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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길/제주 올레길

우도올레 1-1코스를 걸으면서 추억을 돌아보며 여유를 즐기다(16.6.5(일))

by 산사랑 1 201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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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1-1코스(우도올레) 트레킹(16. 6. 5(일))】


우도(牛島)는 제주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제주에 딸린 섬(우도,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추자도 등 5개) 중 사람이 사는 섬에서 제일 큰 섬으로 “소가 누워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1906년에 지어진 등대가 서 있는 우도봉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어 ‘쇠머리오름’이라고도 불리 운다. 우도봉은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우도봉에 오르면 한쪽으론 노랗고 파란 우도의 바둑판같은 들판이, 다른 한쪽으론 제주도가 내려다보이며, 날이 맑으면 제주의 368개 오름 중 3분의 1이 보인다고 한다. 우도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유채와 청보리가 필 때로 이때의 우도는 노랑과 초록 물결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도봉 아래로 내려오면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진 검멀레 해변이 나온다. 해변 주변 검은 해안 절벽이 절경인데 아래쪽에 구멍이 뻥뻥 뚫려 있다. 여기가 ‘고래 콧구멍’이란 해식 동굴이다. 동굴 안에 거인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썰물이 되면 동굴 안의 물이 빠지면 1000명이 족히 들어갈 공간이 생기고 동굴이 천연 공명장치가 됨에 따라 97년부터 매년 동굴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검멀레에는 우도 특산물인 땅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 이곳의 별미다.


검말레 해변으로 자세히 보면 고릴라 형상을 하고 있지요.. 


 


검멀레 해변을 따라 가면 비양도가 나오며, 통상 비양도 하면 제주 서쪽 한림읍의 비양도를 떠올리는데 제주엔 비양도(飛陽島)가 두 개다. ‘동비양’ ‘서비양’ 양쪽 날개다. 동비양에서 해가 떠오르고, 서비양에선 해가 지는 것을 건져 올린다. 우도에 딸린 ‘동비양’은 육로로 연결되며, 비양도 끝의 노란 등대가 서 있는 작은 섬은 밀물 때 길이 잠기고 썰물 때 길이 열린다. 제주의 동쪽 끝인 이곳엔 ‘영해 기준점’을 표시하는 비석과, 적을 관찰하기 위한 망대가 서 있다. 우도엔 망대가 두 개 있는데 이곳에 하나, 북동쪽 끝 전흘동의 망대가 그것이다. 1948년 제주 4·3사건 때 공비 침투 등 해안 관찰 목적으로 우도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망대에 오르면 우도와 멀리 제주도까지 내려다보인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은 우도 북동부에 위치한 하고수동 자연마을에 자리하고 앞바다의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이 이용하기에 좋은 곳으로 모래사장이 곱고 부드럽다. 특히 여름철 밤이 되면 멸치잡이 선박들의 휘황찬란한 불빛이 앞바다를 수놓은 풍경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서빈백사 해수욕장은 우도면 배왓동산 서쪽해안에 형성된 백색자갈(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안이라는 뜻으로 과거에는 산호가 죽은 것으로 하얀 백사장을 이루었다고 해서 산호사해수욕장이라고 불렸지만 조사 끝에 산호가 아닌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게 확인되어 홍조단괴해변이라고 불리운다. 우도 홍조단괴해변은 동남아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200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돌칸이 해안가’로 우도봉 남쪽 기슭에 숨은 해안가다. ‘소의 여물통’을 뜻하는 ‘촐까니’에서 비롯한 어여쁜 이름을 가졌다. 그러니까 우도봉이 소의 머리라면, 그 옆으로 툭 튀어나온 기암절벽이 소 얼굴의 광대뼈, 그 옆에 놓인 먹돌 해안인 “돌칸이 해안가”가 소 먹이통이라는 것이다. 소의 광대뼈라는 절벽에는 한낮에도 밝은 달을 볼 수 있다는 우도팔경 중 ‘주간명월(晝間明月)’에 해당하는 동굴이 있다. 오전 10~11시 동굴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반사돼 동굴의 천장을 비추는데 이게 천장의 무늬와 합쳐지면서 달 같은 모양을 만든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곳을 ‘달그린안’이라고도 부른다.


