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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제주 올레길

용머리해안과 산방굴사를 둘러보다(16.6.8)

by 산사랑 1 2016.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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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숙박을 한 후 아침에 해변을 따라 걸으면서 금년 2월에 들렀던 용머리 해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용머리 해안은 현재 반대편 고리지점지 부교를 설치하여 연결은 하기위한 마무리 공사중이었으며, 이곳을 구경한 후 다시 돌아나와서 용머리해안의 꼬리지점을 구경하였다. 꼬리지점은 이번에 새로 본 모습으로 입장료를 1,000원 받고 있었고, 새로 본 꼬리부분은 침식작용이 더욱 심한 것이 볼만하였다.


용머리해안을 둘러 본 후 산방굴사로 향하였으며, 입구에 있는 보문사는 무료로 볼 수 있으나 산방굴사를 보기 위하여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었다. 현재 산방산은 산방굴사까지만 올라갈 수 있었고 산방산 올라가는 길에 산방연대, 용머리해안, 형제섬, 송악산 등이 그림같이 조망되었다. 아침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여 식사 후 올레 10코스 중 걷지 못했던 송악산에서 모슬포항 하모공원까지 걸을 예정이다.. 



용머리 해안에서 본 화쇄난류와 산방산의 멋진 모습(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방산】 

산방산(395m)은 남제주군 안덕면(安德面)에 있는 산으로 모슬포로부터 동쪽 4㎞ 해안에 있으며 전형적인 종상화산(용암원정구)이다. 화구가 없고 사면경사가 50° 내외이며, 사방이 절벽을 이룬다. 신생대 제3기에 화산회층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여 지금의 모양을 이루었다. 북쪽 사면 일대는 인위적인 식목림과 초지를 이루고 있다. 산정부근에는 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겨울딸기·생달나무 등 난대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유일한 섬회양목 자생지이기도 하다. 암벽에는 제주도에서 이곳에서만 유일하게 도라지가 서식하고 있으며, 산양이 서식하고 있다. 학술연구자원으로 매우 가치가 높아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산방산의 ‘산방(山房)’은 산수의 굴을 뜻하는 것이다. 산방산 남측면 150m쯤에 해식동굴이 있어서 산방산이라 한다. 산방산에는 옛날 한 포수가 한라산에 사냥을 나갔다가 잘못해서 산신의 궁둥이를 활로 쏘자 산신이 노하여 손에 잡히는 대로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날아와 산방산이 되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산의 남쪽에는 화산회층이 풍화된 독특한 경관의 용머리해안이 있으며, 이곳에 하멜 표류 기념탑이 건립되어 있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마라도·형제도·화순항의 경관이 뛰어나며 이는 제주10경의 하나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4곳의 등산로가 있으나, 주로 북쪽 사면을 이용한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좌측 산방연대, 가운데 용머리 해안과 형제섬, 우측 송악산(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숙소인 산방산 게스트하우스에서 본 산방산 모습..


해안을 따라 걸으며 본 형제섬..


해안을 따라 가면서 본 산방산..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검은색 모래와 용머리 해안..


【용머리해안】 


산방산 앞자락에 있는 바닷가로 산방산 휴게소에서 10여분 걸어 내려가면 수려한 해안절경의 용머리 해안과 마주치게 된다. 이곳은 수천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이다. 해안 절벽을 모진 파도가 때려서 만들어 놓은 해안 절경이다.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이나 드넓은 암벽의 침식 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얼마 전부터 제주의 새롭게 소개되는 관광코스 중의 하나이다.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용머리해안에는 길이 700m, 높이 25∼40m의 해식애가 발달한다. 단애면 하부에는 노치(notch)가, 상부에는 벌집구조의 타포니(tafoni)가 잘 나타나며 2011. 1월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되었다.


용머리해안은 화쇄난류(火碎亂流: 폭발적인 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되어 지면을 따라 빠르게 흘러가는 저농도의 화산 기원 중력류)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체임을 지질구조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용머리는 단일 분화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화산체가 아니라 분화활동 중에 화도가 이동함으로써 세 개의 분화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화산체들이 서로 겹쳐져 불규칙한 형태를 보이는 화산체이다.


용머리 화산체는 언덕의 모양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일찍부터 용머리 또는 용머리바위라고 불렀다. 용머리에는 중국 진시황 때의 술법사 고종달에 얽힌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휼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한다.


