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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맷길

몰운대 트레킹(19.10. 4)

by 산사랑 1 201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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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沒雲臺)는 낙동강 하구의 가장 남쪽에서 바다와 맞닿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16세기까지는 몰운대라는 섬이 있었으나, 그후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쌓여 다대포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지형상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안개와 구름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沒雲臺)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되었다. 다대포와 몰운대는 조선시대 국방의 요충지로서 임진왜란(1592) 때에는 격전이 벌어졌으며, 이순신의 선봉장이었던 충장공 정운도 이 앞 바다에서 500여 척의 왜선을 맞아 힘껏 싸우다가 순국하는 등 역사의 한 장면이 연출된 곳이기도 하다. 정운의 순국을 기리기 위한 사당과 비석이 있는 이 곳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승지이다.(출처 : 다음 문화유산)

 

초소로 낮동안 개방(?)하고 있었으며, 전면에 모자섬이 보이네요..  

 

 

부산여행 1일차(금)

 

금년 3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핑 갈때의 함께 간 악우들과의 부산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먼저 부산에 도착하여 다대포 일몰을 보기 위하여 다대포로 왔으며 시간이 있어 다대포와 연결되어 있고 13년도에 트레킹을 하였던 몰운대를 걸었다.

 

몰운대는 해운대, 태종대, 이기대와 함께 부산의 4()관광지 중의 하나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고 해안 절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갈맷길 4-3코스의 일부로 부산시민 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몰운대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바다경관을 보고 걸을 수 있고 이름 자체가 안개와 구름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는 시적인 이름을 가질 정도로 천혜의 명승이라 할 수 있다.

 

 트레킹 코스 : 몰운대 입구 ~ 화손대 ~ 자갈마당 ~ 모래마당 ~ 전망대 ~ 정운공 순의비 ~ 다대포객사 ~ 몰운대 입구의 원점회귀

 

해안가로 걷다 보니 바위 틈새에 예쁜 꽃들이 자라고 있고..

 

이곳도 어김없이 강태공들이 보입니다..

 

몰운대는 사유지와 군사보호지역으로 되어 있으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개방이 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체육시설과 쉼터가 있어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다. 화손대로 가는 길에 해안이 있어 잠시 내려가 구경을 하였다몰운대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서 이곳 앞바다에서 전사한 녹도만호(鹿島萬戶)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이곳 지명을 듣고 운()과 운()이 같은 음인 것을 따라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我沒此臺)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으며, 정운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있.

 

화손대 가는 길의 해안가에서 본 모습..

 

 

화손대에서 본 모습들로

쥐섬입니다..

 

해안초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 간첩들이 자주 상륙하던 곳으로 곳곳에 해안 초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곳에서 보는 경치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좌측이 쥐섬, 우측이 모자섬입니다..

 

쥐섬으로 배가 다가네요..

 

강태공들을 내려줍니다..

 

 

자섬 앞으로 조그만 배가 속도를 올리고 지나가고..

 

 

창공에 날고 있는 갈매기들을 볼 때 물고기들이 제법 잡히는 가 봅니다.. 

 

또 다른 해안초소로 들어가 보니 그곳에서도 앞쪽으로 쥐섬과 모자섬이 보이고 옆으로 해안선이 보입니다..


쥐섬..

 

쥐섬과 모자섬..

 

안선이 길게 이어져 있고..

 

쥐섬을 당겨보니 배 한척이 머물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해안에서 올라와 정상르트로 가는 길에서 본 모습으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 서 있네요..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은 군초소 가는 길은 경사도 있고 길도 좁으나, 그 길을 벗어나면 산책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갈마당 입구에 도착하고..

 

자갈마당 입구에서 보니 바위 위에 지나 온 군초소가 보이네요..

 

자갈마당 좌측면의 해변입니다..

 

우측편으로도 해안선이 길게 이어져 있고..


일부 길에 흙이 붕괴되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네요..

 

모래마당에서 본 모습..

 

 

노라마로 본 모습..

 

망대 가기 전 좌측면의 해변에서 사람들이 조개를 채취하고 있네요..

 

바다에 토사들이 밀려와 흙갈색을 띄고 있고 갈매기들이 많이 날고 있습니다..

 

 

왕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전망대를 구경하고 정운공 순의비로 이동하였으며, 이곳까지 출입이 허용되고 뒤쪽은 군부대가 있습니다..

 

정운(鄭運, 1543~1592)은 전라남도 영암 출신으로, 1570년(선조 3)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지방 군직을 지내다가 1591년(선조 24)에 녹도만호로 부임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순신의 부관으로 부산포 해전(釜山浦海戰)에 참전하였다. 이 싸움에서 조선 측은 왜선 100여 척을 격파하는 등 크게 승리하지만, 정운은 선봉에서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이 비석은 정운의 8대손 정혁(鄭爀)이 1798년(정조 22) 다대첨사로 있을 때, 명소인 몰운대(沒雲台)에 세운 것이다. 이조판서 민종현(閔鍾顯)이 글을 짓고, 훈련대장 서유대(徐有大)가 썼다. 비 앞면에는 ‘충신정공운순의비(忠臣鄭公運殉義碑)’라 적혀 있고, 음기에는 그의 순절 사적을 적고 있다. 그가 선봉으로 몰운대 아래에서 왜적을 만났을 때, 몰운의 ‘운(雲)’자가 이름인 ‘운(運)’과 음이 같음을 알고, 이것은 이 싸움에서 죽을 것을 예시한 것이라 생각하고 “내가 죽더라도 적이 알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분전하다 순절하였다고 적고 있다. 충장공실기』와 『충무공전서』에는 정운이 부산포해전에서 순절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974년 부산광역시가 비각을 건립하였다.

[츌처 : Daum백과] 정운공 순의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다대포 객사..

 

길이 잘 정비되어 있네요..

 


 

약 2시간에 걸친 몰운대 트레킹을 마치고 일몰을 보기 위하여 다대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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