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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산행/백두산

백두산 3일차(24. 6. 27) 서파에 올라 천지를 보다

by 산사랑 1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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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여행 3일 차 : 백두산 서파에 올라 천지를 본 후, 금강대협곡을 둘러볼 계획이다..


오늘은 아침 05:30분 모닝콜, 0630분 식사를 하고 07:40분 서파로 출발한다. 아침 4시에 일어나 잠시 후 창밖을 보니 해가 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출을 본 후 식사하기 전 아침 산보를 나섰다. 이곳 호텔은 거의 온천호텔인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일부 호텔은 짓다가 중단한 것도 볼 수 있었다. 조선족 식당과 한복체험관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가게 중에 상당수가 비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 3년 기간의 여파가 상당히 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작년 9월 방문 당시와 비슷할 정도로 이곳 경기회복이 매우 더딘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침 4시 10분 해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영업 중인 호텔..

영업 중단한 가게와 짓다가 중단한 건물(우측)

조선족 식당들과 한식당 아리랑과 한복체험관(아래 우측).. 

07:40분 서파로 출발하였다. 현재 서파는 도로공사 중이라서 사전에 신청을 한 한국 관광객들에게만 개방을 하고 중국인들에게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7.1일 ~ 7.5일 5일 동안은 도로공사로 인하여 서파를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은 정상적으로 셔틀버스 5번 갈아탄다. 어제 북파에서는 엄청 많은 인파로 인하여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지만 오늘은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서파에서 천지를 둘러본 후 금강대협곡 74km 중 2.5km 정도를 돌아볼 계획이다. 

 

1차 환승센터에서 본모습..

환승센터에 도착하여 가이드가 표를 끊으로 간 사이 플랑카드를 걸고 단체 인증사진을 찍었다. 중국은 플래카드를 걸고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데 어제 북파에서 중국 단체객들이 드론을 띄워 놓고 플래카드를 걸고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고, 오늘은 한국 팀밖에 없기에 우리 팀도 플래카드를 걸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가이드가 표를 끊으로 간 사이 플랑카드를 걸고 단체 인증사진을 찍었다.

도로공사로 중국 관광객들의 출입을 제한하였음에도 제2 환승센터로 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한국 관광객들을 볼 수 있어 백두산을 찾는 한국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잠시 도로보 이동하는데 자작나무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표를 끊고 제2 환승센타로 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한국 관광객들..

잠시 도로보 이동하는데 자작나무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가 자작자작거립니다..

0840분 환승센터에서 차량에 탑승 이동한다. 최종 환승센터에서 셔틀버스로 이동하는데 차량이동 중 백두산이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도로공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도로공사 덕분에 중국관광객들 없이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만이 북파를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이 지역은  넓은 평원으로 경사가 완만하였으며, 흰색의 거대한 바위를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마치 백호가 먹이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 모습 같았다.

 

차량이동 중 본모습..

최종 환승센터로 여기서 셔틀버스로 이동합니다..

차량이동 중 본모습으로 백두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

색의 거대한 바위를 볼 수 있고..

마치 백호가 먹이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 모습 같습니다..

셔틀버스에서 하차를 하면 1442 계단을 올라가야 되며, 다만 경사가 크지 않아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1442 계단을 올라서니 조중경계비 37호가 서 있는데 북한 쪽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조중경계비 앞쪽에 서파 천지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 작년 9월에는 천지위로 구름이 흘러가는 멋진 모습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중국 쪽 천지 위로는 구름 한 점 없었고 북한 장군봉 쪽에 조그만 구름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좋은 것 같았다. 서파에서 보는 천지의 모습은 북파의 A코스에서 보는 것과 같은  다양한 모습의 천지는 볼 수 없지만 천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를 전부 볼 수 있어 좋았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멋진 천지를 이틀 걸쳐 볼 수 있다니 참으로 여행복은 타고난 것 같다. 천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약 1시간 정도 구경을 한 후 하산을 하였다.

 

이곳에서 1442 계단을 걸어가야 천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야생화들이 곱게 피어 있고..

1442 계단을 올라가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1442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는 조중경계비 37호(조선이라는 글이 쓰여 있고 11년 전에는 북한 방향에서 인증하였는데..)

드디어 서파에서 만나는 첫 번째 천지의 모습입니다..

파노라마로 본모습으로 아직 눈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의 출입이 통제되어서 그런지 올라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23.9월 파노라마로 본모습..

북파 천문봉 방향..

하산을 하는데 가마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가마는 올라오는데 400위안(8만 원) 내려가는데 300위안(6만 원)이라고 하며 팁은 별도라고 합니다. 만병초, 담자리꽃나무 등 야생화가 여기저기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백두산 야생화는 별도작성) 하산을 한 후 금강대협곡으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백호의 모습과 멋진 나무들이 도열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만병초..

가마 타고 올라오는 모습..

담자리꽃나무..

구름국화와 바위돌꽃..

기는미나리아제비가 엄청 피어 있고..

하산하면서 본모습..

금강대협곡으로 가면서 본 백호의 모습..

23. 9월에 본 구름 아래에 있는 백호의 모습..



다음은 금강대혐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