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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산행/옥룡설산, 호도협

무후사, 금리거리, 천극구경 등 성도 여행(15.11.15)

by 산사랑 1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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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후사는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승상으로 삼고초려 고사의 주인공인 제갈공명(제갈량)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사당으로 1961년 국무원에 의해서 전국 중요 문물 보호 단위로 정해졌다. 무후사가 정확하게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략 6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존재하는 무후사는 청대 강희 11년(1672년)에 옛 터 위에 중건된 것이다. 무후사의 이름은 제갈량이 죽은 후의 시호인 충무후(忠無候)에서 유래되었으며, 경내로 들어가면 유비전과 제갈량전, 촉한의 문·무관 28위의 동상 및 '제갈고(諸葛鼓)'라 칭해지는 북, 동고(銅鼓) 등의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다.

 

유비전은 정문으로 들어가 최초의 건물인데 황금의 유비상이 안치되어 있고 벽에는 공명의 정치·군사상의 전략 사항으로 유명한 융중대(隆中對)의 액자가 걸려있다. 관우, 장비 등의 문·무관 28인의 상은 옆 동(棟)에 있고 벽에는 그들의 문장과 업적을 기리는 액자와 연(聯)이 전시되어 있다. 제갈고는 공명이 남쪽을 정벌하면서 만든 것으로 낮에는 그것으로 밥을 짓고 밤에는 경보를 발했다고 한다. 또 무후사 뒤편에는 유비의 묘인 혜릉(惠陵)과 문장, 서법, 석각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로 꼽힌 당비(唐碑)가 있다.

 

도원결의를 기념하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실제 도원결의 장소가 아님)..

중국 옥룡설산과 호도협트레킹 마지막 날은 리장에서 다시 성도로 이동을 하였으며, 성도에서는 제갈량의 사당을 모신 무후사와 금리거리를 구경하고, 발마사지와 천극을 구경하면서 옥룡설산 산행의 피로를 풀고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무의사 들어가는 입구 문..

유비전은 정문으로 들어가 최초의 건물인데 황금의 유비상이 안치되어 있고 벽에는 공명의 정치·군사상의 전략사항으로 유명한 융중대(隆中對)의 액자가 걸려있다.

 

유비전 들어가는 곳..

명비를 구경하고(명나라 1547년에 세운 비석으로 장시철이 문장을, 고등이 비석을 세웠다)..

문장, 서법, 석각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로 꼽힌 당비(삼절비)도 구경하고..

송대 악비 장군이 썻다고 하는 후 출사표..

남송의 장수이자 송대의 대표적인 서예가로 손꼽히는 악비(서기 1103~1142년)는 금나라와 대항하여 싸우다가 진회의 농간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서른일곱의 나이로 처형되고 마는데 악비가 제갈공명(서기 181~234년)의 출사표를 썼는데 그것이 천하의 명필이다.

삼국시대에 촉을 세운 유비 초상..

제갈량의 사당인 무후사로 들어갑니다..

제갈량의 모습..

대나무 숲이 이색적인 곳으로 영화에 나온 곳이다..

천년이 지나도 오히려 늠름하다는 천추늠연..

유비의 묘소로 갑니다..

유비의 능으로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능과 다른데 그 이유는 도굴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유비는 관우의 복수를 위하여 70만 대군을 이끌고 오나라로 쳐들어 갔으나 패퇴하여 백제성에서 죽음에 이르며, 백제성에 묻어 달라고 했으나 성도로 옮겼다고 하며 이곳이 진짜 유비의 묘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분재가 많이 있더군요..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무후사 구경을 마치고 삼국시대를 재현했다고 하는 금리거리 관광을 합니다..

완전히 먹자골목으로 위 우측 것이 아주 많이 팔리더군요..

돼지고기를 파는 분인데 복장이 장비 분장이라 하네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금리거리 구경을 마치고 발마사지도 받은 후 저녁식사 후 천극 구경을 하였습니다..

사회자와 전속악단입니다..

유비, 관우, 장비 분장을 하고..

복장이 화려 합니다..

남자 무희들의 동작이 절도가 있고/ 여성 무희들의 춤사위는 예쁘고요..

불쇼도 간간히 보여주고..

몸이 진짜 유연합니다..

드디어 천극의 하이라이트인 변신이 시작됩니다..

가면이 계속 바뀌고 있으며, 비밀은 손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비밀을 풀지 못했다네요..

문제는 요즘 이것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적어 성도에서도 천극을 하는 곳이 두 군데밖에 없다고 합니다.. 

사진들을 비교해보면 등에 달린 것도 모두 변신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경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으며,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도공항으로 이동하여 서울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