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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호남

강진 덕룡산(10. 4.10)

by 산사랑 1 201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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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덕룡산 산행(2010. 4. 10일 토요일)】

 

전남 해남군 옥천면과 강진군의 도암면. 신전면과의 면계선상에 험준한 암릉으로 치솟은 덕룡산(432m)은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의 연속, 말 잔등처럼 매끄럽게 뻗는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으로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이다.

 

정상이 동봉(420m)과 서봉(432.9m) 쌍봉으로 이루어진 덕룡산은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자연미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날카로운 암봉들의 연속으로 만덕산에서 시작 된 돌병풍이 덕룡산과 주작산을 거쳐 두륜산, 달마산을 지나 송지 해수욕장이 있는 땅끝까지 이른다. 짓 푸른 빛깔의 이끼가 끼어 있는 암봉은 바위틈마다 이름 모를 야생화가 피어나 있어 억세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암봉과 암봉을 연결하는 육산은 일단 들어서면 하늘을 볼 수 없을 만큼 키 큰 수풀이 우거져 있어 대자연의 은밀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덕룡산 기슭 중앙부에는 커다란 천연 동굴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용혈(龍穴)`로 입구에 두 개, 천장에 1개의 구멍이 뚫려 있으며, 이 동굴에 살던 세 마리의 용이 승천 할 때 생긴 것이라고 한다. 굴속에는 맑은 물이 고여 있어 세 개의 구멍과 함께 신비경을 이루었다고 하나 지금은 물이 없다. 한편 이 동굴에는 고려 때 만덕산 백련사의 소속 암자인 용혈암(龍穴庵)이 있었다고 한다. 이 암자는 백련사를 크게 일으켜 백련결사운동을 주도했던 원묘국사 요세가 만년에 머물렀으며, 그의 뒤를 이은 천인, 천책, 정오 등 세국사가 수도와 강학 했던 곳으로 다산 정약용이 유배시절 인근 대석문과 이곳을 자주 놀러 왔던 곳이라 한다.

 

덕룡산의 산행 길은 모두 다섯 갈래로 나누어진다. 북쪽의 소석문에서 시작하여 덕룡산-주작산을 연계한 산행이 일반적으로 5시간이 소요되며, 산행 중 내내 남해바다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고, 또한 월출산, 수인산, 제암산, 천관산, 완도의 상황봉이 보이고 해남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 산행 중 줄곧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정상인 서봉에서 바라보는 탐진강과 탐진만은 일대 장관이고, 탐진만 너머로 바라다 보이는 칠량. 대구. 마량일대의 유장한 산세도 매우 아름답다.

 

주작산(朱雀山 : 475)은 전남 강진 신전면 수양리와 해남에 걸쳐 있는 산으로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날으는 형상"이며, 진달래 산행지 10선 중 하나이고...솟구친 암릉과 진달래가 어우러진 절경 코스로 남도의 명산중의 하나로 최근에 산행객이 많이 몰리는 산이다. 또한 이 산에는 8명당(장군대좌. 노소하전. 옥녀탄금. 계두혈. 정금혈. 월매등. 옥등괘벽. 운중복월)이 있어 풍수지관들이 곧 잘 찾는 산이며, 등산로를 따라 만발한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루어 산행의 맛을 더욱 북돋우는 산이다. 장쾌한 능선과 우거진 숲 특히 4월의 산행은 남해 바닷바람이 살랑거리는 진달래와 함께 어우러져 금상첨화를 이룬다.(진달래 개화 적기는 평년기준 4월10일에서 15일 사이이나 봄의 기온에 따라 다소 달라진다)

 

암반 사이로 푸른 들판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11:10 소석문에서 산행시작(휴식/중식시간 포함 6시간 산행)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169차 산행으로 봄맞이 4탄 산행으로 강진 덕룡산이 선정되었으며, 산행계획은 소석문 11:30 ~ 동봉 ~ 서봉 ~ 정상 ~ 양란재배단지 ~ 임도(주작산) ~ 수양관광농원 17:30 총 6시간으로 계획되었다. 산행 참석인원은 총 7명이 동행하였으며, 이중 6명이 카메라(4명은 디에셀알, 2명은 디카)를 소지하여 산행보다는 사진촬영이 주가 되어 주객이 전도된 것 같으나 오늘 사진이 기대가 되었다. 서울에서 강진의 경우 보통 무박산행으로 진행되었으나 도로사정이 좋아 요즘은 당일산행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조금 일찍 출발해야 하므로 평소보다 1시간 빠른 6:00시 정각에 삼각지를 출발하여 6:20분 신사역을 거쳐 산행들머리인 소석문으로 향하였다. 들머리인 소석문 가는 도중에 영산포에는 홍어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또한 백제시대의 왕인 박사를 기리는 축제가 열리고 있어 진해의 벚꽃축제 등을 고려할 경우 남도의 4월은 축제의 한가운데 있는 듯하였다. 왕인 박사를 기리는 축제 가는 길에 환상의 벚꽃터널이 있어 잠시 사진촬영을 한 후 들머리에는 신사역에서 4시간이 소요된 11시에 도착하였으며, 현지 날씨는 영상 15도로 따뜻하여 산행하기에는 적절하였다.

