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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강원,제주지역

두타산(11. 6. 18)

by 산사랑 1 201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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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 231차 산행으로 모처럼 동해의 두타산 무릉계곡산행으로 추진하여 6명이 함께하였으며,

“항상 조용한 곳에 머무르고 의식주에 얽매이지 아니하며 번뇌의 티끌을 털고 도에 정진하는 것”이란 두타행(頭陀行)보다

표고가 높아(표고차이가 1,170m) 한걸음 한걸음 땀을 흘리지 않고는 정상에 도달할 수 없는 두타산행길..

비록 오르 내림에 힘은 들었지만 무념, 무상의 걸음을 통해 얻은 신천지 같은 무릉계곡의 절경속에 마음을 두고 왔습니다.

 

두타산 정상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10:15분)

 

주차장에서 본 풍경(암봉)

 

기암괴봉이 아름답네요..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는 길

 

아름다운 솔을 배경으로 최인희시의 낙조란 시비가 있네요..

 

무릉반석

 

무릉반석(武陵盤石)

무릉계곡 초입에 위치한 커다란 반석인 ‘무릉반석’은 수백명이 쉴 수 있는 너른 암반으로 주변의 호암, 벼락·병풍바위 등 기암괴석과 어울려 그림 같은 절경을 자아낸다. 암반에 예부터 이곳을 찾은 많은 시인 묵객이 남긴 글씨가 빼곡히 새겨져 있다. 조선의 4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1517∼84년)은 선경에 반해 무릉반석 위에 “신선들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 물과 돌이 부둥켜서 잉태한 오묘한 대자연에서, 세속의 탐욕을 버리니 수행의 길이 열리네.” 라는 뜻의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이란 글을 새겼다. 암반에는 양사언뿐 아니라 매월당 김시습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글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삼화사 일주문

 

삼화사(들머리에서 10분 거리에 있음/10:40분)

 

삼화사

월정사의 말사로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지었다고 전해지며, 두타산·청옥산을 오를 때 꼭 들르는 곳이다. 비록 내세울 만한 문화재는 없지만 암벽이 발달한 무릉계곡 중심에 자리해 분위기가 좋다

 

삼화사 앞의 다리에서 본 무릉계곡의 모습

 

 

 

용오름길(삼화사 앞 다리에서 본 모습)

 

 

 

 

학소대(보통 그냥 지나치는데 멋지네요/10:54분)

 

 

 

두타산 숲에는 다람쥐가 많이 있습니다..

 

도명산 산행(2011. 3.15) 당시 들렀던 선유구곡중의 7곡인 은선암과 비슷합니다..

 

멋집니다..

 

두타산성과 용추폭포 갈림길(11:06분) 두타산성으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두타산성 입구(두타산성 갈림길에서 22분 소요/11:28분)

 

산성올라가는 바위에 핀 꽃

 

두타산성에서 본 모습

 

들머리 방향

 

기상이 있는 소나무

 

두타산성에 있는 백곰바위

 

산성12폭포 방향의 암봉

 

 

두타산성에서 아래로 본 모습

 

산마루가 시원합니다

 

한장 더..

 

좌측 백곰바위와 우측 소나무 사이의 멋진 암봉..

 

여기서 두타산까지 4km라 하나 올라갈때 마다 거리가 다른 이정표로 산당한 혼란을 겪게되었음

두타산을 떠나며(11:55분/약27분간 두타산성에서 휴식)

 

두타산성에서 약 5분가면 있는 전망대에서(머물었던 두타산성이 보이고)

 

 

 

앞의 암봉은 거시기 같네요..

 

거북바위와 산성 12폭포가 보이는 곳에서(12:05분) 본 거북바위

 

산성 12폭포(가물어서 물이 별로 입니다)

 

거북바위 확대 모습

 

 산성12폭포를 건너 진행을 하고(12폭포 단면)

 

 

미인송 군락지를 지나며..

 

50분 가량 식사 및 휴식을 취하고 미인송 지대를 통과

 

 

 

 

대궐터 삼거리를 지나며(14:20분)

 

잣나무 꼭대기에 잣이 많이 달렸네요..

 

아름다운 솔낭구..

 

 

솔과 암봉의 어울림이 멋집니다(14:43분)

 

쉰움산 삼거리(14:55분)

 

드뎌 두타산 정상 500m 앞입니다(15:10분)

 

청옥산 방향의 마루금

 

 

 

박달재로 넘어가는 능선

 

괴석

 

두타산 정상입니다(15:39분/식사 50분 포함 들머리에서 5시간 10분 소요)

 

두타산 정상에서 본 모습들(정상에서 약 10분 머물렀음)

 

 

박달재 가는 길에서 본 우리가 오늘 진행한 능선들 모습(16:02분)

 

박달령까지 1.6km 가야 됩니다(16:08분)

 

박달재이정표(이곳에서 다시 무릉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16:44분)

 

박달계곡 이정표(18:00)

박달재에서 약 40분간은 급경사 너덜길이 진행되고, 이후 계곡을 따라 진행됩니다

 

철계단이 있는 곳에서 본 풍경(16:09분)

웅장합니다

 

 

 

 선녀탕(18:15분)

 

병풍바위

 

두타산의 명물 쌍폭.

퇴적암을 타고 내려오는 박달골폭포(왼쪽)는 4단의 계단폭포고, 화강암 위 바른골폭포는 한 번에 떨어지고 있는데 이 두 물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이루어낸 자연의 걸작품으로 쌍갈래의 폭포를 이루고 있다. 거인들의 계단처럼 켜켜이 쌓은 듯한 바위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는 남성적인 두타산 상징으로 남을 만하다.

 

쌍폭포(18:24분)

 

 

쌍폭에서  2분 거리의 용추폭포는 상담, 중담, 하담으로 나누어진다. 쌍폭이 남성이라면 용추폭포는 여성적이다. 장고한 세월 동안 흘러내린 물줄기가 단단한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항아리 같은 골을 만들고 수줍은 모습으로 조용히 흘러내린다. 상담과 중담은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어 오묘한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보여주며, 하담은 마치 용이 날아오르는 듯한 선경을 보여준다.

 

용추폭포(18:31분) 

 

 

용추폭포 앞산에 있는 발바닥 바위

 

용추폭포 앞에 있는 바위

 

 

다시 무릉계곡으로 들어섭니다(18:45분)

 

두타산성과 용추폭포 갈림길(18:46분)

 

삼화사 못미친 계곡에서 세족을 한 후 다시 무릉반석을 지나고(19:18분)

 

장장 9시간에 걸친 두타산 산행을 통해서 두타행보다 두타산행이 더 힘든 여정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땀을 흘리면서 도착한 정상과 표고 1,100m가 넘는 오름과 내림 결과 맛볼 수 있었던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었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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