우도봉으로 사자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우도에는 예전부터 물이 귀했다. 땅을 파도 물이 안 나오고 비가와도 물이 안 고여 각시를 데려오듯 서쪽 ‘여자 지형’의 동네에서 ‘색시물’을 모셔와 부었더니 물이 솟았다는 ‘각시물통 전설’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였으나 본섬 제주에서부터 3.03㎞ 길이의 해저 상수도관이 연결됐다.

 

오랜 옛날에는 해산물 채취를 위해 주변 지역 주민들이 오갔다고 하나, 기록에 남은 것은 조선조 숙종 23년(1697).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國馬)를 기르고 관리하기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졌다. 목장이 1842년 폐지되면서 개간이 허용됐고, 이후 1844년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들어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마을이 생긴 지 160여년 된 셈인데, 색색 지붕을 얹은 집과 펜션들만 빼면 그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도엔 어딜 가나 여전히 까만 돌담이 구불구불 늘어서 있다. 본섬인 제주보다 소박한 느낌. 돌담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집 울타리인 울담, ‘올레’라고 부르는 골목을 타고 흐르는 골목담, 묘 주변에 두른 산담, 밭의 경계를 이루는 밭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한 원담…. 담 위로 관광객들이 쌓은 돌탑들도 즐비하다.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우도 올레코스는 천진항A ~ 홍조단괴해변 ~ 하우목동B ~ 파평윤씨공원 ~ 하고스동 해수욕장 ~ 연자마 ~ 우도봉입구 ~ 천진항A의 11.7km로 4~5시간이 소요되며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올레 1-1코스 정보..

 


 

▶올레 1코스 트레킹(09:20분 ~ 14;10분/약 4시간 50분소요)

 

오늘은 제주 4일째로 새벽에 일어나 습관처럼 성산일출봉에 올랐으나 오늘도 안개가 많이 끼어 일출을 보지 못한 채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어제까지 올레길 4개 코스를 돌았고 날씨도 흐리고 해서 오늘은 하루 쉬는 기분으로 우도를 가기로 하였다. 사실 성산에서 숙박을 하면서 우도를 가지 않으면 담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므로 성산에 있을 때 우도를 다녀와야 했다. 내일부터 이틀간은 한라산 영실코스와 백록담을 오를 계획이므로 우도를 갈 수 있는 날은 오늘 뿐이었다.


아침에 올랐던 성산일출봉의 암봉으로 지난 번에 올랐을 때 사진으로 담지 못했네요..


성산에서 6일간 머물었던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우도는 2011년 8월 산수산악회 따라 여행을 온 곳으로 당시 우도봉, 검말레해변, 서빈백사 해수욕장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올레길을 걷기 위하여 다시 찾게 되었다. 우도를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성산포항에서 우도 청진항으로 내리는 길이 하나이고, 종달리 하도항에서 반대편 하우목동 항으로 내리는 길이 있다. 나는 성산포에서 우도를 가기로 하였으며, 성산포항에서 우도 청진항까지는 배를 타고 약 15분이 소요되었다.

성산포항에서 출발한 우도사랑 2호란 배입니다..


배에서 본 성산일출봉으로 물위에 떠있는 거대한 군함같네요..


우도항 올레 출발지점입니다..


마을길로 진행합니다..


해변길의 전경이 마을에서도 살포시 보이고..


산물통(샘물통)으로 물이 귀했던 우도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로서 중요한 역활을 했다고 한다.