 

왕인박사 축제장 가는 길의 벗꽃터널(태바남님 작품) 

 

 • 소석문(11:10) - 동봉(13:54)(들머리에서 2시간 44분/식사 포함)

 

소석문에는 이미 많은 차량이 등산객들을 풀어 놓은 상태며, 계속해서 차량들이 도착하고 있어 오늘 병목구간에서는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 있을 것이 예측되었다. 우리 팀도 차량을 주차한 후 약 10분에 걸쳐 정비를 거쳐 산행에 나섰다. 들머리에는 덕룡산 - 주작산 등산안내도가 있었으며, 초반부터 경사가 이어졌고 약 10분지나 암릉 길이 나왔으며 잠시 후 5, 6m 정도의 밧줄이 3개 있는 첫 번째 밧줄코스가 나왔다.

 

 

들머리인 소석문의 모습 

 

산행계획(소석문 ~ 동봉 ~ 서봉 ~ 주작봉 ~ 양란재배단지)

 

밧줄을 따라 오른 암봉에서의 조망은 강진군 도암면의 들판이 푸른 초록으로 물들어 이미 봄이 왔음을 알려 주고 있었으며, 산에는 암반 사이사이로 연분홍 진달래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여기서 약 15분지나 봉황저수지가 처음 조망되었으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약 10분간 휴식을 취했다. 계속되는 칼날같은 암반을 따라 진행하는 도중에 도암면에 유채꽃이 피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가파른 오르막 곳곳에는 연분홍 진달래가 암반과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산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봉황저수지

 

도암면의 푸른 들판과 유채꽃도 피어 있어 봄의 청취를 느낄수 있고..

 

암반 사이에 연분홍 진달래가 활작피어 오가는 산객들을 유혹하고.. 

 

들머리에서 1시간 10분 정도 지나 처음으로 동봉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거시기 형상의 바위도 볼 수 있었고  들머리에서 약 1시간 30분지나 동봉 0.86km 표시 안내판(소석문 1.57km 진행)이 있는 곳에서 약 40분에 걸쳐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곳에서는 봉황저수지가 그림같이 보였으며, 식사후 다시 가파른 암반을 따라 진행하였고 일부 일행은 우회로를 따라 돌아갔다.

 

거시기 형상의 바위

 

산으로 둘러싸인 봉황저수지의 아름다운 모습

 

암반 위에서는 반대편의 석문산 - 만덕산의 모습이 아련하게 보이는 등 경치가 끝내 주었으나 우회도로 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산행을 하다보면 종종 가파른 암반길에는 우회로가 설치되어 있는데 우회로를 따라 진행하는 것이 비록 좋은 경치는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산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서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계속 진행하다보니 들판너머 강진만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으며, 물기를 머금은 진달래의 색깔이 더욱 붉게 변해 지나가는 산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암반길을 따라 걸어가는 산객들(일출님 작품)

 

 강진만이 희미하게 보이고..

 

붉다 못해 시린 진달래가 산객들을 유혹하고..

 

식사 후 약 30분이 지나 또 다시 가파른 암벽의 오르막을 만났으며, 이곳에는 갈림길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만덕공업사로 하산, 서봉 0.3km)되어 있었는데 표지판대로 올라가면 서봉이 아닌 동봉이 나오게 되어 조금 이상하였다. 동봉에는 들머리에서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 13:54분에 도착하였다. 들머리에서 동봉까지는 보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식사시간 40분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지체되어 오늘 산행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 지 다소 염려되었다. 동봉에서의 조망은 날씨 때문에 조망이 썩 좋지는 못했지만 서봉으로 이어지는 암봉과 서봉 이후의 암봉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으며, 그 사이를 걸어가는 산객들의 모습이 까마득하게 보였다.

 

동봉 정상 

 

 서봉을 향해가는 산객들과 서봉이보이고.. 

