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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포르투칼

포르투여행 1일차 1-2( 2022.11 1일) 페르난디나스 성벽, 동루이스 1세 다리 일몰 & 야경, 포르투 대성당

by 산사랑 1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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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루이스 1세 다리에서 본 야경

상벤투역을 지나 포르투에서 가장 매력적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동 루이스 1세 다리(Ponte Dom Luís I)로 내려갔다. 동루이스 1세 다리로 가는 길은 카이스 다 히베리아를 지나게 된다. 카이스 다 히베리아는 포르투 와인 저장 창고 지역인 빌라 노바 데 가이아와 도루우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구시가 강변에 위치한 카페 & 레스토랑 거리이다. 해안 거리에는 각종 퍼포먼스 와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거리 공연을 구경하면서 동루이스 1세 다리 2층으로 이동하였다.

 

상벤투역을 지나갑니다..

구시가 강변에 위치한 카페 & 레스토랑 거리인 카이스 다 히베리아로 갑니다..

카이스 다 히베리아 해변의 모습..

유람선이 떠 다니고..

동루이스 다리 2층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거리에는 여기저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많은 사람들이 퍼포먼스를 보고 있습니다..

동루이스 1세 다리는 도우루강에 놓인 5개의 다리 중 하나로 2층으로 되어 있는 복층 다리로 1층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와 좁은 보행자 길로 되어 있고, 2층은 메트로와 보행자가 다니는 도로이다. 메트로가 다니지 않을 때는 보행자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메트로가 지나갈 때는 메트로에서 경적을 올려준다. 자살율이 세계 1위인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인데 이곳에서는 가능하며 정말 보기 좋았다. 

 

동루이스 1세 다리에 사람들과 메트로가 지나가네요..

동루이스 2세 다리 가는 길에 성벽을 볼 수 있는데 이 성벽이 페르난디나스 성벽(Muralhas fernandinas)이다. 이 성벽은 1336년 알폰소 4세가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쌓기 시작해서 페르난도 1세 때인 1370년에 완공하였다. 당시에는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으나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 군사적인 중요성이 떨어지게 되어 성벽을 허물고 그곳에 도로와 건물 등을 건설하였다. 현재의 성벽은 20세기에 들어서 복원된 것으로 광장 부근에도 성벽이 이어져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르난디나스 성벽(Muralhas fernandinas)..

이 다리를 설계한 세리그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설계한 알렉상드르 구스타브 에펠과 함께 마리아피아 철교(ponte Maria Pia)를 함께 세웠다고 한다. 동 루이스 1세 다리는 좌우 넓이가 8m이고 높이가 85m로 다리 위에서 보는 도우루 강과 포르투 강변의 모습이 너무 잘 보인다. 완공된 당시 이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아치형 철교였다고 한다.

동루이스 1세 다리 2층에서 바라보는 뷰는 포르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파노라마를 보여 주며, 특히 해가 진 후 석양과 건물에 불이 들어오면 포르투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해 준다. 포르투의 첫날에 정말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볼 수 있었다. 환상적이라 표현할 수 있는 경치를 봄으로서 포르투의 첫날밤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 다리 반대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야경과 퍼포먼스를 보면서 포르투의 밤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리 위에서 본 석양과 야경..

메트로가 들어오면 사람들이 비켜줍니다..

긴 파장을 남기면서 배 한 척이 유유히 지나갑니다..

메트로가 지나가지 않을 땐 사람들이 걸어갑니다..

카이스 다 히베리아 해변의 가게들이 불을 밝혀 멋진 경치를 보여줍니다..

카이스 다 히베리아 해변 반대편 강변에는 와인을 저장한 배들이 이열 종대로 떠 있네요..

다리 건너편에도 많은 사람들이 포르투의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퍼포먼스를 보면서 밤을 즐기네요..

야경을 본 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포르투 대성당을 지나갔다. 대성당은 구시가지 언덕 위에 자리해 있는 성당으로 12세기에 건축하기 시작하면서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 바로크 양식 등 다양한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포르투의 대성당이다. 성당 앞 광장에는 항해 왕자 엔리케의 청동 기마상이 자리하고 있다. 대성당을 마지막으로 포르투에서의 하루 여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은 대구 찜으로 맛있게 먹었다.

 

포르투 대성당 앞의 엔리케 청동 기마상..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 바로크 양식 등 다양한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포르투의 대성당..

저녁은 대구 찜으로 포르투의 첫째 날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