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10 산티아고 순례길 22일차(22.10.16) 아스토르가 – 폰세바돈25.9km / 누적거리 : 553.4km 오늘의 목적지인 폰세바돈 마을에 있는 철십자가.. 22일 차 : 아스토르가 ~ 폰세바돈(Foncebadon) 25.9km (6~7시간) / 누적거리 : 553.4km 6시 30분 숙소를 나와 산따 마리아 대성당을 지나, 20분 만에 마을을 벗어나 차도를 따라 길을 나섰다. 7시 13분 산티아고 260.5km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났다. 아스트로가에서 약 1시간을 지나 무리아스 데 레치발도(아스또르가에서 4.5km)라는 마을로 들어갔다. 이 작은 마을은 17세기에 만들어진 전통양식의 소박한 집과 산 에스떼반 성당과 같은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5분 후 마을을 벗어났으며, 산티아고까지 258.4킬로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났다. 뒤를 바라보니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려 있었고 그 사이로 붉은 여명이 스며들고 있는 .. 2023. 2. 4. 산티아고 순례길 21일차(22.10.15일) 산 마르틴 델 카미노 - 아스토르가 23.0km / 누적거리 : 527.5km 태양의 붉은 빛을 머금은 구름의 모습.. 산티아고 순례길 21일차 ; 산 마르틴 델 카미노 ~ 아스토르가(Astorga) 23.0km (5~6시간) / 누적거리 : 527.5km 6시 25분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출발한다. 새벽에 출발하면 해가 뜰때까지는 별로 힘이 들지 않고 통상 12~13시에 목적지에 도착 가능하고 알베르게도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산마르틴에서 오르비고 다리까지의 거리는 8km 정도로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오늘도 차도를 따라 계속 걸어 간다. 간간히 잠시 차도를 벗어나지만 다시 차도와 이어진다. 7시 40분 산티아고 280.6km 지점을 통과했다. 산 마르틴에서 약 1시간 20분 지난 7시 45분 비야레스 데 오르비고 마을이 보였으며, 5분 후에 까미노 데 산.. 2023. 1. 31. 산티아고순례길 15일차(22.10. 8) : 보아디야 델 까미노 –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 24.4km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에 있는 순례자 동상.. 15일 차 : 보아디야 델 까미노 ~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Carrión de los Condes) 24.4km / 누적거리 : 382.6km 오늘은 아침을 먹을 수 없어 조금 이른 5시 45분 알베르게를 나왔다. 마을을 나서면 길게 뻗어있는 까스띠야 운하를 따라 5km 정도 걷게 된다. 까스띠야 운하는 스페인 역사에서 가장 근대적인 업적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이 길은 매우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른 새벽에 나오다 보니 운하를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다. 운하의 끝은 시원한 수문을 만날 수 있으며, 그 끝에 프로미스따가 있다. 07시 30분 첫번째 마을인 프로미스따(보아디야 델 까미노에서 6km)에 도착하였다. 프로미스따는 매력적인 중세의 유적들.. 2023. 1. 8. 산티아고 14일차(22.10. 7) : 온타나스~보아디야 델 까미노 28.4km 보아디야 델 까미노 마을에 있는 심판의 기둥 (Rollo Juridiscional).. 14일 차 : 온타나스 – 보아디야 델 까미노(Boadilla del Camino) 28.4km(7~8시간) / 누적거리 : 355.7km 어제저녁 10유로에 샐러드, 돼지고기 콩 등이 들어간 주식, 그리고 요플레와 과일 후식까지 제공했던, 정말 식사가 아주 맛있었던 알베르게를 기억하며 오늘 가야 할 길도 만만하지 않아 조금 이른 시간인 06시 20분 알베르게를 나왔다. 07시 10분 아스팔트길로 진행한다. 07시 30분 산안똔 수도원의 커다란 문을 통과한다 07시 50분 까스뜨로헤리스(온타나스에서 8.9km) 마을이 보인다. 08시 마을로 진입하여 성당 앞에 있는 바에서 주스와 빵으로 아침 식사(1인당 7 유로)를 .. 