길은 계속 마을로 이어졌으며, 마을은 주흥동으로 마을 주민 한 분이 우뭇가사리를 말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을의 밭이 시커멓고 올레 출발지에서 약 30분지나 8.5km 남았다는 표지를 지나갔다. 마을길을 가고 있는 데 주민 한 분이 해변으로 가야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하였으나 올레 표시는 계속 마을을 지내게 되어 있는게 문제였다. 올레길은 홍조단괴해변(서빈해변)을 지나 계속 해변 길을 따라 '하고수동해수욕장'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으나 누군가 올레길 표시를 마을로 돌려놓은 것 같았다.


마을에는 주민이 우뭇가사리를 말리고 있네요..


우도의 밭으로 흙이 시커멓네요..



어찌되었던 올레길 표시를 따라 다시 진행하였으며, 3분후에 마을의 재앙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 등을 막기 위해 세운 '방사탑'을 지났다. 길은 다시 해안길을 따라 진행되었으며, 우도 땅콩버그, 수제 땅콩쨈 등을 판매하는 '우도카페 마를린먼로'란 가게를 지나갔다. 관광객이 늘면서 해안 길에는 관광객이 대여한 사륜차와 모터사이클이 우도를 휘젓고 돌아다녀 올레길을 걸으며 한가롭고 여유있게 우도의 풍광을 즐기려는 생각이 사치란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마을의 재앙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 등을 막기 위해 세운 '방사탑'을 지나고..


관광객이 대여한 사륜차와 모터사이클이 우도를 휘젓고 돌아다니고..


우도 땅콩버그, 수제 땅콩쨈 등을 판매하는 '우도카페 마를린먼로'란 가게를 지나 해녀상과 인어상이 있는 '하고수동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09:58분/출발지에서 약 40분소요).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약 10분 정도 구경을 하였으며, 다시 올레길 표시는 마을 안쪽으로 이어져 있어 걸어가고 있는데 또 다시 마을 주민이 해안으로 가야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마을길을 따라 가다가 검말레해변 표지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검말레 해변으로 가기 전에 비양도를 구경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해안길로 나아갔으며 비양도 입구에는 출발지(청진항)에서 1시간 10분이 소요 된 10:30분에 도착하였다.


우도 땅콩버그, 수제 땅콩쨈 등을 판매하는 '우도카페 마를린먼로'란 가게 입니다..


해녀상과 인어상이 있는 '하고수동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09:58분/출발지에서 약 40분소요).

 

 

【하고수동 해수욕장】

'하고수동해수욕장'은 우도 북동부에 위치한 하고수동 자연마을에 자리하고 앞바다의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이 이용하기에 좋은 곳으로 모래사장이 곱고 부드럽다. 특히 여름철 밤이 되면 멸치잡이 선박들의 휘황찬란한 불빛이 앞바다를 수놓은 풍경이 장관을 연출한다.


인어상을 당겨보니 엄청 풍망한 것을 알 수 있네요..


올레길 표시는 다시 마을로 이어지고..


해안길로 다시 나갑니다..


비양도로 들어 갑니다(10:30분)..



 

• 비양도 구경(10:30~11:05분)(약 35분소요)  

 

2011년 8월 우도 여행 단시는 비양도를 구경하지 못하였으며, 비양도는 올레길에서 비켜나 있어 잘못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다. 비양도는 우도 동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일출시 마치 수평선속에서 해가 날아오르는 것 같다’라고 하여 비양도라고 했으며, 우도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었다. 비양도 들어가는 다리를 지나면 신이 거처하는 곳으로 주민들의 안녕을 비는 곳인 '돈짓당'이 나왔다. 돈짓당을 지나 봉수대로 가는 길에 텐트를 볼 수 있었는데 비양도는 텐트를 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멋진 석양도 보고 하늘의 별을 보기 위하여 텐트족들이 많이 찾고 있다. 봉수대에 올라가면 사방이 모두 보였는데, 우도는 정말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었다. 야영지에는 제법 많은 텐트가 들어서 있었고, 등대와 등대 앞쪽에 '해녀의 집'이 보였다. 해녀의 집으로 가보니 뿔소라로 만든 탑과 비양도 표지석도 있었으며, 나포리란 카페를 돌아 다시 다리를 건너 비양도 구경을 마쳤다.


