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에서 멋진 천지를 보고 환승센터로 내려와 인원을 점검하는데 한 명이 없어져 이 때문에 약 2시간을 허비하여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일정인 장백폭포와 녹연담도 둘러볼 수 있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비록 오늘 한 사람의 독단적인 행동에 따른 의사소통이 잘 되지 못한 실수가 있었지만 먼 훗날 백두산 여행을 떠올리면 추억거리가 하나 만들어진 것이라고 위안을 해 본다. 늦은 저녁을 먹고 숙소에 돌아오니 23시가 다 되어 오늘 계획된 농협 방문을 할 수 없게 된 점은 조금 아쉬웠다..
시원하고 웅장한 장백폭포의 모습
장백폭포(비룡폭포)
16개의 산봉우리가 천지 기슭을 따라 병풍 모양으로 천지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북쪽의 트인 곳으로 물이 흐르며 물은 1,250m까지 흘러내리며 물의 양은 많지 않으나 가파른 지형의 영향으로 물살이 빨라서 먼 곳에서 보면 하늘을 오르는 다리를 연상하게 하여 사람들은 이를 '승사하'라고 부른다. 달문을 빠져나온 천지의 물은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의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승사하(혹은 통천하)를 따라 흐르다가 68m의 장대한 폭포를 이루며 90도 수직으로 암벽을 때리며 떨어지며, 떨어진 물은 송화강으로 유입된다.
한여름에도 폭포 아래에는 지난겨울의 눈이 남아 있다. 계곡의 양편은 수직에 가까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암석에 발달한 주상절리와 빙하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동결, 융해가 반복되는 기후 조건 때문에 절벽에서 떨어져 나온 암괴들이 급경사의 절벽 아래 애추를 만들어 놓았다. 폭포 옆에는 천지를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 낙석이 많아 주의를 하여야 한다. 백두산에는 비룡폭포 이외에 백하 폭포, 동천 폭포 등이 있다. 북방의 모든 폭포는 봄에서 가을까지 물이 있어 장관을 이루지만 겨울이면 물이 언다. 비룡폭포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흘러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장백폭포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장백폭포 가는 길의 거대한 바위(위) & 다리를 지나면 장백폭포가 보입니다(아래)
백두산 온천지대를 지나 협곡사이로 장엄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습으로 그래서 비룡폭포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폭포 뒷길이 백두산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지금은 통제를 하고 있었다.
온천지대로 이곳에서 삶은 계란을 서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온천이 있다는 것은 언젠가 백두산이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징후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장백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
마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으로 비룡폭포(장백폭포)로 지난겨울의 눈이 남아 있습니다..
폭포 뒷길이 백두산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지금은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비룡(장백) 폭포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흘러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셔틀버스 타는 곳에 피어 있는 야생화들..
녹연담은 실종자 찾는 사단으로 구경을 하지 못해 작년에 본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녹연담입니다..
녹연담은 말 그대로 녹색 연못이란 뜻으로
세 갈래로 흘러내리는 소폭과 에메랄드 빛의 담이 어우러진 풍경이 여유롭습니다.
녹연담의 소폭들..
녹연담 전망대에서 본모습으로 담의 물은 에메랄드 빛을 띠고 있네요....
500년만 더 살고 싶다고 합니다..
녹연담을 지나 셔틀버스를 내려 다시 버스를 타러 가는 출구에서 본 박제품 들..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사진을 직지 못한다고 하나 중국단체에서는 드론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늦은 저녁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서파에 올라 천지를 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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