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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지문2

한양 도성 2구간 낙산구간(혜화문 ~ 흥인지문)걷기(24.10. 2) 국방동우회 등산팀 수요 산행은 한양 도성 2구간 낙산구간(혜화문 ~ 흥인지문)을 걸었다. 길을 걷는 동안 주변의 역사적인 시설들인 삼군부 총무당(총리기무아문), 비우당(이수광이 살던 초가집), 자주동천(단종비가 샘물을 길러 자주색 물을 들인 곳)을 들러보았다. 이 구간에는 이 외에도 동망정(단종비가 영월을 바라보며 단종의 명복을 빌은 곳), 이화정(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사저), 이화벽화 마을 등이 있지만 이번에는 생략하였다. 걷기를 마치고 장충동으로 이동하여 족발에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태극당에 들러 커피 & 빵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다음 주는 국방동우회 수요산행은 안보견학 부여 부소산성으로 대체합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흥인지문..  혜화문은 부암동 창의문에서 백악산을 .. 2024. 10. 11.
한양 도성 2구간 낙산구간(혜화문 ~ 흥인지문)걷기(20.10.9) 【한양도성 낙산구간】 낙산구간은 인구가 많고 시대가 현란하다. 낙산구간 성곽 너머로 선명하게 보이는 신당동, 창신동, 이화동, 돈암동, 성북동 등은 조선 시대 때부터 존재해 온 엄연한 고도의 일원들이다. 조선의 흥인지문이 열리면 성문 밖 주막거리에서 묵고 있던 상인들이 차례차례 입성해 장을 열었고, 그것이 오늘의 동대문 시장이 되었다. 창신동은 우리나라 근대 상공업의 중심이었고, 지금도 골목골목에서 사람과 기술이 만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봉제, 의류, 완구 등은 물론 유통 회사들도 곳곳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낙산 언덕을 뒤덮고 있는 이화동 역시 조선시대 동인과 서민들이 모여 살던 밀도 높은 마을이다. 한양도성 낙산구간은 사람의 숲답게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 문을 열고 있는 문화 거리다. .. 202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