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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교회3

순례자의 교회(21.8.14) 화개산 산행을 마치고 면사무소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본 '길에서 묻다'라는 조그만 순례자의 교회에 들러 방금 볶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목사님과 30분 정도 담소를 나누었다.. ‘길에서 묻다’라는 조그만 교회는 제주 올레길 13코스(용수 ~ 저지)를 걸을 때 본 것과 똑같은 형태의 교회였다. 순례자의 교회는 교회 벽면에 "길 위에서 묻다"라는 짧은 글귀가 쓰여 있고 교회 내부로 들어가 보면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방명록이 있는 것이 제주 순례자 교회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순례자의 교회는 작년 6월에 완공된 교회로 제주 순례자 교회를 만든 것과 동일한 제단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순례자의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가정의 믿음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로 순례자들의 영혼의 쉼터라고 합니.. 2021. 8. 26.
교동도 고구저수지 연꽃과 대룡시장(20.8.15)의 잊어버린 추억을 찾아서 【교동도】 교동도(喬桐島)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에 속하는 면적이 44.32㎢ 섬으로 신라 경덕왕 때 교동현이라는 지명을 부여받았고, 조선시대 강화도호부와는 독립된 행정구역으로 존속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화군에 편입되었다. 교동도는 동쪽으로 바다를 건너면 양사면과 내가면이 있고, 남쪽으로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가 있고 북쪽으로 불과 2~3㎞의 바다를 끼고 황해도 연백평야가 있는 북녘 땅이 지척인 곳으로 6.25전쟁 당시 이북 황해도 및 인근 주민들이 피난처로 임시 거주하던 곳이다. 종전 후 북쪽 고향땅만 바라보며 돌아갈 날만 하염없이 기다리던 실향민들의 60여년 세월이 그대로 남아있기에 시간이 1960년대에 머물러 있는 섬이다. 교동도는 작아 보이는 섬이지만 이곳에는 현재 17 개리.. 2020. 9. 3.
올레 13코스(용수 ~ 저지)를 걸으며 길 위에 답을 찾기를 바라다(17. 6.30(금)) 【제주 올레13코스(용수 ~ 저지) 트레킹(17. 6.30(금)】 해안가를 이어오던 제주올레의 지도가 내륙으로 방향을 틀었다. 숲길 올레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다. 바다는 오직 시작점인 용수포구에서만 인사한 후 길은 중산간으로 이어진다. 용수저수지와 숲을 지나 작은 마을 낙천리를 만나고 다.. 2017.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