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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강원,제주)

철원 6경 소이산 재송평(21. 3. 6)

by 산사랑 1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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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전적비 탐방 후에 철원6경인 소이산 재송평을 찾았다.

소이산 재송평은 가을 추수 무렵 황금들판으로 무르익을 때 찾아보면 최고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대산 쌀 생산지로 유명한 철원평야인 소이산 재송평(철원 6경)으로 겨울 철새들의 낙원이다..

【소이산 재송평/철원 6경】<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소이산(362m)은 북한이 1946년 지은 3층짜리 건물인 노동당사 건너편에 위치한 평야에 우뚝 솟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광활한 철원평야를 볼 수 있으며, 철원평야 중에서도 재송평 위쪽으로 보이는 산은 북녘땅이다. 소이산은 고려 시대부터 외적의 출현을 알리던 봉수대가 위치했던 곳으로 한국전쟁 전 화려했던 철원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철원 역사의 중심지이다. 소이산은 생태숲 녹색길로 조성되어 자연 그대로의 오솔길을 걸으며 생태환경을 느낄 수 있다. 재송평은 드넓은 평야로 봄철 풍광은 마치 염전에 물을 담아놓은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며 철원 오대쌀의 생산지이기도 한다.

 

소이산 평화마루공원에서 본 철원평야

이곳 앞쪽으로 백마고지, 김일성고지. 샘통(철새도래지), 아이스크림 고지, 제2땅굴, 노동당사 등이 조망된다.

소이산 전망대로 이곳에서 재송평(철원평야)를 볼 수 있으나

평화나루공원이 사방팔방으로 시야가 열려 있어 평화나루공원에서 보는 것이 더 좋다..

좌로부터 백마고지, 김일성 고지(중앙) 등이 보인다..

당겨 본 김일성고지..

평화전망대, 아이스크림고지, 제2땅굴 등이 보이고..

【아이스크림 고지】

삽슬봉의 별명으로, 드넓은 재송편의 한 가운데 솟아있는 해발 219m의 얕은 산이지만, 입지적 이점이 많아 6.25전쟁 때는 피아간의 처절한 쟁탈전과 포격이 극심했고 산이 마치 아이스크림 녹듯 흘러내렸다하여 아이스크림 고지라 불린다. 예전에 이 산밑에 삽송리(揷松里 또는 森松里)라는 마을이 있어서 이 산을 삽송봉(揷松峰 : 삽슬봉은 삽송봉의 구전변형체)으로 불렀고, 또 그 모양이 흡사 투구 같다해서 투구봉으로도 불린다. 또한, 삽슬봉은 고려시대에 산정상에 봉수대(烽燧臺)를 만들어 북쪽의 평강의 진촌산 봉수대와 남쪽의 할미산(구수봉) 봉수대를 연결했다.(출처 : 다음 백과)

 

【제2땅굴】

2땅굴은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하기 위해 파놓은 땅굴로 1975년 3월 24일 발견되었다. 2땅굴은 지하 50~160m 지점에 있고 총 길이 3.5Km, 남쪽으로 1.1Km, 북쪽으로 2.4Km. 그 중 견학할 수 있는 거리는 500m이다. 땅굴 내부에는 대규모 병력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있고, 출구는 세 개로 갈라져 있다. 2땅굴이 발견 될 당시 수색하던 한국군 7명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되었다. 이 땅굴을 이용하면 1시간에 약 3만 명의 무장병력이 이동할 수 있으며 탱크까지 통과할 수 있다. 현재 제2땅굴은 철원군(鐵原郡)이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출처 : 다음 백과)

 

중앙부근에 노동당사가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네요..

금학산이 보이고..

철원용암대지..

철원평강용암대지는 인접한 신계곡산용암대지와 함께 한반도 중부의 특징적인 신생대 화산활동 지역이다. 이는 추가령 열곡의 연약대를 따라 현무암질 용암의 열하분출을 통하여 형성되었다. 용암의 분출은 추가령구조선을 따라 홍적세에 이루어졌다. 분출의 중심은 검불랑역(劍拂浪驛) 북동쪽 약 4㎞ 지점에 있는 해발 680m의 무명의 고지와 평강 남서쪽 3㎞ 지점에 있는 오리산[鴨山, 452.5m] 중 2개소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오리산은 아스피테형의 작은 화산으로 산정에 직경 약 200m, 길이 약 20m의 옛 화구가 있다.

 

소이산 평화마루공원으로 올라갑니다..

최근까지 한국군이 관리했던 미군레이다기지의 막사였으나 지금은 비어 있음..

【소이산】

"철원군 철원읍에 위치한 소이산은 해발 362m의 낮은 산이다. 고도는 높지 않아도 소이산 정상에 서면 백마고지, 철원역, 2땅굴, 노동당사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60여년 간 민간 통행이 금지되었던 군사지역으로 곳곳에 군사시설을 볼 수 있다. 해발고도가 낮기 때문에 정상까지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서의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전쟁이후에 지뢰지대가 설치되고, 아이러니하게도 약 60여 년 간의 민간인 출입통제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지뢰밭이 지킨 평화의 숲이라는 타이틀은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뢰지대가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표시가 되어있는 곳으로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2012년에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조성되었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지뢰꽃길, 생태숲길, 봉수대 오름길로 나뉘어 있으며 정상까지 가려면 봉수대 오름길을 지나야 한다. (출처 : 강원도청)"

 

산하는 잔설이 남아 있네요..

평화마루공원 정상은 사통발방으로 열려 있어 조망이 끝내줍니다..

백마고지가 보이고..

김일성고지도 우뚝 솟아 있고..

오대쌀의 생산지인 철원평야..

겨울산의 진미를 알 수 있네요..

공원 내부에 있는 '전쟁의 시작'이란 전시공간에 철의 삼각지 전투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철의 삼각지대 전투】

철의 삼각지대란 철원·김화를 저변으로, 평강을 정점으로 한 삼각지대의 군사적인 호칭이며, 6·25전쟁 당시에는 북한군과 중공군이 나진·성진·원산항에 양륙된 군수물자와 각지에서 동원한 병력을 이 지대에 집결시킨 뒤 전선에 투입한 공산군 최대의 중간 책원지였다. 이러한 이유로 철의 삼각(Iron Triangle)’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수없이 많은 크고 작은 작전이 이 지대 일대에서 펼쳐졌다.

 

1951 9월 북한은 중국인민지원군과 함께 철의 삼각지 안의 백마고지·수도고지·저격병능선 등을 집중적으로 하여 대공세를 전개했다. 이곳의 전투는 휴전이 성립되기 직전인 1953 7 13일까지 마지막 공세와 수세가 계속되던 곳이다. 이곳은 6·25전쟁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곳으로, 결국 김화와 철원은 남한의 영토로, 평강은 북한의 영토로 확정되었다.

 

소이산 재송평에서 철원평야의 너른 들판과 사통팔방으로 탁트인 조망을 보면서 시원한 느낌이 드는 한편 이곳이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가 치뤄졌다는 사실에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학저수지(9경)와 도피안사(예전 8경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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