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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중복

북한산 숨은벽('08. 5. 31)

by 산사랑 1 200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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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숨은벽 산행(2008. 5. 31일 토요일)】산림청선정 100명산/등산객이 많이 찾는 100명산


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6m의 산이다.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 봉우리가 모여 있어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이라고 불렀다. 산이 높고 깍아 지른 듯 험준하여 등반하기 어려운 반면 주봉인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사방 1백리 반경이 모두 발아래 내려다 보여 그 경관은 실로 아름답다. 백운대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서 있는 인수봉에 아슬아슬 달라붙은 암벽 등반인 들이 눈길을 끈다. 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성,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바다건너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을 중심으로 승가사와 진관사, 문수사 등의 사찰이 있으며 북한산 기슭에는 또한 세검정과 성북동, 정릉, 우이동 등 여러 계곡들이 있으며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0:40 산행시작(약 6시간 산행)

  금일 산행은 모처럼만의  만의 근교산행으로 북한산 숨은벽 산행으밤골 매표소 -숨은벽능선-호랑이굴-백운대정상-위문-도선산 북측능선길-우의동 하산의 약 5시간 30분 계획으로 추진되었으며, 산행인원은 일출 대장의 예기치 않은 공백 등으로 산누리님 리딩으로 명진님 등 8명이 참석하였다. 구파발에서 만나 가면 앉아갈 수 있었는데 착각하여 연신내에서 10:00 만나 버스로 밤골매표소로 이동하여 10:35분 산행들머리인 밤골매표소에 도착하여 잠시 정비를 한 후 10:4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가운데가 숨은벽 능선..


 • 밤골매표소(10:40)- 숨은벽- 호랑이굴(12:50)(들머리에서 2시간 10)

밤골매표소에서는 우리팀만 산행을 진행하였으며 호젓한 산길을 약 6분간 진행 후 백운대 3.2km푯말을 지났으며 여기서 13분 후 폭포를 만났다. 지난 수요일 비가 와서 폭포수는 제법 볼 만했으며 여기서 약 5분간 휴식후 숨은벽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폭포에서 약 10분 후(11:14) 백운대 1.8km푯말을 지났으며 18분 후(11:32) 밤골공원지킴터 1.5km/백운대 1.6km 푯말을 통과하였다. 약 42분 후((12:14) 밤골공원지킴터 1.9km/백운대 1.2km 푯말을 지나 본격적인 숨은벽 주능선 암벽구간을 릿지로 통과한 후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 한잔 마시고 마지막 급경사를 지나 호랑이굴에는 들머리에서 2시간 10분이 소요된 12:50분경 도착하였다.

 

북한산 풍경...

 

 

 

 

 • 호랑이굴(13:05)- 백운대 정상(14:15)(호랑이굴에서 1시간 10분/식사 포함)

호랑이굴에서 국방등산회 전직 회장이신 최유정님(단독 산행으로 사기막골에서 염초봉으로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호랑이굴을 우회하려던 도중)을 만나 회포를 풀고 약 15분간 숨을 고른 후 13:05분에 호랑이굴을 통과하였다.

 

호랑이굴 내부 모습..

 

호랑이굴은 두 군데로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 팀은 전원 긴 코스를 통과하였고 바로 눈앞에 인수봉이 보이며 많은 산군들이 암벽에 달라 붙어 있었다. 여기서 우회하여 백운대에 가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등반 훈련을 하는 팀이 설치한 밧줄을 이용하여 약 30m암벽 릿지 구간을 선택하여 백운대로 향하였다. 백운대 바로 밑에 13: 30분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약 40분간의 식사를 마친 후 명진님은 회사일로 먼저 하산을 하고 나머지 7명은 14:10분 백운대 정상을 향하였으며 약 4분후 태극기 휘날리는 백운대 정상에 도착하였다.

 

백운대 정상에 있는 통일서원..

 

 • 백운대(14:25)- 우의동(16:50)(백운대에서 2시간 25분/휴식 50분 포함)

백운대 정상에는 이름모를 꽃이 피어 있었고 약 10분간 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한 후 우이동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약 25분 후(14:50) 백운산장에 도착하였고, 하루재 가기 전 계곡에서 족탕을 겸해 약 30분간 휴식을 취하였으며 도선사 입구에는 16:30분경 도착하였고, 16:50분경 북한산 도립공원 석탑에 이르러 금일 산행을 마무리 지었으며, 우이동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간단한 뒤풀이를 한 후 오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산행 후기


이번 북한산 숨은벽 산행은 일출대장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산누리님의 리딩으로 근교산행으로 추진하였으며, 명진님이 가세함에 따라 숨은벽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고, 호랑이굴을 지나 백운대구간을 릿지로 통과할 수 있었다. 이번 숨은벽 코스는 경관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삼각산의 정수를 모두 볼 수 있는 멋진 구간으로 산누리님의 탁월한 선택과 명진님의 가세로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두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산수유님의 초청으로 오늘 처음 오신 코스모스님 반가웠으며 약 6시간 동안 회장님, 태바남님, 산수유/산울림님 등 오늘 산행에 참가한 모든 분들 수고에 감사드리며, 다음 주 산행은 산수유님의 적극적인 추천에 따라 명진님의 리딩으로 가평 운악산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개략적인 이번 산행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 10:00 연신내 모임 

- 10:40 밤골매표소 출발

- 12:50 숨은벽 경유/호랑이굴 도착

- 14:15 백운대 도착(중식)

- 16:50 우이동 도착(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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