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렙 전쟁기념관과 박물관 탐방('19.11.29)
어제 씨엠렙에서 봐야 될 앙코르와트와 톤레삽 투어를 모두 하였기에 동남아여행 5일차인 오늘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아침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09:30분 전쟁기념관과 국립박물관을 탐방하기로 하였다. 뚝뚝이를 10달러에 가기로 하고 뚝뚝이를 타고 첫 번째 전쟁박물관을 탐방하였다. 전쟁박물관은 입장료를 5달러 받고 있었는데 녹이 쓴 전차, 장갑차와 미그기, 수송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M16, M1 등 미군에게서 탈취한 소총과 따발총 등 소련제 개인화기 등도 전시 되어 있었지만 정말 초라한 수준으로 입장료를 받는 것이 타당한 지 의문이 들었다.
미군 수송기..
미그 전투기..
고사포..
미군 전차..
수륙양용 장갑차..
이제까지 여행을 하면서 들렸던 국가들의 전쟁기념관 중 제일 초라한 수준이고 볼 것도 없기에 이곳 전쟁기념관은 가지 않기를 추천드린다.
전쟁기념관을 방문 한 후 국립박물관을 탐방하였다. 국립박물관은 입장료를 12달러 받고 있었고 실내에 전시되어 있는 모든 것은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박물관에서는 어제 방문했던 앙코르와트와 앙코르 톰을 각각 한 파트로 다루고 있었고, 그 이외에 천개의 불상을 모아둔 곳, 종교와 신념관 등이 있었다.
국립박물관입니다..
앙코르와트관에서는 중앙탑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부조를 탁본하여 전시하고 있었고, 압살라상의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앙코르 톰관은 우유바다젓기 신화를 재현한 조각들을 전시하고 있었고, 바수키의 몸통을 잡고 열심히 줄다리기를 하는 탁본이 있어 어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압삽라가 있네요..
시바신의 성기인 링가가 따프롬사원에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다 도굴되어 거의 없는데 박물관에서 시바신의 성기 형상인 링가를 볼 수 있었다. 앙코르와트의 입구에 보면 커다란 뱀7마리의 형상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강력한 뱀이 지켜준다는 의미라고 한다. 앙코르와트 방문 전에 국립박물관을 들러 설명을 들은 후 가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국립박물관 바깥에 피어있는 연꽃..
오전에 전쟁기념관과 국립박물관을 구경한 후.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저녁 6시경 야시장을 방문하였다. 야시장은 17:00 ~ 24:00까지 운영을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가게 문도 열지 않은 곳도 많아 조금은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야시장을 둘러보니 옷과 기념품 등을 팔고 있는 등 우리나라의 조그만 시장규모였다. 야시장을 구경하다보니 발마사지가 30분에 1불이라 마사지를 받으려고 하니 2불이라고 하여 그냥 받았는데 힘이 실리지 않아서 그런지 밋밋하였다. 발 마사지를 한 후 어깨 등허리 부분이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 맛사지를 받고 식사를 하려 현지식을 하는 곳에 가서 반야, 샐러드 등을 시켜 먹었는데 음식이 한 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나왔고 그나마 파인애풀 뽁음밥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정전까지 되어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그냥 취소하고 나왔다.
야시장 입니다..
이곳 가게와 인근가게만 정전이 되었는데 캄보디아의 전력사정이 좋지 않은 것 같더군요..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숙소 앞에서 닭다리 등을 사고 소주를 마셨다. 이곳 가게에는 한국 소주, 컵라면 등도 파는데 가격이 저렴하여 이러한 물품들은 한국에서 가져올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씨엠렙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내일은 프놈펜으로 이동을 할 계획이며 약 6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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