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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그 섬에 가고 싶다/제주도28

식산봉, 용눈이 오름(21. 4.25) 오늘은 제주 여행 14일 차로 내일 부산으로 떠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제주의 마지막 날이며, 이날도 역시 와이프 친구들의 길잡이로 식산봉과 용눈이 오름 등을 둘러보았다. 두 개의 달이 뜨는 곳 쌍월동산인 식산봉은 작지만 느낌이 좋은 오름입니다.. 【식산봉】 높이 40여 m의 오름으로 고려조와 조선시대 때 소섬(우도)과 오조리 바다에 유독 왜구의 침입이 잦아 당시 오조리 일대 해안을 지키던 조방장이라는 사람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이 오름을 낟가리처럼 위장하여 마치 군량미를 쌓아 놓은 것처럼 꾸며 이를 왜구들이 먼바다에서 보고는 저렇게 군량미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으니 병사도 그만큼 많을 것이라고 짐작하고는 함부로 넘보지 않았다는 데서 얻은 이름이 식산봉이라고 한다. 식산봉 가는 길에서 본 성산 일출봉... 2021. 7. 14.
외돌개와 황우지선녀탕, 쇠소깍(21. 4.24) 제주여행 13일 차와이프 친구들 길잡이로 천제연 폭포, 주상절리를 둘러본 후 외돌개와 황우지 선녀탕 그리고 쇠소깍을 탐방하였다 황우지 선녀탕.. 【황우지 선녀탕】 황우지는 원래 '무지개'의 제주방언인 '황고지'였다고 한다. 황우지 해안은 밀물과 썰물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천연 수영장'으로 만들어진다. 옛사람들은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목욕을 즐긴다고 해서 이곳을 '황우지 선녀탕'이라고 불렀다.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둘러쳐져 있는 황우지해안은 완만한 만 형태를 이루고 있고 중간에 돌기둥처럼 선 바위섬이 파도를 막아주고 있는 곳이다. 암석 아래쪽으로는 바닷물이 순환되면서 맑은 물이 유지돼 물놀이를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올래 7.. 2021. 7. 12.
천제연 폭포와 주상절리(21.4.24) 제주여행 13일 차는 와이프 친구들 길잡이로 천제연 폭포, 주상절리 등 서귀포의 명소들을 탐방하였다. 처음 방문한 천제연폭포.. 【천제연 폭포】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줏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 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인데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 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 2021. 6. 20.
사려니 숲길 탐방(21. 4.15) 따라비 오름과 쫄븐갑마장길 미니 코스 탐방을 마치고 사려니 숲길을 걸었다. 샤려니사려니 숲길은 이전에 두 번 걸었으며, 두 번 다 제주에서 치열하게 걷고 나서 수고한 나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걸었지만 이번에는 지인들에게 이 멋진 길을 안내해 주기 위하여 걷는다. 특히 두 번째 걸을 때인 ‘19.5월에는 물찻오름을 개방한다는 소식에 사려니 숲을 찾았지만 비도 오고 안개가 자욱하여 분화구를 볼 수가 없어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이번에도 물찻오름은 오름 훼손지 복원을 위해 통제하고 있지만 사려니 숲길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추진하였다. 다라비 오름에서 사려니 숲길 가는 길은 유채꽃길인데 지금은 꽃이 지고 있어 조금 아쉬웠으며, 사려니 숲에 가까.. 2021. 5. 23.
제주 따라비 오름과 쫄븐갑마장길 미니코스 탐방(21. 4.15) 【따라비 오름】 따라비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측화산이다(고도:342m).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어우러진 형태로, 서로 부드러운 등성이로 연결되면서 원형 분화구 안에 3개의 소형 화구를 갖는 특이한 화산체로, 오름 북쪽 사면으로는 말굽형으로 침식된 흔적이 남아 있다. 표고 342m, 비고 107m, 둘레 2,633m, 면적 448,111 m2, 저경 855m 복합형의 원형, 말굽형으로 되어 있다. 따라비오름은 3개의 굼부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매끄러운 등성이로 연결되어 한 산체를 이룬다. 말굽형으로 열린 방향의 기슭쪽에는 구좌읍 '둔지오름'에서와 같은 이류구들이 있다. 이류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최근에 분출된 신선한 .. 2021. 5. 21.
우리나라 성당 중 외경이 가장 아름다운 성산포 성당(21. 4.14) 섭지코지에서 성산까지 놀멍 쉬멍 구경한 후 우리나라 성당 중 가장 아름다운 외경을 갖춘 성산포 성당을 보기 위하여 이동하였다. 성산포성당은 아라민박의 김재수 사장이 조경 재능기부를 하는 곳으로 성당의 규모는 1층의 조그만 성당이나 대지 면적이 8천 평이며, 성당의 외벽 한쪽의 모자이크 그림에 ‘매괴동산 십자가의 길’이란 글이 있었다. ‘매괴동산’ 은 성당 뒤쪽에 있는 아름다운 연못정원을 뜻하며 이 연못정원은 군 복무 중에 죽은 작은아들의 영원을 위로하기 위한 어머니의 소원을 큰아들이 들어주어서 만들어 기부한 것이라고 한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과 멋진소나무, 그리고 성산일출봉 우리나라에서 외경이 가장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성산포 성당으로 들어 갑니다.. 성당은 단층으로 되어 있어 평이합니다.. 매괴동산.. 2021. 5. 19.
제주 최고 경치의 섭지코지 & 4.3사건 비극의 광치기 해변(21. 4.14) 제주여행 3일째인 오늘은 서울에서 내려온 산우들과 만나 난산리에서 멀지 않은 섭지코지에서 성산일출봉까지 놀멍 쉬멍 걸었다. 섭지코지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로 언제 어느 때 와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고 성산 가는 길의 광치기 해변은 제주에서 가장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해변으로 오후 한때 시간을 보내기 아주 좋았다. 븕은오름 정상의 등대 풍경과 초지, 쪽빛 바다와 푸른 하늘이 그림 같은 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돌출되어 있으며, 섭지는 좁은 땅이요 코지(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코의 끄트머리 모양 비죽 튀어나온 지형이다. 바다로 툭 튀어나온 기암괴석들이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는 듯한 섭지코지. 넓고 평평한 코지 언덕 .. 2021. 5. 17.
쌍월동산인 식산봉과 4.3사건의 비극적 현장인 광치기 해변을 둘러보고 제주여행을 마무리하다(19.6.1) 오늘은 제주 4박5일의 마지막 날로 오전에 식산봉을 구경한 후 부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아침은 어제 먹다 남은 해신탕 국물에 라면을 끓여 밥 말아 먹고 차량으로 오조리마을로 이동하여 식산봉으로 출발하였다. 식산봉은 ‘16.6.3일 올레길 2코스 걸을 때 광치기해변에서 대수산봉 가.. 2019.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