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서울) 산행(2007. 12. 15일 토요일)】
삼성산은 서울시 관악구와와 안양시를 경계로하는 관악산 주능선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팔봉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로 내려 않다가 다시 솟구쳐 오른 산으로, 삼성산 아래 국기봉과 삼막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관악산 유원지로 들어서면 왼쪽이 관악산, 오른쪽 능선이 삼성산 능선이다.
원효대사가 의상, 윤필과 함께 삼막사를 짓고, 수도하였다고 하여 삼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삼성산에는 삼막사, 호압사, 반월암, 상불암, 안양사, 망월암 등 많은 절과 암자와 천주교 성지가 있으며, 삼성산의 등산로는 서울대, 시흥동, 관악역, 안양유원지 등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있으며 삼막사, 남근석, 상불암, 망월암을 잇는 한적한 길도 있다.
▶09:50 산행 시작 (식사시간 30분 포함 약 4시간 산행)
금일산행은 다음주 소백산을 고려하여 근교산행으로 09:30 서울대역에서 모여 10:00 등산로 입구를 출발하여 - 칼바위능선 - 삼성산 - 무너미고개 - 등산로입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계획하였다. 최초계획은 6명이 산행을 신청하였으나 백합님의 깜짝 출현으로 7명이 되어 심통님의 놀라운 예지력(심통님이 한사람 건너 7번으로 신청)이 돋보였으며, 산행길은 전날 눈이 와 서울에서 모처럼 눈꽃산행을 하게 되었다. 09:50분 등산로 입구를 출발하여 주위를 둘러보니 나무에는 커다란 눈꽃이 달려있어 환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10:00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약 35분 산행후 뜻밖에도 명진님을 만나게 되어 그간 안부를 전할 수 있었으며 10:45분 등산 안내판(삼막사 2.7km 관악산입구 2.4km)을 통과하였으며 눈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차고 다시 출발하여 잠시후 칼바위능선(작년 11월달에 한번 통과했는데 바위를 안고 넘어가야 되며 발을 디딜 공간이 별로 없어 애를 먹었음)을 우회하여 통과한 후 삼막사에 도착하여 가벼운 식사를 한 후 무너미고개를 향하여 하산을 하였다.(12:25) 하산길에 우연히 송죽님을 만나 회포를 나누었으며(세상이 참으로 좁고 죄짖고 살면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약 38분 후 무너미고개를 통과(13:03)한 후 호수공원을 거쳐 등산로입구에 도착하여 금일산행을 마무리하였다(13:50)
산행 후 심림동 순대뽁음집에서 가볍게 뒤풀이를 한 후 모든 일정을 마쳤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다음주 누리님의 백두대간 응원산행이 계획되어 가벼운 산행을 실시하여 다소 아쉬운감이 있었으나, 모처럼 서울에서 눈꽃산행을 할 수 있었으며 백합님의 깜짝 출현과 산행도중 명진님과 송죽님을 만나 그간을 회포를 풀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산행이 되었다. 다소 미끄러운 눈길 산행을 안전하게 리딩하신 일출 대장님의 노고와 뒷풀이를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신 심통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회장님이하 산수유님, 정영훈님, 백합님은 물론 하산길 및 뒷풀이에 함께하신 송중님 등 함께 산행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 산행은 12. 22일 소백산 야간 산행을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대간의 일출과 상고대 등 소백설산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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