 

 • 동봉(13:56) - 서봉(14:24)(동봉에서 28)

 

동봉에서 서봉까지는 불과 0.28km의 짧은 거리로 지척에 있지만 공룡의 등뼈 같은 험준한 암반지대로 밧줄구간, 쇠 난간 구간 등으로 다소 주의가 요망되었으며, 산객이 많을 때는 상당히 지체될 수밖에 없는 구간으로 이날 역시 많은 산객으로 인하여 동봉에서 약 28분이 소요되었다. 서봉 정상 바로 밑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었으며, 지나온 동봉쪽의 능선과 앞으로 가야할 주작봉 방향의 능선이 학의 날개처럼 펼쳐져 있었다.

 

 서봉에서 가야할 주작봉 방향의 학의 날개 같은 능선 모습

 

서봉 정상 

 

 

 • 서봉(14:30) - 주작봉(16:50)(서봉에서 2시간 20)

 

서봉에서 주작봉 가는 길도 초반에는 서봉 아래 안부에서 잠깐 억새초원이 펼쳐지다가 경사가 급한 암봉을 오르내려야 되며 18분이 지나 서봉에서 400m를 지났다는 이정표(서봉0.4km/양란재배장4.19km)를 통과하였다. 이곳에서 일출대장님은 차량 회수를 위하여 수양마을로 하산을 하였으며, 나머지 일행은 계속되는 군데군데 밧줄구간, 쇠 난간 구간 등이 있는 외길의 칼날 능선을 따라 진행하였다. 하나의 암릉을 지나면 또 다른 암릉이 기다리고 있어 암릉을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지체되어 상당한 인내가 요구되었으며, 눈에 보이는 마지막 암반너머 광활한 초원지대가 보이는데 거기까지 가는 길이 까마득하였다.

 

암릉길을 따라 걷고 있는 산객들.. 

 

암릉을 극복하는 산객들.. 

 

암릉길과 옆의 우회로를 지나 광활한 억새초원지대가 보이고..

 

서봉에서 약 1시간 지나 암반 사이로 푸른 들판과 강진만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다시 암릉을 따라 올라가면 ET같은 형상이 암반위에 우뚝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위로 계속 암반을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우회로가 형성되어 있어 우회로를 따라 갈 수 있는데 우회로를 따라 진행하는 것이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실제 우리 팀도 선두 그룹은 암반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후미 그룹은 우회로를 따라 진행한 결과 후미그룹은 종주를 할 수 있었으나 선두그룹은 시간상 제약으로 작전소령 삼거리에서 하산을 하였다.)

 

암반 사이로 푸른 들판과 강진만이 보이고.. 

 

E.T 형상의 바위..

 

우회로를 따라 약 8분 정도 진행하여 서봉 1.2km 이정표(휴양림 3.8km)에 도착하였다. 결국 서봉에서 여기까지 1,2km를 진행하는데 1시간 16분이 소요될 정도로 험난한 과정을 겪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억새 초원지대를 따라 다소 여유있는 길이 이어졌으며, 약 15분 경과하여 서봉1.98km 이정표(양란재배장2.61km)를 지났으며, 5분 후 작전소령 2.6km 이정표(첨봉 2km, 동봉 2.3km/소석문 4.7km)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서봉 1.2km이정표 부근에 있는 뽀쪽바위..

 

부드러운 암릉미

 

소석문에서 여기까지 거리가 4.7km 임에도 불구하고 약5시간이 소요된 것을 감안할 때 여기까지의 코스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가를 알 수 있다. 이곳에서 잠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한 후 주작봉을 향하여 출발하였으며, 계속되는 부드러운 능선길 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지쳐 다소 힘이 부치기 시작하였다. 약 10분쯤 진행하다가 바위 곁에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동백나무 한그루를 볼 수 있었고, 주작산(덕룡산 정상 475m)정상에는 서봉에서 2시간 20분이 소요된 16:50분에 도착하였다.(총소요시간 5시간 40분)

 

 바위 곁에 피어있는 동백꽃..

 

주작봉 정상

 

 • 주작봉(16:58) - 난농원(17:12)(주작봉에서 14)

주작봉 정상에서는 공룡의 등뼈 같은 주작산(429m) 암봉들이 멋지게 다가왔으며, 가야할 방향의 임도가 조망되었다. 이곳에서 후미와 통화를 한 결과 앞에서 설명한 삼거리 이정표에서 수양마을로 하산 중이란 연락을 받고 우리 팀도 부랴부랴 일출대장이 약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는 최종 목적지인 난농원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도중에 등산로 옆 땅바닥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한그루를 지나갔으며 난농원에는 주작봉에서 14분이 소요된 17:12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주작봉 정상에서 본 공룡 등뼈 같은 주작산 암봉

 

하산길에 돌아본 주작산 정상.

