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 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광명동굴은 108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광산역사와 함께 상부레벨로부터 지하 7 레벨까지 7.8km의 갱도와 외부에 광석을 선별하던 선광장터가 현재까지 그대로 남겨져 있다. 선광장은 한 덩이 한 덩이를 쌓아 올린 석조 플랜트와 숨 가쁘게 움직였을 기계를 받쳐주던 콘크리트 기초들이 남겨져 있어 당시 산업건축양식을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일 뿐만 아니라 산업시설로서의 용도를 파악할 수 있는 학술자료의 주요한 시설이다.
또한, 선광장 터와 더불어 광명동굴 내 지하갱도는 갱도구조를 통해 광산개발의 방식과 통풍, 환기 등 지하갱도에서의 작업환경을 알 수 있는 살아있는 자료이다. 이러한 산업역사현장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폐광 후 40여 년의 시간만큼 먼지 쌓인 광부들의 낙서 이것이야 말로 역사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수탈의 현장이었던 시간과 함께 근대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던 역사의 순간까지 광명동굴은 108년 의 긴 시간 동안 숫한 역사를 써 내려간 유형의 자산과 무형의 자산을 공유하고 있다. 이제 근대산업유산으로서의 보전과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을 위한 활용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사례로 남고자 한다.(출처 : 광명동굴 홈페이지)
광명동굴에 있는 '동굴의 제왕' 용과 골룸..
폭염과 열대야로 약 한달간 중단된 국방동우회 등산팀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이번에는 시원한 광명동굴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동굴 2 출입구에서 도담길을 지나 동굴 1 출입구로 진행하여 매표소에서 매표(어른 10,000원/ 경로 3,000원)를 한 후 1 출입구로 들어가서(2년 전보다 어른 4천원, 경로 1,500원이 인상되었네요) 약 1시간 30분 동안 구경을 하고 버스로 철산동으로 이동을 하여 물회와 막걸리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광명동굴까지 이동경로..
데크 길을 따라 진행..
밤나무에 밤이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길가에 피어 있는 꽃 들(벌개미취, 맥문동, 배롱나무꽃, 황매화 등)..
인공폭포 같은데(?)..
단체 인증을 합니다..
길이 아주 산책하기 좋습니다..
솟대들도 있고..
공룡탐험관이 금년 말까지 열리고 있어 아이들이 많이 찾는 것 같더군요..
삐약이들이 공룡탐험관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평화의 소녀상도 설치되어 있고..
광부석상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인 광산에서 일했던 광부들의 땀과 애환을 기리고자 2013년 11월 광명동굴 입구에 건립됐다. 또한, 광명동굴 입구에 있는 광명 평화의 소녀상은 광복 70주년인 2015년 8월 15일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수많은 소녀들을 기리기 위해 광명시민성금으로 건립되었다.(출처 : 광명동굴 홈페이지)
광명동굴 입구입니다..
광명동굴로 들어갑니다..
바람길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 엄청 시원합니다..
바람길을 따라 광부들의 흔적과 광명동굴 개발과정을 적시하고있습니다..
위 우측에 "나는 취직하련다, 돈 만이, 고향" 등 먼지 쌓인 광부들의 낙서 속에
당시의 참혹하고 애절한 심정을 엿볼 수 있네요..
빛의 공간을 따라 진행합니다..
황금동굴의 빛나는 생명체들..
황금동굴의 아쿠아월드..
국내 최초의 동굴 속 아쿠아월드로 1급 암반수를 이용해 토종물고기 외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금룡(金龍)이라 불리는 황금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 황금색 비늘이 아름다워 중국에서는 황제의 관상어로 사랑받던 물고기이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며 부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출처 : 광명동굴 홈페이지)
금륭이라는 황금물고기..
부와 복을 기원하는 황금색의 물고기들..
공룡시대의 물고기들..
원숭이 물고기라고 불리는 실버 아로와나..
동굴 예술의 전당(계단은 광명동굴 전망대로 가는 계단이나 현재는 폐쇄)..
2013년 6월 29일 개관은 광명동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350석 규모의 동굴 예술의 전당은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면서 광명동굴이 널리 알려졌으며, 동굴이라는 공간적 차별성과 희귀성으로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되어 새로운 창조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동굴 예술의 전당에서는 수많은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공연과 어둠을 배경으로 한 빛과 미디어파사드쇼는 상상이상의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출처 : 광명동굴 홈페이지)
미디어 파사드 쇼가 약 4분간 펼쳐지고..
