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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해외여행/스위스3

스위스 여행 3일차(2025. 6. 7) 치즈마을 그뤼예르성(3-2) 그뤼예르성 내부 모습..스위스 대표 치즈마을 그뤼예르(GRUYERES)성 방문 프리부르주에 속한 그뤼예르(Gruyeres)는 스위스 서부, 동부와 달리 낮은 산지로 이뤄진 '프리 알프스'지역에 자리한 산골 마을이다. 기원전 4세기 반달족의 전설적인 왕이 이 마을의 학(grue)을 사로잡아 전령으로 이용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1138년 그뤼예르 백작이 해발 810m의 고지대를 백작령으로 삼아 마을을 만들기 시작했다. 성벽을 쌓아 마을의 경계를 두르고, 오목한 능선에 넓은 도로형 광장을 조성해 중심으로 삼았다. 광장 양옆의 3층 건물들은 호텔과 식당, 그리고 상인들의 주택으로 인구 100여 명의 작은 시장 마을이었다. 광장의 끝에는 작은 경당과 교회가, 그 뒤편에 영주의 저택인 샤토 그뤼예르가 자리했다.. 2025. 7. 9.
스위스 여행 3일차(2025. 6. 7) 라보 와인지역 새벽 하이킹(3-1) 레만 호숫가의 그림같은 집..스위스여행 3일 차인 오늘은 잠을 깨니 새벽 2시(한국 시간 9시)였다. 아직 시차 적응이 잘 되지 않아 일직 잠이 갠 것 같았으며, 더 이상 잠을 청하기 어려웠다. 오늘은 로잔역에서 새벽 4시 55분 기차를 타고 약 14분 이동하여 Rivaz역에 내려 라보 와인지역 새벽 하이킹을 하고 일출을 볼 계획인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 일출은 다음으로 미뤄야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비 내리는 새벽 스위스 길을 걷는 그 자체 만으로 낭만적이란 생각이 들어 하이킹에 나섰다. 이 길은 그랜드투어의 일환으로 포도밭을 따라 진행하는데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스위스에서의 고요한 새벽 산책길을 걸다 보면 감동이 저절로 밀려올 수밖에 없었다. 서울보다 더 넓은 레만호수는 운해로 인해 신비로웠으며,.. 2025. 7. 8.
스위스 여행 1~ 2일차(2025. 6. 5~6) 스위스 몽트뢰 근교 '시옹성' 레만호수에서 본 시옹성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이번 여행은 스위스와 돌로미테 트레킹(16일)과 이태리 여행(14일)으로 나에게 상당한 의미가 있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산을 좋아 하는 사람으로 2010년 이후 해외 산행을 하면서 버킷리스트로 네팔과 알프스의 산과 로키는 가 보려고 하였다. 네팔의 산은 2017년 남미여행을 마치고 당시 함께 했던 매니저인 박재영 작가의 제안으로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할 수 있었다. 안나푸르나 라운딩은 토롱라 패스(5416m)를 넘는 여정으로 당시 안나푸르나의 설산들과 마차푸차레의 황금 일출을 보면서 다시 찾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2년 지난 2019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하면서 나름대로 네팔 산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이번에 찾은 스위스와 돌로미테 트레킹(16일)은.. 2025.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