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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변산 산행 1일차 부안 우금산(24. 3.26)

by 산사랑 1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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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산에서 바라본 울금바위..

[우금산 禹金山] (340m)

부안읍에서 줄포 쪽으로 약 10km쯤 거리의 상서면 감교리의 서쪽에 솟아 있는 우금산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산으로 높지는 않으나 산기슭에 유서 깊은 고찰 개암사를 비롯하여 울금바위·우금산성 등의 명소가 있다. 우금산성은 총길이 3.96km의 석성으로, 묘암골(묘암사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통하는 계곡에 남문이 있고 서남쪽으로는 개암사 뒷산의 울금바위 남면과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213 고지를 지나 북동쪽 300 고지에 닿고 이곳에서 서쪽으로 꺾여 서북쪽 213 고지를 지나 남서쪽 울금바위 북면으로 이어진다. 동쪽으로 벋은 60m가량의 성벽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 산성은백제 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주류성으로도 알려졌다. 주류성은 66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망하자 복신과 도침이 왕자 부여풍을 받들고 백제의 부흥을 위해 최후 항전을 벌인 곳이다.

 

산행은 부안읍에서 줄포 방면 군내버스를 타고 개암사 입구에서 내려 개암저수지에서 시작한다. 저수지 호반길, 개암마을, 개암사, 울금바위, 우금산성터, 우덕마을 순으로 걷는 데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걸린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부안 우금산 정상..

 

건강셀프등산회 제 927차 산행은 변산 우금산이 추진되었다. 당초 내변산 굴바위 ~ 와룡소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산방 출입금지라서 우금산으로 변경 추진하였다. 우금산은 개암사와 울금바위가 있는 멋진 산으로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여유 있게 진행을 해도 3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이다.  그러나 정상에 올라서면 조망이 사방팔방으로 열려 있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산이다. 산행 들머리 개암사 벚꽃이 유명한데 올해는 벚꽃 개화가 늦어 벚꽃을 볼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우리 팀만의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산행 추진 : 개암사 주차장 ~ 개암사 ~ 울금바위(우금암) ~ 우금산 ~ 울금바위 ~ 월정약수터 ~ 개암사주차장의 약 8km, 3시간 30분 소요

 

개암사 주차장에 있는 개암사 종합안내..

[개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634년(우왕 35) 백제의 묘련(妙漣)이 창건하고 삼국통일 후 원효(元曉)와 의상(義湘)이 이 곳에 머물면서 676년에 중수하였다. 1314년(고려 충숙왕 1)에는 원감국사(圓鑑國師)가 지금의 자리에 중창하여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1783년(정조 7) 승담(勝潭)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보물 제292호인 대웅전(大雄殿)이 있다. 개암이라는 이름은 기원전 282년 변한의 문왕이 진한과 마한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 도성을 쌓을 때, 우와 진의 두 장군으로 하여금 좌우 계곡에 왕궁전각을 짓게 하였는데, 동쪽을 묘암, 서쪽을 개암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개암사 일주문..

개암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300m에 이르는 수령 150년이 넘는 전나무숲과 녹차밭을 나온다..

비가 와서 그런 지 전나무 숲이 더욱 생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매화나무 한 그루가 활짝 피어 있고..

녹차밭입니다..

불이교를 통해서 개암사로 들어갑니다..

홍매도 보이고..

개암사 대웅전 뒤로 울금바위(우금암)이 안갯속에 희미하게 보이네요..

고풍스러운 배롱나무도 한 그루 보이고..

개암사에 있는 조선시대 동종(銅鐘)으로 1986년 9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종각이 따로 없어 개암사 대웅전에 보관하였으며, 조성연대가 1689년(숙종 15)이라는 명문이 있어

범종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개암사 대웅전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292호로 지정된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이다.

법당 안에 열여섯 마리, 법당 밖 용두까지 합하면 열여덟 마리의 용이 법당을 수호하고 있다.

대웅전 한쪽에 목련이 피어나려고 합니다..

개암사를 구경한 후 경내를 통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100여 m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온다..

진달래가 이제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이곳은 기온이 낮은 것 같더군요..

계단을 따라 진행합니다..

산죽이 넓게 퍼져 있는데 비를 맞아서 그런지 색이 더욱 찐합니다..

색바랜 단풍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울금바위로 뒤쪽으로 우금산성이 있는데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울금바위 아래에는 3개의 자연굴이 있으며, 이곳은 중앙에 있는 복신굴입니다.

원효굴은 우금산성 안내판에서 우측으로 100m 더 지난 암벽에 위치하며 조망이 좋으나 현재 출입금지 구역이라고 합니다.

천장에 나무가 거꾸로 자라고 있네요..

굴 한쪽 내부에서 본모습..

단체인증도 합니다..

다른 쪽에서 본모습..

울금바위 부근에서 자라는 자주괴불주머니가 빗물을 머금은 모습이 싱그럽습니다..

현호색..

샛길 뒤로 우금산 정상으로 진행을 합니다..

베틀굴

베틀굴 내부의 모습..

우금산 정상을 향해서 능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비가 그친 후라서 안개가 피어오르고..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습니다..

빗물 머금은 진달래들..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뒤 돌아본 울금바위(우금암)의 모습..

산그리메가 펼쳐지고..

마치 보석 같습니다..

개암저수지 방향..

우금산 정상입니다(우금암에서 1km, 25분 소요/ 들머리에서 1시간 30분 소요)..

정상인증..

우금산 정상은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열려 있어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온 뒤라 선계폭포도 볼 수 있고..

다시 돌아가야 할 울금바위 방향..

개암지 방향..

정상에 있는 멋진 소나무들..

정상에서 약 15분 머문 후 울금바위 방향으로 되돌아갑니다..

버섯도 보이고..

베틀굴에서 만석동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당겨 본 변산 최고봉인 의상봉..

선계폭포도 다시 당겨 봅니다..

개암지 방향의 멋진 모습..

돌탑도 있고..

개암사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당겨 본 울금바위에 복신굴도 보입니다..

소나무는 잎이 두 갈래이고, 잣나무는 잎이 다섯 갈래입니다..

이곳에서 월정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개나리도 피어나고..

미선나무..

월정약수터로 음용이 불가합니다..

이제 울금바위(우금암)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개암사 가는 길에 동학혁명군 대장 우제 김기병 행적비가 있더군요.. 김기병의 구체적 행적은 알려지지 알 수 없지만 전봉준과 각준 전투에 함께 했다고 합니다..

개암사 주차장에 동백이 곱게 피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