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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공원 일출(21.10.20)

by 산사랑 1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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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여행 1 무 2박 3일(21.19~22일)의 첫 번째 일정은 일출을 보는 것으로 동해안 일출 명소인 영덕 해맞이공원을 찾았다. 서울에서 무박으로 영덕 해맞이공원에 도착하니 두터운 구름이 덮여있어 제대로 된 일출을 보기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구름 위로 해가 떠오르면서 바위를 집어삼키는 파도와 어우러진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이날 영덕해변은 파도가 엄청났으며, 일출을 보고 해맞이공원 광장에서 아침으로 떡라면을 끓여먹은 후 해파랑길 21코스이자 블루로드길 2코스를 걸었다..

 

구름 위로 떠오른 해와 바위를 집어 삼키는 파도..

영덕 해맞이공원은 동해안 일출 명소이며, 해파랑길 10코스 및 영덕블루로드 2코스 출발점이다..

해맞이공원에 있는 창포말 등대..

찰포말 등대

창포말 등대는 1984 6월에 영덕읍 창포리 끝단인 창포말(菖蒲末)’에 세워진 등대로, 42km 떨어진 바다에 6초에 한 번씩 불빛을 비추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창포말등대는 처음에는 보통 등대와 같이 원통형의 흰색 콘크리트 등대였으나, 2006년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조형등대 현상공모전에서 통영 도남항의 연필등대,부산 송도해수욕장의 고래입표와 함께 당선되어 독특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덕의 상징인 대게의 집게발이 24m 높이의 등탑을 감싸고 올라가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색 등롱(燈籠)을 잡으려는 모습으로 디자인된 창포말 등대는 현재 영덕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동해의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창포말 등대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펼쳐진 쪽빛 동해바다와 함께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해안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등대와 이어진 영덕 해맞이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푸른 대게의 길(해파랑길 제21구간)’에 들어서면, 푸른 해송과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뿜어내는 향기를 맡으며 해안절벽을 때리는 동해바다 파도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출처 : 해사 신문에서 일부 발췌)

 

대게 집게 조형물..

해가 두텁게 깔린 먹구름 사이로 떠오르면서 황금색 빛을 비추고 있네요..

이제 거의 먹구름 위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해가 먹구름 위로 올라오고..

엄청난 파도가 밀려오는 가운데 일출을 촬영하고 있네요..

텐트 속에 있는 분들은 밤새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떨었을 것 같더군요..

먹구름을 뚫고 올라 온 일출이라도 볼 수 있었던 것 만해도 다행입니다..

해와 맞서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거대한 파도가 바위에 부서지면서 생을 마감합니다..

일출과 바위에 부딪히며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가 어우러진 모습은 동해안에 와야 볼 수 있지요..

바위에 부딪혀 부서진 파도의 포말 속에 떠있는 조그만 암초들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바위에 부딪히기도 하며, 때로는 바위를 집어삼키며 장렬히 산화하는 파도의 모습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붉은 일출, 그리고 텐트 하나, 말이 필요 없는 멋진 장면입니다.

약속 바위가 있네요..

텐트 속의 주인공은 여성이네요..

소나무 사이의 전망대와 거친 파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다음은 블루로드 2 코스 이자 해파랑길 21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