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가현산 산행(2024. 4. 4일 목요일)】
가현산은 김포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인천 서구와 김포시 양촌읍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 215m로 진달래 군락지가 넓게 펼쳐져 있는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남정맥의 한 구간이다. 가현산 정상에 서면 동으로는 서울남산, 서쪽은 서해바다와 강화 섬, 북으로는 한강과 김포평야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좋은 산이다. 가현산은 고려시대 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상두산(象頭山)이라고 불려 오다가 칡이 번성하다 하여 갈현산 이라고도 불렸고 서쪽 바다의 석양 낙조와 황포 돗대가 어울리는 경관을 감상하면서 거문고를 타며서 노래를 불렀다 하여 가현산(歌絃山)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는데 그 시절에 이산 아래 해안 일대에서 많이나는 약쑥을 중국과 물물교환하는 무역이 활발하게 되자 이 산 부근에 주막집이 번창케 되면서 가무를 즐기게 된 것도 산의 명칭이 변하게 된 사유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가현산은 수원 광교산의 일맥이 광주 오봉산을 거쳐 부평 계양산에 이르고 계양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맥이 이곳에 이르게 되고 이어서 대곶면 약산과 수안산을 거쳐 몇개의 섬을 남기고 강화도의 원맥이 되었으며 일맥은 문수산을 형성 하였는데, 이 산에서는 서해뿐만 아니라 김포평야를 흐르는 한강과 동북쪽으로 임진강 하류와 그넘어 북한지역 산들을 조망 할수있는 명산이다.
군 부대 인근에 있는 정상석..
가현산은 19. 7월 산행을 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서낭당고개에서 출발하여 ~ 정상 ~ 묘각사로 하산을 하였으며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번에는 진달래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갑자기 추진하게 되었다. 산행은 검단사거리역 1번 출구에서 시작을 하여 세자봉 ~ 가현상 정상 ~ 진달래군락지 ~ 가현정 ~ 가래낚시터로 하산을 하였다.
산행추진 : 검단사거리역 1번 출구 ~ 세자봉 ~ 가현상 정상 ~ 진달래군락지 ~ 가현정 ~ 가래낚시터로 하산
마을을 따라 진행합니다..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고..
실제 산행 들머리..
세자봉으로 진행합니다..
정자가 세자봉입니다..
세자봉 인증..
군부대가 보이고..
진달래가 피어 있네요..
군 초소도 보이고..
임도에는 묘각사란 절이 있으며, 그곳에서 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묘각사 절 입구입니다..
묘각사 절 입구에 있는 한남정맥 안내도..
제비꽃..
김포 풍무동 방향..
가현산 정상 인증..
또 다른 정상석이고, 앞쪽에 진달래 동산이 있습니다..
김포시 방향..
군부대도 보이고..
가현산 수애단으로 진달래축재 등을 기원하는 재를 지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헬기장도 있고..
진달래 동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멋진 소나무 군락지 뒤로 정자가 보이네요..
가현정입니다..
가현산 유래 등 가현산 관련 정보들이 적혀 있습니다..
구래낚시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가현산 명상의 숲입니다..
구래낚시터의 모습..
정면에서 본 모습으로 강태공들이 많이 보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마산역 근처에서 샤브샤브와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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