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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지역

의릉 & 천장산 하늘길(24. 6.19)

by 산사랑 1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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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동우회 등산팀에서 폭염 속에 역사가 있고 숨어있는 명당인 의릉 숲길과 천장산 하늘길을 걸었다. 의릉은 제20대 경종(1688~1724)과 계비 선의왕후(1705~1730) 어 씨의 능으로  경종의 어머니는 한국 역사에 큰 파란을 일으킨 희빈 장 씨다. 그리고 ‘하늘이 숨겨둔 명당’이라고 불릴 만큼 보석 같은 곳인 천장산은 산 전체가 각 기관의 소유로 접근이 힘든 곳이었는데 '21.1월 새로이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한 곳이다. 

 

오늘은 13명의 동우회 선 ·후배님들이 동참하여 "역사가 있는 의릉 숲길"과 " 숨어 있는 명당인  천장산 하늘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등산과 트레킹에 점점 많은 동우회 선 ·후배님들이 참석하여 건강도 ·지키고 선후배 간의 우의도 다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더욱더 많은 동우회  선 ·후배님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해 본다.

 

의릉 가는 길의 160년된 향나무에서 단체인증을 합니다..

신이문 3번출구에서 의릉으로 갑니다..

의릉 앞의 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의릉입니다..

의릉은 제20대 경종(1688~1724)과 계비 선의왕후(1705~1730) 어 씨의 능으로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에 있다. 경종의 아버지는 숙종이며 어머니는 한국 역사에 큰 파란을 일으킨 희빈 장 씨다. 경종을 비운의 왕이라 부르는데 생애가 어릴 적부터 편치 않았기 때문이다. 경종은 폐비 장희빈의 소생인 데다 정치적으로는 남인계에 속하기 때문에 정치적 실세였던 서인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숙종은 신하들의 벌떼 같은 항의에도 경종을 세자에 책봉했다. 이 때문에 송시열은 사사되었고 서인은 실각했다.  경종의 재위 4년 동안은 노론과 소론이 벌인 당쟁의 절정기였고 그는 즉위 4년 만에 급서 했다.(출처 : 과학문화유산답사기)

의릉 홍살문과 정자각..

숲길을 따라 의릉으로 갑니다..

 

향나무가 정말 멋집니다..

물레나물..

구 중정 강당으로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을 한 역사적인 곳이네요..

각시원추리..

의릉으로 좌측(뒤쪽)이 경종의 능이고 우측이 둘째 왕후인 계비 선의왕후 어 씨의 능입니다..

의릉은 쌍릉이지만 다른 왕릉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왕릉과 왕비 능이 각각 단릉의 상설을 갖추었지만 뒤에 있는 왕릉만 곡장을 둘렀다. 일반적으로 쌍릉은 좌우로 조성하나 이 능은 앞뒤로 약간 축을 비껴 조성했다. 능혈의 폭이 좁아 왕성한 생기가 흐르는 정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풍수지리적 이유도 있지만 자연의 지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능원을 조성하려는 우리 민족 고유의 자연관을 따랐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과학문화유산답사기)

의릉의 비각과 비문..

경종의 능입니다..

의릉을 둘러보고 다시 향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천장산 하늘길을 걷습니다..

향나무는 보고 또 봐도 정말 일품입니다..

천장산 숲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동대문구와 성북구에 걸쳐 있는 해발 140m의 천장산은 ‘하늘이 숨겨둔 명당’이라고 불릴 만큼 보석 같은 곳이다. 그러나 천장산 남쪽 산책로는 경희대 사유지와 국립산림과학원 시험림(홍릉숲)이 자리하고 있어 그동안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았다. 천장산 하늘길은 21. 1월 개통하였으며, 국립산림과학원(홍릉숲)~군부대~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뒤~이문어린이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총 1.76㎞ 코스로 조성됐다. 넓지 않은 산책로지만 덕분에 오롯이 조용하고 깊은 산과 숲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부 구간은 휀스가 설치되어 막아놨더군요..

휀스 앞쪽에서 본모습으로 북한산이 그림 같습니다..

이곳이 끝지점인데 조금은 아쉽네요..

천장산

동대문구 회기동, 청량리동, 석관동에 걸쳐 있는 해발 140m의 산으로서, 불교사찰의 입지유형 가운데 가장 빼어난 명당터로서 ‘하늘이 숨겨놓은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한편 연화사의 삼성각 상량문에 의하면 ‘진여불보의 청정법신이 시방삼세에 두루 하지만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청장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연화사, 의릉, 경희대 뒤에 있는 산이다.(출처 : 서울지명사전)

 

되돌아갑니다..

의릉 숲길과 천장산 하늘길을 걸은 후 모듬순대와 막걸리, 그리고 순대국밥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식사 후 커피와 빵으로 담화를 나눈 후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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