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셀프등산회 제385차 산행은 무더운 날씨를 감안하여 계곡산행인 가평 경반계곡 수락폭포 백트레킹이 추진되어 총8명이 함께하였다. 경반계곡은 '맑은 물이 너른 반석 위로 거울처럼 비추며 흐른다'는 의미의 경기도의 마지막 오지 지역이며 휴대폰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계곡으로 알려져 있어 사람들의 발걸음이 별로 없었으나, 1박2일 박찬호편에서 겨울에 입수를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이젠 많은 캠퍼들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이번 트레킹은 칼봉산 휴양림주차장 ~ 계곡을 따라 경반사 ~ 수락폭포 ~ 임도 ~ 칼봉산 휴양림 주차장의 원점회귀로 진행하였으며, 약 5시간 15분이 소요되었다. 계곡 군데군데에서 캠핑가족들이 눈에 띄었으며, 경반분교에는 많은 텐트가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계곡물은 생각보다 차갑지는 않았으나, 수락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은 상당히 차가워 물을 오래동안 맞기가 힘들었다. 금년들어 처음 맞이한 계곡산행이라서 그런지 몇사람이 미끄러져서 약간의 상처가 있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으나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계곡트레킹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다음 주 산행은 강원도 화천의 두류산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칼봉(900m)과 매봉(930m) 사이의 3단으로 되어 있는 수락폭포..
한석봉 마을에서 계곡트레킹이 시작됩니다..
'한석봉마을'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선조 임금이 '조선의 보물'이라며 총애했던 한석봉을 초대 가평군수로 임명(1599년, 선조 32년)하고 또 부임한 것을 기억하고자 함인 듯하다. 한석봉은 어머니의 지극정성으로 공부에 매진한 끝에 진사시에 합격해 관직에 나아갔지만, 유학자 출신의 조정 벼슬아치들은 그를 "두주불사의 괴팍한 품성을 지니고 글씨만 잘 쓰는 기능인"으로 치부하며 별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출처 : 월간 마운틴)
군데 군데 텐트가 보이고요..
계곡물의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수많은 세월을 견딘 바위들의 모습이 특이 합니다..
물에 띄어 들어 갑니다..ㅎㅎ
아직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그런지 계곡물은 명경지수와 같이 물은 맑더군요..
돌단풍이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네요..
바위의 형상이 특이합니다..
하루 숙영을 한 켐퍼들이 메기 등을 잡았더군요..
새 한마리가 따라 다니더군요..
여기가 경반분교터로 예전 1박2일 팀이 한겨울에 머무르며 입수한 곳입니다..
당시 미국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선발로테이션에 뽑히길 기원하며 얼음 속 계곡물에 입수하였다.
땔나무를 보기 좋게 쌓아 놨네요..
간간히 소폭포들이 있어 좋더군요..
소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리가 놓여져 있네요..
중간 중간 쉬어 가면서 진행을 합니다..
시원하겠습니다..
돌단풍과 바위가 멋지게 어우러져 있네요..
시원하겠습니다..
경반사 절 입구 입니다..
경반사 입구에는 "누구든 쉬고 싶으면 들어와 편히 쉬고, 밥을 지어 먹고 싶으면 맘대로 부엌을 쓰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어 캠핑족들 사이에 경반사가 유명하다고 한다.
경반사 절 입구 옆에 있는 것인데 물이 별로 없네요..
여기서 간단한 식사와 함께 얼음 빙수를 만들어 먹습니다..
경반사 절로 가는 길..
식사후 수락폭포로 향합니다..
수락폭포로 3단으로 되어 있네요..
수락폭포는 포천 비둘기낭폭포 및 무주채폭포, 운악산 무지치폭포, 감악산 운계폭포, 연천 재인폭포, 중원산 중원폭포 등과 함께 경기도 내 1,2위를 다툰다.(출처 : 월간마운틴)
상단부 입니다..
수락폭포 탐방을 마치고 임도로 진행을 합니다..
다리 밑으로 여기서 족욕과 입수를 하면서 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입수하여 수영을 즐기고..
임도는 숲으로 덮여 있어 걷기가 수월합니다..
산행 후 남양주에 있는 억조 닭갈비 집에서 식사릏 하였는데
황금도금 철판으로 닭갈비를 하여 타지도 않고 눌지도 않았으며, 가격은 1인분(두조각)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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