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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공작산 수타사 산소길(24. 1. 17)

by 산사랑 1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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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공작산 수타사 산소길

강원도 홍천 수타사 계곡은 공작산 자락으로 뛰어난 계곡미를 자랑한다. 계곡 주변에는 강원 영서지역 최고 고찰인 수타사와 멋진 숲길인 산소길이 있다. 북한강 지류인 홍천강(洪川江)은 강폭이 넓고 완만한 데다 수심은 비교적 얕은 널찍한 내다. 그래서 우리말 이름이 너브내다. 홍천강 하류는 이름처럼 넓고 완만하지만 상류는 깊은 바위 골짜기 사이로 흘러 물길이 좁다. 수타사 산소길은 수타사 계곡을 따라 난 작은 숲길로 맑고 깊은 용담과 넓게 펼쳐진 귕소 주변의 잘 닦인 산길을 따라 걸으며 헝클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고 건강에 유익한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고풍스러운 천년고찰 수타사까지 눈과 마음에 담아 올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수타사산소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공작산생태숲교육관에서 시작해 수타사, 공작산생태숲, 귕소 출렁다리, 용담을 거쳐 공작산생태숲교육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전체 길이 3.8km로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수타사 산소길을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절 입구에서 수타교까지 가서 계곡 왼쪽으로 난 숲길을 따라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다리를 건너 반대편 숲길을 따라 생태공원으로 내려와 수타사를 관람한 후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절 입구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출처 : 산 전문채널 마운틴 TV에서 발췌)

 

북한강 지류인 홍천강(洪川江)을 따라 이어진 수타산 산소길..

국방동우회 등산팀에서 겨울 혹한기 휴식기간 중 이벤트로 홍천 공작산 수타산 산소길과 홍천강 송어축제장을 찾았다. 겨울의 수타산 산소길을 따라 물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자연을 벗 삼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수타산 산소길은 전체 길이 3.8km로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한 길이다..  

수타사 주차장에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길은 아직 눈이 쌓여 있습니다..

강물은 얼어 있고..

수타산 산소길을 정희왕후 길로 바꾸려고 한다네요..

수타교를 지나면 천년고찰 수타사가 나옵니다..

다리에서 본모습..

수타산 산소길 : 공작산 생태숲 교육관 ~ 수타사 ~ 공작산 생태숲 ~ 귕소 출렁다리 ~ 용담 ~ 공작산 생태숲 교육관의 원점회귀 3.8km

공작산 수타사의 정문 격인 봉황문을 지나 수타사를 잠시 둘러봅니다..

수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708년(성덕왕 7)에 창건되어 우적산(牛跡山) 일월사(日月寺)라 하였으며 영서지방의 명찰로 손꼽혀 오다가 1568년(선조 2)에 현위치로 이건(移建)하면서 수타사(水墮寺)라 하였다. 그 뒤 임진왜란의 병화로 완전히 불타버린 뒤 1636년(인조 14)에 공잠(工岑)이 중건하였고, 그 후 수 차례 증건을 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적광전(大寂光殿)을 중심으로 흥회루와 봉황문(鳳凰門, 또는 天王門) 등이 있다. 보물 제745호로 지정된 『월인석보(月印釋譜)』 제17권과 제18권이 보존되어 있고, 기단부와 옥개석만이 남아 있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된 고려 말기의 3층석탑이 있다.(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일부 발췌)

 

 

봉황문과 대적광전 사이에 자리 잡은 설법을 위한 강당인 흥회루가 보입니다..

흥회루는 마루와 강당을 합친 형식으로 건축된 특이한 조선 후기 건축물이다..

비로자나불(석가의 진신을 높여 부르는 이름)을 모신 대적광전은 수타사의 본전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7호이다..

원통보전..

수타사 사천왕상을 나와 다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산행 전 단체인증을 합니다..

수타사 생태숲으로 들어갑니다..

공작산 수타사생태숲은  2006년부터 4년간에 걸쳐 50억 원을 들여 천년고찰 수타사 내 163ha의 면적에 역사문화 및 교육체험, 유전자원보존생태숲 등 다양한 숲 보존·체험테마로 구성됐으며 144종 10만 2570여 본의 초화류 식재 및 2.3km의 생태 체험로·수변관찰로를 포함한 생태체험 관찰로, 수생식물원이 조성돼 있다.

수타사 생태숲을 지나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길은 아직 눈으로 덮여 있고..

소 여물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귕소계곡에 강물이 흘러갑니다..

 ‘귕’은 여물통을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로, 통나무를 파서 만든 여물통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아름드리 통나무를 파서 만든 소 여물통을 강원도 말로 ‘귕’이라 한단다.

 

귕소 출렁다리로 여기서 수타사로 내려가도 된다..

귕소 출렁다리에서 본모습으로 경치가 멋집니다..

꽁꽁 얼어붙은 곳도 있고..

둘레길 끝지점에 펜션&카페가 한 곳이 있고..

맞바위 육교를 지나 되돌아갑니다..

맞바위 육교에서 본모습..

반대편에서 본 펜션&카페..

강가로 내려와 단체 인증을 합니다..

수타교를 지나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수타교에서 본 수타사..

홍천강아 잘 있거라 따뜻한 봄날에 다시 볼 수 있기를..

정일품 소나무의 자손이라고 합니다.(올림픽공원에도 한 그루 있습니다)

다음은 홍천강 송어축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