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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호남)

무안 회산 백련지 연꽃(22. 7. 15일)

by 산사랑 1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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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회산백련지입니다..

 

무안 회산 백련지

무안 회산백련지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해 있다. 전체면적이 10만평쯤 되는 이 연못은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 때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써 축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젠 영산강 종합개발계획으로 인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그지없이 평범하던 이 연못이 우리나라 제일의 백련(白蓮)자생지로 탈바꿈한 것은 순전히 고(故) 정수동 씨의 덕택이다. 정씨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여름 어느 날, 아이들이 발견한 연뿌리 12주를 이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심었다. 전날 밤 꿈에 하늘에서 열두 마리의 학이 저수지에 내려와 앉는 광경을 보았던 터라, 정 씨는 열의와 정성을 다해 백련을 보호하고 가꾸었다고 한다. 작은 개인의 위대한 힘에 의해 한국 제일의 생태공원이 탄생한 셈이다.

 

무안 회산백련지의 백련꽃은 해마다 7월부터 9월에 걸쳐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그 석 달 가운데 가장 많은 꽃을 볼 수 있는 8월에는 연꽃축제가 열린다. 연꽃축제의 행사장으로 가는 길가에는 700평 규모의 수생식물 자연학습장도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홍련을 비롯해 가시연, 왜연, 왜개연, 수련, 어리연, 노랑어리연, 순채, 물옥잠, 택사, 물양귀비, 물배추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각종 수생식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이 군락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희귀한 백련의 특성을 활용, 1997년부터 매년 10만 평의 회산 백련지에서 무안 연꽃 대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700평 규모의 수생식물 자연학습장도 조성돼 있다. 연꽃의 원산지는 인도이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다. 하지만 붉은 꽃을 피우는 홍련(紅蓮)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백련은 아주 드문 편이다. 더욱이 이곳처럼 온통 백련으로만 뒤덮인 곳은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 연꽃은 더러운 물속에서 맑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불가(佛家)에서는 연꽃의 이런 특성이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과 같다고 해서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여긴다. 연꽃을 만타라화 (曼陀羅花, 부처가 설법할 때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꽃)라 부르는 까닭도 거기에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백연의 화사한 모습..

금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무안 연꽃축제가 오는 7월 21∼24일까지 4일간 무안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제25회 무안연꽃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23일 오후 3시에는 무안 회산백련지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 노래자랑 무안군 편이 공개 녹화로 진행된다. 일주일 후에는 연꽃들도 지금보다 더 많이 피어 장관을 이룰 것이다..

 

회산 백련지에 배롱나무가 절정입니다..

꽃이 피기 전 이 맘때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백련은 아직 많이 피지 않았고 8월에 가면 절정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연잎은 좀 커다란 느낌이 드네요..

간간히 피어있는 백련의 자태가 참으로 곱습니다..

활짝 핀 꽃과 이제 피어나려는 꽃을 보면서 우리네 삶의 과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물양귀비. 물옥잠, 수련, 어리연, 노랑어리연, 순채, 가시연 등 많은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련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군계일학..

우렁이 알이 연꽃대에 붙어 있고..

우렁이 알입니다..

봉선화도 보이고..

빅토리아연(큰가시연) 밭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빅토리아 연꽃이 대관식을 준비하려고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수련들도 군데군데 모습을 보이고..

홍련은 거의 보기 힘듭니다..

전체면적이 10만평쯤 되는 이 연못은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넓은데 아직 제대로 피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더군요..

홍련이 정말 예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진도, 해남, 목포 2박 3일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와 해장국으로 식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