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이기대는 그 동안 군작전지구가 되어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93년에야 개방 되었으며, 장산봉(225.3m)이 바다로 면한 동쪽 바닷가에 있는 대(臺)로 기기묘묘의 바위절벽으로 경관이 뛰어나고 바다에 접한 암반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평면에 가깝게 된 곳이 산을 따라 2km정도 바닷가로 이어져 있다. 그 바위반석에서 동해를 바라보는 경관과 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는 경관이 빼어났을 뿐 아니라 낚시꾼의 낚시터로 아주 좋은 곳이다.
이기대라는 명칭의 유래는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조선시대 좌수영의 역사와 지리를 소개한 동래영지(東來營地-1850년 좌수사 李亨夏 편찬)에서 이기대라고 적고 있고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고 말한다고 (在營南十五里 上有 二妓臺云)하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해파랑길 출발점이자 갈맷길 2-2구간의 출발점인 오륙도가 그림같은 수변공원
이기대길 코스 : 오륙도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동생말주차장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오륙도 입니다..
【오륙도】
오륙도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은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부산항의 상징인 섬으로 용호동 앞바다의 거센 물결 속에 솟아있는 6개의 바위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누어지며, 12만년전까지는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작은 반도였으나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거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육지인 승두말과 오륙도의 방패섬· 솔섬의 지질학적 구성이 동일)
오륙도 근처는 조류가 매우 빨라 뱃길로서는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에 옛날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은 항해의 무사함을 기원하기 위하여 공양미를 바다에 던져 해신(海神)을 위무하였다고 전해지며, 용신제를 지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오륙도란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東萊府誌 山川條)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古列之海中 自東視之則爲六峯 自西視之則爲五峯 故名之 以此)”라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일설에는 방패섬과 솔섬의 아래 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일 때는 우삭도라 불리우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나 밀물일 때는 두 개의 섬으로 보인다는 데서 온 것이라고도 하나 이는 19세기 일본인이 잘못 기록한 내용에 의한 오해라는 주장이 있다.)
봉래산('19. 1.2일)에서 본 오륙도 사진..
좌측 우삭도(방패섬과 솔섬으로 아래 부분이 거의 붙어 있음)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섬 이름을 살펴보면 육지에서 제일 가까운 섬으로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준다는 방패섬, 섬의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솔섬, 갈매기를 노려 독수리들이 모여들었다는 수리섬, 뾰족하게 생긴 섬으로 크기는 작으나 제일 높은 송곳섬, 가장 큰 섬으로 커다란 굴이 있어 천정에서 흐르는 물이 능히 한사람 몫의 음료수로 충분하다는 굴섬, 그리고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평탄하여 밭섬이라고도 하였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이라 불리어졌으며, 오륙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섬이다.
방패섬에 낚시꾼들이 보이네요..
스카이 워크에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오륙도가 달라집니다..
스카이워크에 많은 관광객들이 있네요..
수변공원..
여기도 꽃무룻이 있네요..
좌측 1/3/지점에 농바위가 보이고. 건너편에는 해운대 동백섬, 달맞이공원 등이 보입니다..
오륙도와 농바위가 보이고..
농바위 입니다..
농바위는 버들채나 싸리 따위로 활처럼 만들어 종이를 바른 궤를 포개어 놓도록 된 가구라고 합니다.
가장 우측이 달맞이 공원입니다..
이 구간이 폐쇄되어 한참을 돌아 왔습니다..
걷는 동안 해변을 따라 멋진 경치가 펼쳐져 큰 힘이 들지 않습니다,,
폐쇄된 구간안에 강태공이 보이네요..
이 바위도 재밌네요..
지나 온 해안길..
좌측 큰 건물 앞이 해운개 해수욕장이고, 우측끝이 달맞이 공원(문텐로드)..
길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어울마당에서 본 풍경으로 광안대교 뒤로 장산이 우뚝 솟아 있네요....
여기도 낚시꾼들이 포진해 있고..
해운대 일대가 그림같이 조망되고..
바위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바다가 그리워 년간 몇번씩은 부산 바다를 찾아 갑니다..
저 건물이 이기대 길의 종착점입니다..
지나 온 해변길에 출렁다리도 보이네요..
추억의 이기대 트레킹을 마무리 합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택시로 오륙도로 다시 돌아와 백운포 진주횟집에서 물회로 식사를 하고 부산시내로 이동하여 용두산공원 등을 돌아보며 부산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