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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호남)

광양 매화마을(24. 3.16)의 봄

by 산사랑 1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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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비산 하산길은 매화마을로 내려선다. 올해 매화는 냉해를 입어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매화를 실컷 볼 수 있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산에는 생강나무 꽃과 진달래도 피어 있고 매화마을에서는 동백과 남산제비꽃도 볼 수 있어 봄 마중을 제대로 할 수 있어 좋았다. 이곳 남녘의 봄기운이 조만간 서울에도 퍼지길 기대해 본다..

 

광양매화마을의 매화..

쫓비산에 핀 생강나무 꽃..

진달래도 피어 있고..

이곳의 진달래는 활짝 피어 있고..

산에서 본 매화마을 축제현장(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8일 ~ 17일까지 열렸다)..

홍쌍리 청매실농원..

홍쌍리 청매실농원

청매실농원은 해발 1,217m에 달하는 백운산 기슭에 5만 평의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홍쌍리 씨가 본격적으로 매화밭을 조성해 오늘처럼 매화 명소로 일궈 낸 데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홍 씨의 시아버지 율산 김오천 선생이 산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온 오랜 노력의 시간이 받쳐주고 있다. 김오천 선생이 수십만 평의 땅에 매화 농장의 터를 잡자 며느리인 홍쌍리 씨는 매화나무를 늘리고 종자를 개량해 매화박사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다. 홍쌍리 씨는 정부지정 명인 14호로 지정될 만큼 매화와 매실에 관해서는 일가를 이루고 있다. 광양 매화마을은 매화 정보화마을 혹은 섬진강 매화마을이라고도 하는데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크게 한 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광양 매화마을이라고 하면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일컫는다고 보면 된다. 매화가 피는 3월이 되면 청매실농원은 청매화, 홍매화뿐만 아니라 능수매화, 산수유까지 한껏 피어난다. 농원 안에는 포토존이 있고, 정자 전망대가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여기서 내려다보는 매화마을, 섬진강, 강 넘어 하동 마을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매년 봄마다 매화꽃이 피면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매화축제가 열리고, 주변에 광양매화문화원이 있어 함께 방문하여도 좋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햇빛 머금은 매화가 은색으로 반짝거립니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매화마을의 전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홍매화..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림입니다..

매화가 지고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홍매와 백매가 어우러져 있고..

관객이 없는 화가의 뒷모습이 조금 쓸쓸하네요..

화사하게 피어 있는 백매..

정자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돌담 너머 홍매가 예쁘게 피어 있고..

축제 끝무렵임에도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연못도 있고..

연못가에 수양 매화에서 추억 만들고 있네요..

홍매가 백매 앞에서 위용을 뽐내고 있고..

동백꽃도 피어 있고..

바위와 매화의 어우러짐..

수채화 같습니다..

남산제비꽃도 피어 있고..

지관스님이 노래하고 있고..

여기저기서 품바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느라 품바공연장에는 관객이 별로 없습니다..

관객이 없어도 품바공연을 하는 분들은 열정으로 공연을 합니다..

섬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