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서울,경기지역

삼성산(18.2.10)의 추억을 찾아서..

by 산사랑 1 2018. 2. 11.
반응형

건강셀프등산회 제 576차 산행은 삼성산이 추진되어 날씨가 다소 풀린 상태에서 5명이 함께 하였다. 산행은 관악역 ~ 국기봉 ~ 삼성산 ~ 장군봉 능선 ~ 칼바위 ~ 돌산국기봉 ~ 서울대 입구의 약 11km,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가 좋지 못했지만 약 4년만에 다시 찾은 삼성산의 멋진 경치도 보고,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으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삼성산 정상.. 

 

삼성산(三聖山, 해발 481m)은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에 걸쳐 있는 산으로 원효와 의상, 윤필 등 세 고승이 677년 암자(삼막사)를 짓고 수도에 전진해 이들을 가리켜 ‘삼성산’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 불가의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조선 후기에 발간된 읍지(邑誌)인 <여지도서>에는 ‘민간에 전하는 말에 따르면 무학, 나옹, 지공 세 큰 스님이 각각 절 지을 곳을 점치고 살았기 때문에 삼성산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고 적혀 있다.

 

삼성산은 관악산에서 뻗어내린 능선에서 우뚝 솟아 오른 바위산으로 바위 모양이 호랑이가 걸터앉은 모습, 즉 호암(虎巖)이어서 일명 호암산(虎巖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삼성산이 호랑이 형국을 하고 있어서 과천과 한양에 호환(虎患)이 많다는 술사의 말을 듣고 호랑이의 살기를 누르기 위해 호압사가 건립되었으며, 태종이 "호압(虎壓)"이라는 편액을 하사하였다.

 

유래야 어떻든 삼성산은 불가의 큰 스님들이 여럿 거쳐 갔고 1839년 기해박해 당시 모방 신부인 앵베르 주교, 샤스탕 신부 등 3명의 프랑스 선교사들이 순교해 이 산에 묻혔다.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은 삼성산에 올라 경복궁을 바라보며 나라와 세종의 일을 걱정했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전하고 있다.

 

삼성산은 산이 품은 내력을 제쳐두고라도 멋스러운 암릉이 산꾼들을 불러 모은다. 조망 또한 뛰어나고 일몰과 야경도 볼 만하다. 산행 코스는 다양하다. 관악구에서는 미림여고와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는 게 일반적이다. 금천구에 터를 잡은 호압사나 안양에서 오르는 코스도 여럿이다. 등반로는 거미줄처럼 엮여 있어 초행길이라면 헛갈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어느 코스에서 오르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만나고 찢어지기를 거듭한다.

 

이중 서울대 입구 만남의 광장을 들머리로 삼는 게 좋다. 정상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거리는 멀지만 능선을 따라 암봉을 하나씩 찍고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행은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맨발공원을 거쳐 깃대봉에 오른 뒤 능선을 타고 국기봉, 정상을 찍고 원점 회귀한다. 또 정상에서 삼막사를 거쳐 안양으로 내려서거나 무너미 고개를 타고 관악산까지 도전해볼 만하다.

 

산행추진 : 관악역2번 출구 ~ 국기봉 ~ 삼성산 ~ 장군봉 능선 ~ 칼바위 ~ 돌산국기봉 ~ 서울대 입구

  

들머리를 출발하며..


제2전망대로 진행합니다..

 

 

돼지바위라고 하네요..

 

국기봉으로 진행합니다..


사자바위로 진행을 합니다..


 

사자바위 입니다..



서울대가 보이고..


제1전망대 입니다.. 

 

거시기 같은 바위.. 

 

두꺼비 형상의 바위..

 

현위치 제2전망대에서 국기봉 ~ 삼성산 ~ 깃대봉 ~ 칼바위 ~ 서울대 입구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능선 쉼터로 진행합니다..



 

위가 특이 하네요..


삼막사가 보이고..


【삼막사】

삼막사는 677년(문무왕 17) 원효·의상·윤필이 관악산에 들어와 막(幕)을 치고 수도하다 절을 지은 천년고찰이다. 규모는 작지만 볼거리는 알차다. 산정을 등지고 안양시를 굽어보고 있는 대웅전은 조선 초기 무학대사가 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망해루는 청명한 날 서쪽을 바라보면 서해가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명부전에 보관된 십대왕상은 삼막사에서 보물로 대접받고 있다. 2.55m 높이의 삼층석탑과 조선 정조 때 인물인 김창영의 탄생 전설을 지닌 거북모양의 감로정석조, 자연암석에 양각한 마애삼존불, 사적비, 삼귀자 등이 삼막사의 내력을 대변해 준다. 칠성각 옆에는 남녀의 성기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남녀근석’(경기도민속자료 제3호)이 마주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이 바위를 만지면 ‘자식이 생긴다’거나 ‘집안이 번영한다’는 등 남근 숭배 사상과 결부된 다양한 속설들이 전해지고 있다. (출처 : 스포츠 경향 등에서 발췌)


삼성산 국기봉..

 

국기봉 인증..


 

소나무가 예쁘네요..

 

식사 후 삼성산 국기봉을 떠나며..

 

막사가 멋지게 들어 앉아 있네요..


삼성산 정상입니다..



성산 400m 남았네요..

 

삼성산 정상이 지척입니다..

 

관악산이 보이고..


삼성산 정상입니다(12:50분).. 

 

호압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거북바위에 있는 소나무..

 

장군봉, 호압사 방향으로 진행..


바위, 돌산 국기봉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서울대 전경..

 

관악산 기상대가 보이네요..



봉이 이네요..


호암산 방향에 잔설이 남아 있고..


칼바위를 우회합니다..


 



 

돌산국기봉으로 진행합니다..

 

돌산 국기봉입니다..


산 국기봉에서 본 모습으로 서울대와 그 너머 관악산이..

 

서울 둘레길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악산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뒷풀이는 신림동 순대타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