용머리해안은 1653년(효종 4)에 네덜란드 상선 스페르웨르호가 난파하여 하멜 일행이 표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주목사 이익태(李益泰)가 1696년(숙종 22)에 작성한 『지영록(知瀛錄)』에는 하멜 일행이 표착한 곳은 용머리해안이 아니라 대정읍 대야수포(大也水浦)로 지금의 신도리해안으로 기록하고 있어 하멜 표착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정리)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검은색의 모래그림이 멋지네요..


하멜 상선 전시관..


조선조 효종4년(1653년), 하멜을 포함한 선원 64명을 태운 네덜란드 선박이 태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대정읍 하모리 해안에 상륙했다고 한다. 이때 살아남은 36명은 한양으로 압송되어 13년간 억류되었다가 탈출하였고 본국으로 돌아간 하멜은 한국에서 보고 느낀 내용을 하멜표류기란 책으로 펴냈는데 이 책이 우리나라를 서양에 알린 최초의 책이다.


용머리 해안과 형제섬..


용머리해안은 약 80만년전 바닷속 용암 폭발로 생긴 지층으로 화쇄난류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체임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니 산방산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용머리 해안은 한반도 ‘기후변화 1번지’로 불릴 정도로 현재 이틀에 한 번은 해수면의 상승으로 탐방로가 물에 잠겨 탐방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용머리 해안도 화쇄난류(火碎亂流)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체임을 알 수 있고..



송악산이 길게 늘어져 있네요..


용머리 해안 뒤로 산방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북손 입니다..




이른 아침에도 낛시꾼이 있고..


포시 드러난 형제섬을 배경으로..






하멜상선 전시관 뒤로 산방산이 우뚝하고..


【하멜상선전시관】 


조선조 효종4년(1653년), 하멜을 포함한 선원 64명을 태운 네덜란드 선박이 태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대정읍 하모리 해안에 상륙했다고 한다. 이때 살아남은 36명은 한양으로 압송되어 13년간 억류되었다가 탈출하였고 본국으로 돌아간 하멜은 한국에서 보고 느낀 내용을 하멜표류기란 책으로 펴냈는데 이 책이 우리나라를 서양에 알린 최초의 책이다.


하멜 상선 전시관은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1630~1692]이 제주에 표류하였던 것을 기념하여 하멜 제주 표착 350주년을 기념하여 남제주군이 2003년 8월 16일에 설립하였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건조된 스페르웨르호를 모델로 재현하였으며, 내부에는 하멜 표류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선박의 규모는 전장 36.6m, 폭 7.8m, 갑판 높이 11m, 돛대 높이 32m이다. 다만 이 하멜 상선 전시관의 상선의 모델은 현재 네덜란드 바타비아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바타비아호’로 정해졌다. 왜냐하면 당시 하멜 일행이 타고 왔던 스페르웨르호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하멜의 표류시기인 1653년(효종 4)보다 25년 앞서 만들어진 17세기 대양항해용 범선인 ‘바타비아호’가 길이 43m, 폭 8.2m로 하멜이 표류할 당시 상선인 스페르웨르호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이를 모델로 재현한 것이다.


용머리 해안에서 돌아가면서 본 하멜상선전시관과 산방산..


바다에 떠 있는 듯이 있는 형제섬이 그림같고..


말들을 키우고 있네요..


하멜상선 전시관 옆에 용암 수형..


말이 아주 기품이 있는 것 같네요..


앞에서 보았던 용머리 해안의 모습은 금년 2월 제주 여행시 이미 보았던 모습이고

여기서 부터는 용머리해안의 꼬리부문으로 처음 본 모습으로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보았습니다 ..


바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네요..


정말 뭐라 할말이 없네요..


침식에 의해서 구멍이 아주 크게 뚫려 있네요..



형제섬을 여기서도 볼 수 있네요..



침식이 아주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머리 해안과 산방산의 궁합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산을 배경으로..

 



용머리해안에서 산방정사로 가는 길에는 하멜 기념탑과 하멜 상선전시관이 보이네요..


산방연대 전망대 방향에서 본 모습..


산방연대와 산방산..



용머리 해안과 형제섬, 그리고 하멜상선 전시관이 보이고..


산방산 보문사 입니다..



좌측 산방연대, 가운데 용머리 해안과 형제섬, 우측 송악산(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방굴사로 올라 가는 길에서,,


산방굴사까지만 올라갈 수 있으며, 산방굴사 올라가기 위해서는 입장료 1,000원을 내야 됩니다..

산방굴사 입니다..


산방굴사 안에서 본 모습으로 송악산이 보이네요..


산방산 보문사로 다시 내려와 아침 산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