비양도 들어가면서 본 '하고수동해수욕장'입니다..


 

비양도 들어가는 다리를 지나면 만나는 '돈짓당'으로 신이 거처하는 곳으로 주민들의 안녕을 비는 곳이다.



돈짓당 앞에서 본 모습..


 

비야양양도에 대하여 자세히 안내하고 있으며, 제주올레길이라고 적혀 있네요..



파도가 암초에 부디쳐 포말을 일으키네요..


봉수대 앞에서 비박하는 사람들의 텐트가 있고..


봉수대로 1895년 봉수제가 폐지되기 전까지 운영되었다고 적혀 있네요..


비양도 등대로 썰물때는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도 섬이 잘 보입니다..


정말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인 것을 알 수 있네요..


붉은 건물은 나포리란 카페입니다..


야영지에 텐트가 제법 많이 들어 서 있고요..

 

 

해녀의 집으로 뿔소라가  이곳의 명물이라 합니다..


전망대도 있고..


우도의 명물인 뿔소라로 탑을 만들어 놓았네요..


비양도 표지석도 있고..


인증도 하고..


비양도 표지석에서 본 우도의 모습..


나포리란 카페입니다..


나포리란 카페와 민박집이 보이네요..


 

• 비양도(11:06분) ~ 우도봉(12:45분)(약 1시간 39분소요)  

 

비양도에서 부터는 해안으로 걸었으며, 도중에 방사탑 등대가 있었는데 옛 등대를 일부 개조하여 등불을 놓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적혀 있었다. 비양도에서 약 30분 경과하여 검말레 해안에 도착하였다. 검말레 해안에는 해변 주변 검은 해안 절벽이 절경인데 아래쪽에 구멍이 뻥뻥 뚫려 있는 ‘고래 콧구멍’이란 해식 동굴을 볼 수 있었다. 동굴 안에는 거인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썰물이 되면 동굴 안의 물이 빠지면 1000명이 족히 들어갈 공간이 생기고 동굴이 천연 공명장치가 됨에 따라 97년부터 매년 동굴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검말레해안 가면서 본 비양도(가운데 물고기 형상의 돌이 있네요)..


영일동 방사탑 등대로 옛 등대를 일부 개조하여 등불을 놓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파도가 잔잔한 편이네요..

 

 

검말레 해안에 도착했습니다(11:35분)..


동굴음악회가 열린다는 해식동굴..

 

 

검멀레에는 우도 특산물인 땅콩이 들어간 땅콩아이스크림이 이곳의 별미로 데코레이션을 해주는데 가격은 5,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고생한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는 차원에서 먹어보니 맛을 괜찮았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위로 올라가는데 보트한 척이 해변으로 들어오면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면서 멋진 모습을 선사해 주었다. 검말레 해안은 자세히 보면 고릴라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길은 우도봉 등대 방향으로 이어져 있었다.

 

우도 특산물인 땅콩이 들어간 땅콩아이스크림으로 데코레이션을 해줍니다(5,000원)..


데코레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

 

 

보트한 척이 해변으로 들어오면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면서 멋진 모습을 선사해 줍니다..


 

검말레 해안은 자세히 보면 고릴라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도봉 등대가면서 본 해안의 모습은 비양도도 보이고, 검말레해안에서 우도봉 올라오는 길에 수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도의 밭을 당겨보니 검은색, 황금색, 녹색등이 뒤섞여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해안을 당겨보니 용암의 흔적인 현무암으로 되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잠시 경치를 조망하고 등대에 도착하였는데 세계최초의 등대는 BC250년 전에 세워진 135m의 석조 등대인 파로스 등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1903년에 건조된 7.9m 석조 등대인 팔미도 등대라고 한다. 우도 등대는 제주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등대로 1906년 3월 무인 등대로 점등됐다가 1959년 9월 유인 등대로 바뀌었다. 신등대 설치와 함께 들어선 국내 최초의 등대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는 덴마크 안홀트, 미국 킹스턴, 이집트 파로스와 부산 오륙도, 인천 팔미도, 포항 호미곶, 제주 마라도 등대 등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이 전시돼 있었다.