예술과 첨단기술의 조화 미디어파사드쇼
광명동굴은 빛의 동굴이다. 동굴요정이 우연히 발견한 간드레 빛으로 태어나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광명동굴은 광명시가 2017년 한 해 2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첨단 과학기술과 예술의 조화로 다시 태어나 미디어파사드쇼와 첨단미디어를 접목한 VR(가상현실), 공포체험관, 광부체험존, 바비인형전 컬렉션 등이 펼쳐진다.
화려한 빛의 향연입니다..
황금길 & 황금소망의 벽으로 이어진다.
금·은·동 등을 채굴하던 광명동굴의 역사를 담은 황금길은 음이온도 함께 나와 건강과 행복을 주는 ‘수복강녕’의 길이니다. 황금 광산이었던 광명동굴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길로 소망을 적은 황금패를 걸어두는 소망의 벽은 황금빛을 발산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구입한 황금패는 광명동굴 황금길에 1년 간 보관되어 방문객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기원하게 된다.
소망의 초신성..
소망의 초신성은 2015년 한 해 동안 광명동굴을 찾은 방문객들의 소망을 적은 4219개의 황금패로 만들어졌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별빛은 소망을 기원하는 에너지를 받아 초신성처럼 폭발하여 우리 주변으로 떨어지고 있고 그 별빛은 또 다른 한 해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방문객들의 소망을 적은 황금패에 에너지와 기운을 불어넣어 소망을 이룰 수 있는 힘을 더해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별빛 아래에서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해 보세요.
부와 행복을 기원하는 풍요의 여신으로 황금의 뿔에 있는 황금주화를 만지면 소부와 행복이 온다고 한다..
황금폭포..
광명동굴은 지하암반수가 풍부한 광산이다. 지금도 지하 2 레벨부터는 물로 가득 차있어 동굴 수중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지하암반수를 활용해 동굴 아쿠아월드, 황금폭포, 동굴 식물원 등에 물을 공급하며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생명을 탄생' 시키는 소중한 물로 다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에게 남겨진 자원으로 기적을 일구어 내고 있다.
황금의 방..
황금궁전의 동굴요정 ‘아이샤’가 돌을 두들겨 만든 금을 보관하는 보물 상자가 있다. 이곳의 보물상자에 동전 던지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쌓인 동전은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희망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황금궁전..
6개의 거대한 황금기둥과 동굴요정 아이샤가 품고 있는 금괴를 만져보는 체험존이며, 아이샤의 주문(쉭쉭 호이호이 아이 샤~~~!)을 외면 행운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지하 2 레벨에 위치해 있는 동굴지하호수는 지하암반수로 가득 차 있어 신비의 호수를 연상케 한다.
아직 미개방구간이 있고, 발굴 후 추후 개방할 것이라고 합니다..
동굴의 제왕..
신비의 용인 「동굴의 제왕」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든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제작한 국내 최대의 용이다. 동굴의 제왕은 길이 41m, 무게 800kg이며, 동굴의 제왕이 있는 판타지 웨타 갤러리에서는 골룸, 간달프 지팡이, 2016 광명동굴 국제판타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반지의 제왕 간달프..
다양한 동굴 지하세계..
황금사슴..
계단을 올라가면 불로장생..
광명동굴은 약 40년 동안 새우젓을 저장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당시 동굴현장..
동굴 화원..
와인동굴 가는 길..
와인동굴이 광명동굴의 마지막 코스로 와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연중 12도인 광명동굴 안에는 길이 194m의 와인동굴이 있다. 와인 한 방울 나지 않은 광명시는 와인동굴을 통해 대한민국 국산와인의 메카가 되고 있으며 와인의 역사, 생산지, 글라스와 축제, 제조과정, 라벨 등 와인에 얽힌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22.12월 방문 시에는 보지 못했던 영상들이 펼쳐집니다..
와인동굴을 끝으로 다시 출입구를 통하여 밖으로 나갑니다..
광명동굴 관람을 마치고 철산동으로 이동하여 포항물회에서 물회와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포항물회(20.000원)인데 우리는 해산물물회(25,000원)를 먹었는데 양이 엄청나고 포항물회전문점답게 물회가 맛있더군요. 이 집의 특징은 밑반찬은 없고 번데기, 완두콩, 연잎밥이 곁들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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