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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223

고궁 봄나들이 2탄 덕수궁(22. 4. 3) 【덕수궁】 덕수궁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주로 피난 갔던 선조가 다시 한양으로 돌아왔을 때, 월산대군 저택과 그 주변 민가를 여러 채 합하여 ‘시어소’로 정하여 행궁[정릉동 행궁]으로 삼았던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광해군이 즉위한 후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경운궁’이란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궁궐의 모습을 갖춘 덕수궁은 인목대비 유폐와 인조반정을 겪으면서 규모가 축소되었고, 특히 인조가 즉위한 이후 즉조당과 석어당을 제외한 나머지는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이로써 덕수궁은 더 이상 왕이 공식적으로 머물며 국정업무를 보던 궁궐의 기능을 하지 못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난 이후 덕수궁이 다시 역사에 등장하게 되었다.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 2022. 4. 8.
고궁 봄맞이 1탄 경복궁(22. 4. 3)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이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져, 왕도인 한양(서울) 도시 계획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되었다. 흥선대원군이 주도한 중건된 경복궁은 500여 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빼곡히 들어선 웅장한 모습이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족들의 생활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이 조성되었다. 또한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 궁궐 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 모인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여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2022. 4. 6.
서울 숲 봄나들이(22. 4. 1) 【서울숲】 서울숲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85번지 일대에 있는 공원이다. 본래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던 곳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약 2,352억 원을 들여 2005년 6월에 완성하였다. 2005년 6월 18일 "서울숲" 개원 이전까지는 뚝섬은 생성과 변천을 거듭해 오면서 임금의 사냥터, 군검열장 등으로, 최초의 상수원수원지로, 골프장으로, 경마장,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현재 "서울숲"은 18만 평 규모의 5개 테마공원으로서, 동북부 주민은 물론, 1,100만 서울시민에게 환경친화적인 대규모식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는바, 영국의 하이드파크(Hyde Park), 뉴욕의 센트럴파크(Central Park)와 같이 서울의 "서울숲"이 자리 매김 될 것이다. 서울숲은 마.. 2022. 4. 4.
응봉산 개나리(22. 4. 1) 【응봉산】 중랑천 줄기와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응봉산은 높이 95m의 야트막한 산이다. 모양새가 매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응봉鷹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80년대 들어 도시 개발로 인해 산자락이 이리저리 깎인 지금은 맹금의 형세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개발 이후 산자락의 모래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기 시작한 약 20만 그루의 개나리가 이제는 응봉산의 상징이 되어 일명 ‘개나리 동산’으로 불린다. 서울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메신저다.(출처 : 월간 산 4월호) 개나리 너머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응봉산 정상 부근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응봉산 올라가는 담벼락에도 개나리가 만개하고.. 매화도 피어 있고,,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2022. 4. 2.
시흥 갯골생태공원(21.10.16), 자전거 다리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붉은발 농게, 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시흥갯골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이며, 2012년 2월 국가 해양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전망대에서 본 갯골생태공원.. 댑싸리가 있는 ‘시간의 언덕’ 댑싸리가 절정이더군요.. 10월 중순에는 코스모스도 피어있고 솟대와 댑싸리가 멋지게 어울리네요.. 나무테그 길을 따라 갈대가 조성되어 있고.. 갯벌의 흔적이 생생한 소금창고 주변으로는 칠면초가 막바지를 향하여 달려가고.. 1934년부터 1996년까지 소래염전이었다가 채산성 악.. 2021. 11. 15.
온수리 성당(21. 9.19) 강화에는 200년이 넘은 성공회 성당이 두 개 있으며 하나는 강화읍에 있는 성당이며. 또 다른 하나가 온수리 성당이다. 새로 지은 강화 온수리 성당.. 강화 둘째 날 아침은 대패 삼겹살 김밥에 호박 자박이로 합니다.. 강화 별장 앞의 저수지에는 어김없이 강태공이 있고.. 정족산 산행전에 온수리 성공회 성당을 둘러봅니다.. 강화도의 성공회 성당들은 한옥의 틀에 기독교의 공간과 정신을 담았으며, 성당 앞쪽에 하트무늬가 있네요(아래 우측).. 온수리 성당 온수리 성당은 1906년(고종 43) 영국인 주교 조마가(Mark N. Trollope)가 지은 성당으로 신자들이 땅을 내고, 직접 산에 올라가 소나무를 베어다가 손수 지은 스물일곱 칸 성당이다. 성공회는 가톨릭처럼 교회 건물을 성당이라고 부르지만 성당 어디.. 2021. 11. 3.
강화 연미정, 희우당, 조양방직(21. 9.18) 강화 교산 선상 세례, 고종 천도공원을 견학한 후 연미정, 철종 친구집, 그리고 조양방직을 둘러보면서 강화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월곳진과 조해루.. 【월곶진과 조해루】 병자호란 이후 북방민족의 침입을 대비하여 국방상 매우 중요한 요충지로 인식된 강화도에 군사조직으로 5진 7보가 설치되었고 방어시설로는 강화산성, 외성, 53 돈대가 숙종대에 설치되었다. 그중의 월곶진은 조강(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진 강)이 서해로 나가면서 강화해협인 염하와 서해로 나누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문수산성과 마주하고 있는 곳에 위치한 월곶진은 다른 진과 보보다는 높은 종 3품인 첨사가 담당하는 군사조직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산하에 옥창돈, 월곶돈, 휴함돈, 적북돈을 두었다. 월곶진은 한강과 임진강으로 가는 배가 썰물일 때 만.. 2021. 11. 1.
강화 교산교회 선상세례, 교산리 고인돌, 고려천도공원(21.9.18) 강화의 가장 북쪽에 있는 성덕산 ~ 저담산 ~ 별악봉 산행 후 들렀던 교산교회 선상세례, 교산리 고인돌, 고려천도공원입니다.. 강화 교산교회 앞마당에는 선상 세례를 체험할 수 있는 모형배.. 교산교회 가기 전에 있는 고인돌로 주택가, 밭 주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다.. 현대식 강화 교산교회.. 교산교회에서 선상 세례를 베푼 복음전래기념비가 있습니다.. 【강화 교산교회 선상 세례】】 강화 교산교회에는 드라마틱한 복음 전파의 역사가 있다. 1893년 제물포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이승환은 고향인 강화로 돌아와 노모를 전도했다. 그는 제물포 교회에 부임한 조지 존스(한국명 조원시) 선교사에게 어머니의 세례를 요청했으나 이 지역 양반 가문이 서양 선교사의 입성을 막았다. 결국 이승환은 밤중에 노모를 업고 바닷.. 2021.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