 

 

 

우도봉 등대로 올라가면서 본 모습으로 지나 온 비양도가 그림같이 조망되네요..


검말레해안에서 우도봉 올라오는 길에 수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우도의 밭을 당겨보니 검은색, 황금색, 녹색이 뒤섞여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도 등대가 보이고요..


해안을 당겨보니 용암의 흔적인 현무암으로 되어 있는 것이 눈에 확 띄네요.. 


 

신 등대가 반겨주고..


철쭉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구 등대입니다..

 

 

세계최초의 등대는 BC250년 전에 세워진 135m의 석조 등대인 파로스 등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1903년에 건조된 7.9m 석조 등대인 팔미도 등대라고 합니다..


등대모형이 전시 되어 있고..


완도항의 노래하는 등대..


등대 구경을 마치고 우도봉으로 출발하였으며, 초지에 영화 화염경 촬영장소라는 조형물과 함께 말을 태워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도봉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면서 보면 우도봉은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1993년도 영화 황엄경 촬영지라고 하네요..


말 타는 곳도 있고..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면서 보면 우도봉은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 우도봉(12:46분) ~ 서빈해변(13:22분)(약 36분소요)  

 

우도봉 구경을 마치고 길은 청진항으로 나 있었으나 오전에 들러 보지 못했던 서빈해변으로 향하였다. 우도봉을 내려서면 메인메뉴는 백짬뽕과 돈까스(가격은 각각 12,000원)라고 '키다리 아자씨'란 가게가 나오는데 돈까스에는 전복이 들어 있고, 백짬봉은 소라가 있는데 맛이 괜찮다고 하는데 먹어 보지 못하고 지나쳤습니다. 길은 주민들에게 물어 보면서 진행을 하였고 가는 길에 가는 길에 연꽃이 피어 있는 습지를 볼 수 있었다. 2011년 8월에는 이곳에서 수영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던 서빈해변은 우도봉에서 약 36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해녀상 너머 성산일출봉이 그림같이 조망되었다.

 

메인메뉴는 백짬뽕과 돈까스(가격은 각각 12,000원)라고 '키다리 아자씨'란 가게가 나오고..


 

서빈해변 가는 길은 주민들에게 물어 보았으며..


가는 길에 연꽃이 피어 있는 습지를 볼 수 있었다.


연꽃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서빈해변으로 들어 섭니다..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서빈백사 해변입니다..


해녀상 너머 성산일출봉이 그림같이 조망되고..


서빈백사 해수욕장은 해조류의 일종인 홍조류가 내뿜는 하얀 물질과 조가비가 한데 뭉쳐 만들어진 것이라 합니다..


【서빈백사 해수욕장】

서빈백사 해수욕장은 우도면 배왓동산 서쪽해안에 형성된 백색자갈(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안이라는 뜻으로 과거에는 산호가 죽은 것으로 하얀 백사장을 이루었다고 해서 산호사해수욕장이라고 불렸지만 조사 끝에 산호가 아닌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게 확인되어 홍조단괴해변이라고 불리운다. 우도 홍조단괴해변은 동남아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200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해변에는 다수의 관광객들이 즐기고 있네요..


해변이 생각보다 넓으며, 해수욕철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옵니다..


성산일출봉을 당겨 봅니다..


