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길/강화산성길2

정족산성 성곽 일주(20. 3.20) 【정족산성】 사적 제130호. 축성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로 인해 삼랑성이라고 하며 일명 정족산성이라고도 부른다. 성곽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면 보은의 삼년산성이나 경주의 명활산성처럼 삼국시대 성의 구조를 찾을 수 있으므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성으로 추측된다. 정족산성(鼎足山城)이란 이름은 세 개의 봉우리를 이어서 쌓은 성의 모양이 다리가 세 개인 솥을 닮았다고 한 것에서 유래한다, 성벽 길이는 2,300m에 달하며 거친 자연활석을 이용하여 축조된 성이다. 성 내에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전등사가 있으며, 1259년(고려 고종 46) 백승현(白勝賢)의 풍수설에 따라 고종은 왕업을 연장하기 위해 성안에 가궐(이궁)을 지었으나 현재는 무.. 2020. 4. 1.
고려역사가 살아 숨쉬는 강화산성 일주(20.3.20) 【강화산성】 사적 제132호. 1232년(고종 19) 6월 몽골군 침입에 대항하여 강화로 천도하면서 궁궐을 짓고 도성(都城)을 축조하였다. 다만 이때 왕궁과 도성 시설을 모두 갖추지는 않고, 1234년 1월부터 송도(松都)의 것과 비슷하게 도성과 궁궐, 각 관청을 건립하였다.『강도지(江都誌)』에 의하면 강화의 성은 내성, 중성, 외성의 3중 방어 체계로 이루어졌다. 내성은 둘레 약 1.2㎞의 길이로 쌓은 토성으로 1234년(고종 21) 1월부터 축조되었다. 중성은 둘레 약 9㎞의 길이로 쌓은 토성으로 1250년(고종 37) 내성을 지키기 위하여 축조되었다. 외성은 강화도 섬을 두른 토성으로 1233년(고종 20)부터 쌓기 시작하여 1237년에 일차 완성되었다. 이 세 개의 성은 1259년 고려가 몽골과 .. 202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