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산행기244 삼성산 & 삼막사(25.3.8일) 【삼성산(三聖山, 해발 481m)】 삼성산은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에 걸쳐 있는 산으로 원효와 의상, 윤필 등 세 고승이 677년 암자(삼막사)를 짓고 수도에 전진해 이들을 가리켜 ‘삼성산’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 불가의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조선 후기에 발간된 읍지(邑誌)인 에는 ‘민간에 전하는 말에 따르면 무학, 나옹, 지공 세 큰 스님이 각각 절 지을 곳을 점치고 살았기 때문에 삼성산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고 적혀 있다. 삼성산은 관악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에서 우뚝 솟아 오른 바위산으로 바위 모양이 호랑이가 걸터앉은 모습, 즉 호암(虎巖)이어서 일명 호암산(虎巖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삼성산이 호랑이.. 2025. 3. 14. 영종도 백운산 ~ 석화산(25. 3. 1) 【영종도 백운산】영종도는 원래 자연도(紫燕島)였다. 자줏빛제비, 즉 바다제비가 많이 산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에 ‘자연도에는 주위 25리에 국마 358필을 방목했고, 수군·목자·염부 등 30여 호 살고 있다’고 기록돼 있다. 1674년 숙종 원년에 공식 행정지명을 영종도로 지정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풍수적으로는 거북이가 동쪽에 머리를 두고 서쪽에 꼬리를 둔 채 엎드려 있는 형국이라 한다. 육지로 올라오기 전 잠시 한숨을 돌리는 자세다. 영종도 정중앙에 우뚝 솟은 산이 있다. 백운산(白雲山·255.5m)이다. 그리 높지 않지만 섬 중앙에 자리 잡아 높게 보인다. 아침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약수를 마시고 놀고 간다 하여.. 2025. 3. 8. 양주 천보산 ~ 칠봉산(25. 2.22) 종주 산행 건강셀프등산회 제979차 산행은 '22.12월(855차) 다녀온 바 있는 양주 천보산 ~ 칠봉산 연계 산행이 추진되어 3명이 함께 하였다. 산행은 회암사지 터 ~ 회암사 ~ 천보산 ~ 칠봉산 ~ 지행역으로 진행하였다. 칠봉산 정상 인근 터에서 양주시를 바라보며 산중별미로 LA갈비와 한산소곡주 한잔을 하면서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천보산 정상..【천보산】천보산(423m)은 불곡산, 칠봉산 등과 함께 양주시를 대표하는 산이다. 양주시 북동편으로 펼쳐져 있는 산으로서 산 너머는 포천시와 경계를 이룬다. 칠봉산으로 올라 칠봉산 망경단 암벽 전망대를 지나면 곧 천보산이다. 천보산으로 올랐다가 하산하여 양주 회암사지를 둘러보는 코스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특히 봄가을 산행 장소로.. 2025. 2. 27. 발왕산(25.2.20) 설경 산행 【발왕산 산행(2025. 2. 20일 목요일)】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발왕산(1,458m)은 태백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황병산· 박지산· 두루봉· 옥녀봉 등이 있으며, 용평스키장을 품고 있는 설원의 정취가 그득한 산으로 적설량이 많아 겨울 눈 산행에 좋다.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어 봄과 가을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바람이 세차고 적설량도 많아 위험이 따르므로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용평스키장이 붐비는 것에 비해 이산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고, 비교적 높은 산이지만 용평스키장의 표고가 1,049m여서 오르는데 어려움이 없다. 정상에 오르면 눈 덮인 고원지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일.. 2025. 2. 24. 행주산성(24.11.30)과 역사공원 탐방 건강셀프등산회 제967차 산행은 행주산성이 추진되었다. 트레킹은 경의중앙선 능곡역 1번 출구 ~ 행주나루터 ~ 산성역사공원 ~ 수변누리길 ~ 덕양산 정상 ~ 행주산성입구의 약 10.7km / 3시간이 소요되었다. 행주산성은 1593년 임진왜란 당시 3대 승첩지의 하나로 권율 장군이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곳이다. 현재 성안에는 1603년에 세운 행주대첩비와 1963년에 세운 대첩비가 있다. 1970년에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벌려 권율을 모시는 충장사를 건립하였다. 1602년에 건립한 행주대첩비와 1963년에 세운 행주대첩비..【행주산성】덕양산 정상에 축조된 행주산성(사적 제56호)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명을 포함한 2천3백명으로 왜군 3만여 명을 크게 물리친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일어.. 2024. 12. 7. 광덕산(24.11.23) 추억을 찾아서 【천안 광덕산 산행(2024. 11. 23일 토요일)】 광덕산(699.3m/廣德山)은 천안시 광덕면과 아산시 송악면에 걸쳐 있으며, 비록 높지는 않으나 연꽃처럼 펼쳐져 있어 속은 꽤 깊어 보이고 산줄기들이 꽃잎처럼 포개져 있으며 산세의 곡선이 부드럽고 거칠지 않아 여성적이나 높이에 비해 산세와 조망이 뛰어난 산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온양온천을 지척에 두고 있어 온천산행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광덕산은 내포지방이라고 일컫는 아산·당진·서산뿐만 아니라 평택·천안·대전 등 충남북 일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북으로 뻗은 산줄기는 망경산(600.9m)으로 이어지고, 남으로는 금북산맥까지 이르는 사이 좌우로 산줄기를 뻗어 넓은 품을 형성하고 있다. 광덕산은 자비를 널리 중생들에게 베푼다는 ‘광덕보시(廣.. 2024. 12. 3. 가평 통방산 ~ 삼태봉 산행(24. 7.13) 통방산(650m)통방산은 광주산맥에 솟아 있으며, 화야산·삼태봉·중미산과 함께 연봉을 이루고 있다. 능선이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전사면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다. 동쪽 사면에서 흘러내리는 계류는 남쪽의 유명산 등지에서 흘러내리는 계류와 합류하여 북한강에 흘러든다. 서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하천변에는 좁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고 이들 하천도 북한강에 흘러든다. 참나무숲이 울창하며, 봄에는 철쭉이 아름답다. 방일리-삼태봉-정상-한우재, 명달리-삼태봉-정상-일주문-노문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까지 직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양수리에서 서종면 명달리까지 완행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동·서쪽 산록으로 도로가 지난다.(출처 ; 다음 백과) 통방산은 양평군 서종면과 가.. 2024. 7. 26. 양주 불곡산(24. 5.18) 바위를 찾아서 【양주 불곡산(2024. 5. 18】 불국산으로도 불리는 불곡산은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양주시 유양동 및 산북동의 경계에 솟아있으며 서울 근교의 다른 산과 달리 주말에도 붐비지 않아서 좋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한다. 인근의 도봉산에 밀려 빛을 못 보고 있으나 교통이 편리한 데다, 봄철이면 진달래가 만발하는 산이다. 특히 유양동에는 옛 양주군 관아지를 비롯해 문화 유적들도 산재, 자녀교육을 겸한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또한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이 있다. 백화암 밑에 있는 약수터는 가뭄에도 물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지 않는다고 전한다. 백화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한 편이다. .. 2024. 5. 23.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