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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서울,경기지역

북한산 비봉(14. 6.21)

by 산사랑 1 201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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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387차 산행은 북한산 비봉이 추진되어 산행 출발당시 7명이 함께하였으나, 비봉에서 2명이 합류하고, 진관사에서 1명이 함께하는 등 최종 10명이 함께하였다. 산행은 구기동 치안센타 ~ 비봉 ~ 사모바위 ~ 진관사 승차장으로 진행하였으며, 약 5시간이 소요되었다. 북한산은 '12.12월 백운대 겨울 설경산행 후 1년 8개월만에 추진하였으며, 비봉은 '12.11월 산행후 약 1년 9개월 만에 추진하였다. 모처럼 찾은 북한산은 명산중의 명산이란 것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전날 밤에 많은 비가 내린 후라서 그런지 조망도 좋아 멋지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었다. 6월 산은 초록 빛으로 물들어 있어 산길을 걷는 것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될 수밖에 없지만 명산 중의 명산인 북한산을 멋진 산우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행복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모처럼 오신 머루, 다래님 일행과 처음 오신 초록님 산행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산행후 순대국과 수육, 그리고 커피 등 뒤풀이를 해준 바우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다음주 산행은 '12.11월 갔었던 금산 진락산(732m)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진흥왕순수비가 있는 비봉 정상..

 

들머리인 구기탐방지원센타로 이동합니다(산누리님 작품)..

 

산행은 구기탐방지원센타 ~ 승가사 ~ 비봉 ~ 사모바위 ~ 진관사로 진행했습니다..

 

다시 한 번 근교산행 때 13성문 추진하는 날을 기대하며..

 

전날 밤에 비가 와서 계곡이 싱그럽네요(일출님 작품)

 

 

잠시 쉬면서 빈대떡도 먹고(일출님 작품)..

 

승가사 갈림길에서  잠시 쉼을 하고..

 

비봉으로 진행합니다..

 

 

비봉입니다..

 

비봉 직전에 있는 코뿔소 바위도 건재하고..

 

좌측 사모바위가 보이네요..

 

의상능선과 뒤로 염초봉, 삼각산의 진수인 백운대, 만경대가 보이고..

 

앞에서 본 코뿔소 바위..

 

비봉 직전의 코뿔소 바위에서..

 

비봉 직전 코뿔소 바위 옆에서..

앞쪽에 사모바위, 뒤쪽 우측에서 부터 만경대,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 등이 보이네요..

 

비봉 정상에 있는 진흥왕 순수비 모조품(12:30분/들머리에서 약 2시간 20분 소요)..

 

【비봉】

비봉은 1400여 년 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 진흥왕(재위 540 576년)이 북한산과 한강 일대를 점령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진흥왕순수비가 있는 곳으로 신라의 비석 중 가장 북쪽에 있는 역사적인 유물이다. 진흥왕순수비는 우리나라 국보 제3호로 정부에서는 진흥왕순수비가 있는 비봉 일대를 사적 제22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진품은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전하여 보관하고 있고 비봉에 있는 비석은 복제한 것이다.

 

비봉에서 본 모습..

우측 향로봉에도 많은 산객들이 보이네요..

 

이북5도청 방향..

 

비봉을 떠나며..

 

비봉 내려가면서(산누리님 작품)

 

사모바위가는 길에서..

비봉과 향로봉..

 

비봉에 산객들이 다수 있네요..

 

사모바위에도 산객들이 다수 있고요..

 

【사모바위】

사모바위는 “사모하는 여인을 기다리는 청년이 그대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로 여기서 사모란 고려시대의 신하들이 쓰던 모자 즉, 사모관대를 닮아 생긴 이름이다

 

 

 

사모바위를 떠나며..

 

사모바위 인근에서 본 모습으로 삼각산이 우뚝 솟아 있고요..

 

돼지 머리 같네요..

 

진관사 계곡출입을 막아났네요..

 

 

 

 

산행후 30년 전통의 순대국집에서 순대국과 수육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산행 후기

 

이번 북한산 비봉산행은 북한산은 약 1년 8개월, 비봉은 약 1년9개월 만에 찾은 것으로 감회가 새롭게 느껴졌다. 비봉의 경우 건셀에서 세 번째 올라 왔으며, 진흥왕이 한강이남 땅을 점령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진흥왕순수비가 있었던 곳이라 매번 올 때마다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날 많은 비가 내려서 그런지 산객들이 적어서 비봉에서의 멋진 경치를 조망할 수 있었다. 진관사 계곡은 출입을 통제하여 물놀이를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멋진 조망으로 북한산 구간구간들을 볼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북한산은 언제 찾아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수도권의 제1의 산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이 좋은 산이 잘 보존되어 후손들도 북한산의 멋진 경치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산행을 마친 후 뒷풀이에 합류한 바우님이 제공한 순대국과 수육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었다.

 

끝으로 이번 산행을 위하여 멋진 계획을 수립하고 산행 리딩을 책임진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뒷풀이와 커피등을 제공해 주신 바우님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 그리고 모처럼 산행에 동행한 머루, 다래님과 새로 오신 초록님과 중도에 합류한 머루님 친구(난님)분 만나서 반가웠으며 자주 산에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산누리님 등 산행간 시종일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건셀의 울님들도 다음 산행은 금산 진락산(732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6월의 마지막 신록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10명은 일출대장, 산누리, 천송, 초코, 머루, 다래, 초록, 난, 바우 그리고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