 

날머리인 난농원 표지판

 

▶산행 후기

이번 주 산행은 지난 한주 근교 산행으로 쉬었던 봄맞이 산행 4탄으로 진달래가 유명한 강진 덕룡산이 선정되어 정예멤버 7명이 동행하였다. 덕룡산은 덕룡산은 가파르게 치솟은 암봉과 아찔한 벼랑을 내려서면 어김없이 숲속길이 연결되는 암봉과 숲길이 반복되는 산으로, 2주전 사량도 지리산에서도 느꼈지만 고도가 낮다고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산 중의 하나로 약7km의 산행거리를 6시간에야 완주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코스가 험난한 암반으로 되어 있어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행간 암반 사이사이로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진달래가 만개하여 산객들의 눈을 황홀하게 만들었으며,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구간구간 밧줄코너, 쇠난간 등이 있는 암릉을 오르내리느라고 지루한 줄 모르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후반부의 하산길에서 보았던 주작산(429m) 암봉들의 모습이 마치 설악의 한 구간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워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찾고 싶을 정도였다.

 

산행 종료후 백련사로 이동하여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길 부문에서 아름다운 어울림상(장려상)을 수상한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동백숲을 찾아 만개한 동백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으며, 서울로 이동간 나주에서 유명한 곰탕으로 저녁을 먹을 수 있어 산행과 여행이 어우러진 뜻깊은 산행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백련사 전경 

 

백련사 경내에서 본 강진만의 모습 

 

동백의 아름다운 숲(태바남님 작품)

 

【백련사(白蓮寺)】

고려 말 천태종 부흥의 본산이었던 유서 깊은 백련사(白蓮寺) 주변의 수백 년 묵은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동백림(천연기념물 제151호)은 남도의 봄을 봄답게 해주는 곳이다. 아름드리 동백나무 1500여 그루에서 피어나는 동백꽃들은 도암만 바다, 그리고 단아한 절집과 조화를 이룬다.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이 절을 가리켜 ‘남쪽 바다에 임해 있고 골짜기 가득히 송백이 울창하며 동백 또한 곁들여서 창취가 사계절을 통해 한결같은 절경’이라고 표현했다. 요즘도 마찬가지다. 동백숲에서 부도밭 주변의 정취가 일품이다. 이 동백숲에서 붉은 기운을 느끼려면 한겨울보다 동백꽃이 바닥을 뒤덮는 3월 이후에 찾으면 된다. 물론 4월에도 이런 운치를 즐길 수 있다.(월간 산 2010. 4월호 발췌)

   

끝으로 이번 산행 계획을 수립하고 운전 및 안전산행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일출대장님과 또한 장거리 운전의 일부를 감당한 산누리님, 보라매님, 심통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산행간 시종일관 함께 한 천송님 이하 모든 분들의 노고에도 고마움을 표한다.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건셀의 울님들도 다음 주는 봄맞이 5탄으로 예술적인 바위와 동백이 유명한 장흥 천관산(723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7명은 일출대장, 산누리대장, 심통회장, 태바남, 보라매, 천송 그리고 나)

 

《계략적인 이번 산행(여행)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1:10 소석문 - 13:54 동봉(중식 포함) - 14:24 서봉(6분휴식) - 16:50 주작봉(8분 휴식) - 17:12 난농원(산행종료) - 18:00 백련사 동백숲 관람(30분)

 

 

 아름다운 일상의 향기 "커피 클래식"... 

1.  Espresso -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2.  포레 : 시실리안느   
3.  슈베르트 : 세레나데   
4.  쇼팽 : 야상곡 1번   
5.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폭풍'

6.  슈만 : 추억   
7.  바흐: 사라방드   
8.  바흐 : 플루트 소나타 E Flat장조   
9.  알비노니 : 아다지오   
10.  레스피기 : 시실리아노

11.  리스트 : 로망스   
12.  쇼팽 : 전주곡 D Flat장조   
13.  드보르작 : 미뉴엣 A Flat장조   
14.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이번에 함께 동행한 분들의 작품(봄의 전령)

진달래(태바남님 작품)

 

생강(태바남님 작품) 

 

일출님 작품

 

 

일출님 작품

 

일출님 작품

 

 일출님 작품

 

심통님 작품

 

백련사 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