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탐방을 마치고 경부 북부권의 마지막 가을 명소인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을 찾았다. 은행나무 숲은 단풍시기가 조금 지나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 조금 일찍 온 갓 같았다. 약 1주일 정도 후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도리마을 숲을 거닐면서 휴식을 취한 후 지인이 제공한 숙소(여여당/ 한결같이 변함이 없다는 의미)로 이동을 하였는데 숙소가 너무 깨끗하여 감탄이 절로 나왔다. 주인 내외가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상에는 소고기 육회 두 접시가 야채와 함께 제공되어 있었다. 숙소는 주인장의 세컨 하우스로 9개월 전에 완공되어 지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숯불 등심도 제공되어 모처럼 한우고기를 실컷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었었다. 식사 후 경주 야경을 보러 간다고 하자 경주 박물관 대학 총동문회장이신 주인장께서 안내를 해 주겠다고 하여 멋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경주시 서면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사진촬영 명소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지역민이 사유지에 묘목을 가꾸기 위해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묘목장이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럽게 숲이 조성됐다. 묘목 용도로 빽빽하게 열을 맞추어 나무를 심다 보니 나뭇가지도 옆으로 퍼지지 않고 수직으로 자라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곳의 매력은 하늘과 닿을 듯 자란 키 큰 은행나무 아래 소복하게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 잎이다. 단풍시기를 조금 지나 방문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주일 지난 11월 10일 경이면 절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유롭게 숲길을 걸을 수 있어 그것으로도 족합니다..
평일이라서 관광객이 많지 않네요,,
도리마을은 6~7년 전부터 SNS를 통해 유명해진 은행나무숲은으로 인해 하루 방문차량 3,000여 대, 방문객 10,000여 명이 다녀가고 있다. 경주시와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마을 진입로 확․포장은 물론 대형버스를 포함한 80면의 주차장과 화장실 등 방문객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서면 입구 아화 나들목에는 핑크뮬리와 가을꽃으로 작은 꽃밭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사진 촬영지를 제공하고 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여기는 이렿게 노는 것이여..ㅎㅎ
도리나무 숲을 둘러본 후 오늘의 숙소인 여여당으로 들어갑니다..
주인 내외가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상에는 소고기 육회 두 접시가 야채와 함께 제공되어 있었다.
소기기 육회는 오늘 아침에 잡은 소의 것으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등심까지 제공되어 모처럼 푸짐하게 한우를 먹을 수 있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당에서 숯불로 등심을 굽습니다..
상이 푸짐합니다..
집은 통유리로 되어 있으며, 뒤쪽은 삼국시대 죄인들이 도망을 가도 잡을 수 없는 '소도'로 신성시되고 있으며,
태종 무열왕, 진흥황, 진지왕 등 5기의 왕릉이 있어 개발을 할 수 없는 곳으로 멋진 풍경을 덤으로 볼 수 있어 아주 좋더군요..
잉꼬부부..
내부도 아주 깔끔합니다..
정원에 있는 와송이 탐스럽더군요..
정원에 있는 솟대로 죽었던 나무에서 잎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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