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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안해변길

태안 노을길 트레킹(18.5.19)

by 산사랑 1 2018.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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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 5코스(2018. 5. 19일 토요일)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지정된 리아스식 해안과 독특한 해양생태계가 아름다운 해상공원이다. 태안반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사구와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두웅습지가 있으며, 크고 작은 해안 사구와 해식애, 파식대 등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태안반도의 서쪽과 북서쪽에는 천리포, 만리포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몽산포해수욕장, 삼봉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등의 해빈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태안반도는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이 일대 어업 농가 및 관광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서해 대표 트레일 중 하나인 태안해변길은 원유 유출 사고로 침제한 태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탐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1년 해변길 조성 사업에 착수하였다. 태안반도 최북단의 학암포에서 최남단의 영목항까지 120㎞가 이어지는데, 각 지역 특징에 따라 바라길, 솔모랫길, 노을길, 바람길 등 7개 코스(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로 구분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을 가장 알차게 돌아보는 방법은 7개 코스로 된 태안해변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1코스 바라길은 학암포-신두리(12km, 약 4시간 소요), 2코스 소원길은 신두리-만리포(22km, 약 8시간 소요), 3코스 파도길은 만리포-파도리(9km, 약 3시간 소요), 4코스 솔모랫길은 몽산포-드르니항(16km, 약 4시간 소요), 5코스 노을길은 백사장항-꽃지해변(12km, 약 3시간 40분 소요), 6코스 샛별길은 꽃지해변-황포항(13km, 약 4시간 소요), 7코스 바람길은 황포항-영목항(16km, 약 5시간 소요)을 잇는다.

 

5코스 노을길은 해송이 빽빽하게 조성된 길로 백사장항에서 안면도 꽂지해수욕장까지 약 12km로 종착점인 꽃지는 우리나라 3대 낙조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노을길 구간에는 시작점인 백사장항부터 천사길, 기지포탐방지원센터, 기지포 자연관찰로, 두여 전망대, 밧개 독살, 모감주나무 군락지, 꽃지 꽃다리 등의 볼거리가 있다. 모든 곳이 저마다 특색이 있지만 바다가 있는 삼봉해변부터 기지포해변, 안면 해변, 두여 해변, 밧개 해변, 두에기 해변, 방포 해변길의 경치가 좋다. 가는 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 무리가 없다. 노을길 해변의 종점인 꽃지는 아름다운 길의 끝이자 시작점이다.

 

좌측에는 솔숲이 있고 우측에는 해안길이 자리잡고 있으며 구불구불 해안을 따라 푸른 바닷길이 이어졌다가 다시 곰솔로 들어가기도 한다. 곰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솔향기가 코끝을 스치며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청량감으로 가슴이 뻥 뚫리고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해안길에는 진홍색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미과의 해당화를 수시로 볼 수 있다. 해안길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가 형성되어 있는데 '문화재' 보호를 위해 접근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꽃지 해변의 할매,  할배 바위.. 


【꽃지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BR>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도 꽃지해변의 풍경이 된다.


꽃지해변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매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인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바위와 어우러진 낙조 때문이다. 해질 무렵이면 할매바위, 할배바위 너머로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진풍경을 펼친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전날밤 집에서 본 모습 비갠 후의 서울이 너무 깨끗합니다.. 


트레킹 당일 아침 집에 나오면서 본 서울도 역시 깨끗하여 오늘 트레킹이 기대가 됩니다..


안면도 꽂지 해변에 도착하여 본 모습(11:00시)으로  물이 빠져 할미바위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할매바위(좌측)와 할배 바위 사이의 섬이 외도라 합니다..


물이 완전히 빠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사장항 ~ 꽃지해변 까지는 12km 입니다..


트레킹코스 : 꽃지해수욕장 ~ 방포해변 ~ 두여전망대 ~ 창장교 ~ 기지포 해변 ~ 삼봉해변 ~ 백사장항

 

여행객들이 할매바위까지 산책을 하네요..