2023. 1. 5. 산티아고 순례길 13일차(22.10. 6) : 부르고스 ~ 온타나스(Hontanas) 구간 31km 오늘의 목적지인 온타나스 마을.. 13일 차 : 부르고스 – 온타나스(Hontanas) 구간 31.2km(7~8시간) / 누적거리 : 327.1km 07시에 숙소를 나서려고 하는데 빵과 커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가라고 하여 식사를 하고 가려는데 식사에 대해서 별도 기부를 하라고 해서 조금은 당황했다. 도네이션이면 알아서 기부를 하는 것인데 마치 강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던 동전을 모두 기부하고 07시 10분 출발하였다.(모든 도네이션 숙소가 다 이런 것은 아님) 7시 25분 대성당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온타나스로 출발하였다. 대성당 끝 부분에서 공사로 진입을 막아 길을 잠시 놓쳐 헤매다가 친절한 스페인 여성 덕분에 길을 바로 찾아 다시 제대로 갈 수 있었.. 2023. 1. 1. 산티아고 순례길 11일차(22.10.4) 벨로라도 ~ 아헤스(Ages) 27.6km 산 후안 데 오르떼가 수도원 (Monasterio de San Juan de Ortega) 11일 차 : 벨로라도 ~ 아헤스(Ages) 27.6km(7~8시간) / 누적거리 : 272.1km 오늘은 조금 힘든 코스라서 약간 이른 시간인 6시 35분 알베르게를 나왔는데, 알베르게 앞에 있는 성당시간은 6시 39분을 가리키고 성당의 예수상이 빛을 받아 밝게 빛나는 것이 순례자의 앞길을 인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알베르게를 나와 약 25분 후에 산티아고 554.6m 남았다는 표지석을 볼 수 있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이렇게 많이 걸었습니다. 차도를 옆에 끼고 넓은 신장로 같은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벨로라도에서 약 1 시간이 지나 여명이 밝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20분이 지나 토산토스 마을(.. 2022. 12. 24. 산티아고 순례길 제 7일차 로스 아르고스 ~ 로그로뇨(22.09.30) 27.9km 멋진 무지개가 걸려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제7일 차 : 로스 아르고스 ~ 로그로뇨(Logrono) 27.9km(6~7시간) / 누적거리 : 161.3km 오늘도 조금 이른 시간대인 6시 45분 알베르게를 나왔다. 숲길을 따라 계속 걷다가 약 1시간 10분이 지난 7시 54분 차도를 만나 차도를 따라 걸어갔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땅은 비에 젖어 촉촉한 느낌이 들었다. 멀리 마을의 불빛과 성당이 보이고 여명이 붉게 퍼지고 있었다. 새벽(6:55분)에 다수의 순례자들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멀리 마을에 불빛들이 보이고 성당이 우뚝 서 있네요(07:56분) 여명이 세상을 밝히고 있습니다(08:03분).. 산솔(로스 아르고스에서 6.9km)을 향하는 마지막 구간은 가벼운 오르막 길로 데소호(De.. 2022. 12. 12. 산티아고 순례길 6일차(22. 9.29) : 에스텔라~로스아르고스 21.5km 수확이 끝난 끝없는 밀밭길.. 산티아고 순례길 6일 차 : 에스텔라 - 로스 아르고스 약 22km 오늘도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어나 과일과 빵으로 식사를 하고 출발하려는데 또 비가 내린다. 잠시 기다렸다가 06시 45분 출발하였다. 에스떼야에서 첫 번째 마을인 아예기까지는 1.6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에스떼야의 알베르게를 나와 직진하면 아름다운 성당 건물을 지나고 나면 도시를 빠져나오게 된다. 포장된 도로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에스떼야와 거의 붙어있어 도시의 일부로 여겨지는 아예기에 도착하게 된다. 아예기에서는 포도주 수도꼭지로 순례자에게 유명한 이라체 수도원이 눈에 잡힐 듯 가깝다. 7시 25분 이라체의 샘에 도착하여 포도주 한잔으로 목을 축였다. 까미노 글을 읽으면서 이라체 샘은 08시 이.. 2022. 12.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