서빈해변(13:40분) ~ 청진항(14:10분)(약 30분소요)  

 

서빈해변에서 경치를 보면서 약 2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청진항으로 출발하였다. 청진항 가는 길에 보트 한 척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회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돌담 위로 그림같이 예쁜 조그만 집 한 채를 보았다. 아쉬운 마음에 지나온 서빈해변을 다시 한 번 돌아보니 멀리 성산일출봉이 물 위에 떠 있는 군함처럼 보였다. 커다란 소라가 보여 가보니 4월에 유채꽃축제와 소라 축제가 열린다고 적혀 있습니다, 청진항에는 14:10분에 도착하여 약 4시간 50분이 소요된 우도올레길을 마칩니다.

 

보트가 한 척 회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멋잇네요..



돌담위로 조그만 집 한채를 보았는데 그림같네요..


아쉬운 마음에 서빈해변도 다시 한 번 담아 봅니다..


성산 일출봉은 물위에 떠있는 군함같고..


커다란 소라형상이 있네요..


4월에 유채꽃축제와 소라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소라 안에 들어 가보고 있네요..


우도 청진항에 도착하여 약 4시간 50분이 소요된 우도올레길을 마칩니다..



우도 올레길을 마치고 시간이 있어 버스를 타고 섭지코지로 갔으며, 섭지코지에서 물 위에 떠 있는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었다. 잠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중국관광객이 버스 한 차에서 내려 해변으로 가서 구경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날씨가 별로 좋지 못하여 잠시 머물다 떠나갑니다. 이곳에서 보는 일몰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날씨가 별로라서 저도 잠시 머물고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성산리로 이동을 하여 저녁으로 해물(문어)라면(6,000원)을 먹었는데 맛도 좋고 밥 한 공기를 추가하니 덤으로 주었다. 제주여행을 하면서 매일 조그만 감동을 맛보았는데 오늘은 이 가게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우도 올레길을 마치고 섭지코지로 갔으며, 그곳에서  물위에 떠 있는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었다.


중국 관광객들이 해변으로 내야가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주)한화의 아쿠아룸이 있고..


해변이 깔끔하고 넓어 좋네요..


섭지코지 구경을 마치고 성산으로 이동을 하여 '경미네집'에서 먹었던 해물(문어)라면으로 맛도 좋고 인심도 좋더군요..

 

가게(782-2671)는 허름한데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찾아 오는 사람들은 많이 있더군요..


 

▶우도 1-1코스 트레킹 후기


성산에서 우도를 가봐야만 제주에서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2011. 8월 여행으로 다녀 온 우도 올레길을 약4시간 50분에 걸었다. 사실 우도는 서빈해변, 우도봉, 검말레해변, 비양도 등 볼거리가 많아 믾은 관광객들이 우도를 보기 위하여 별도로 제주를 찾을 정도이다. 우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올레길 지도에는 서빈해수욕장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올레길 표시는 해변이 아닌 마을로 이어져 있어 조금 당황하였으며, 결국 서빈해변은 나중에 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올레길에 비양도도 빠져 있어 별도로 비양도를 들러 보았으며, 우도 올레길 표시를 정비해야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겼다. 한편 관광객이 늘면서 해안 길에는 관광객이 대여한 사륜차와 모터사이클 등이 우도를 휘젓고 돌아다녀 올레 길을 걸으며 한가롭고 호젓하게 우도의 풍광을 즐길 수 없는 점이 조금은 불편하였다.

 

우도를 걸으려면 무조건 해변을 따라 걷는 게 좋으며, 그렇게 걸어도 식사와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5시간이면 충분하다. 사자형상의 우도봉, 고릴라 형상의 검말레 해변 등 우도에서의 짧은 시간이지만 잊지 못할 것이며, 기회가 되면 다시 우도에 들러 보트를 타고 해안을 함 둘러 봐야겠다. 제주에서의 4일째지만 이날도 해물라면을 먹으면서 밥 한 공기를 무료로 주는 조그만 감동을 맛보았다. 감동이 있는 제주 올레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해 .



 




다음은 철쭉이 만개한 영실 ~ 돈내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