할매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이 아주 귀품이 있습니다..~~


이 바위도 매력적입니다..


뒤쪽에서 본 할매바위..

 

트레킹 코스는 저 다리를 건너 시작됩니다..



주차장이 있는 꽃지공원에 있는 노래

 

5코스 전반에 걸쳐 피어 있는 진분홍의 해당화..


 정말 예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11:30분)..


5코스 노을길 표시가 코스 중에 여러 번 나옵니다..~~




기서 보는 할미 바위는 정면에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듭니다..

 

초록 숲길을 지나면 방포해변이 나옵니다..


포 해변입니다..


나무 사이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이 자리를 예약해 두었을까..


멀리 해안에 사람이 있어 당겨보니 가족들이 무엇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할미바위와 할아비 바위를 뒤호 하고 다시 숲으로 들어 갑니다..



나무가 온통 하얀 색입니다..


에기 해변으로 들어 섭니다..


조금 전 넘어 온 산길 위쪽엔 군사시설이 있네요..



예쁜 소나무가 반겨 줍니다..



뒤쪽에서 잡은 모습..

 

다시 초록 숲으로 들어 갑니다..


다시 게이지를 통과하고..


밧개 해변으로 들어 섭니다..


밧개해변 입니다..



개에는 밀물때 들어 온 고기를 썰물 때 잡는 방법인 독살이 있네요..


밧개해변에 솔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캠프카..


밧개해변에서 백사장항지는 이제 7.5km 남았네요..




나무 사이로 멋진 그림이..



해당화가 무리를 이루고..


 

두여 전망대로 갑니다..



두여 전망대에서 본 모습..


각운동으로 형성된 것이라 합니다..

 

 

망대에서 조망을 하는 모습..


 

여전망대를 떠나면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두여해변으로 5코스 절반을 왔습니다.


두여해변의 모습..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네요..





제 안면해변으로 들어 섭니다..



다시 멋진 소나무 숲길이 나오고..


 

안길을 따라 조성된 곰솔길이 참으로 인상적이며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해당화 꽃밭과 곰솔 숲이 이어진 것을 볼 수 있고..


창정교가 보입니다..


이제 백사장항까지는 4.5km 남았네요..


새로 성된 솔 숲 같습니다..


소나무 밑에 어린 소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중간에 쉼터도 있고..

 

기지포의 길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지포 해안사구를 복원했다고 합니다..


기지포의 곰솔이 특히 좋더군요..


중간 중간에 쉼터가 있고..


아래 쪽에도 길이 조성되어 있고..



전망대 앞에 소나무가 있어 조망은 별로 입니다..


정말 곰솔 숲 아름답고 좋습니다..

 

범 장지뱀의 서식지라고 합니다..

 

해해당화가 6~7월에 꽃이 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로 점점 높아져서 그런지 지금 한창입니다..


나무 길이 조성되어 있고..



하트가 조성 되어 있고..



시 게이지를 지나고..


안 해변길이 7코스로 되어 있네요..


 

이제 지포를 벗어 납니다..



새 한마리가 날아와 앉아 있네요..



삼봉 해변입니다..



봉 해변도 해안사구를 복원 하였네요..



숲 속의 길에 승용차가 들어 와 있고..


젊은 친구들이 한쪽에서 음식을 먹고 있고..


해변이 아주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네요..


삼봉으로 이곳 해변에 34년전 대학 친구들과 캠칭을 왔었는데 그때는 정말 깡촌이었는데 많이 변했네요..


행락객들이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바위 위에 무덤이 하나 있습니다..


삼삼봉 뒤의 바위에도 나무가 자라고..


이 바위도 참으로 특이하게 생겼네요..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삼봉... 갈마섬, 거아도, 곰섬등이 보이고)


삼봉은 높이가 22m, 20m 18m의 세 봉우리가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네요..



멀리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대하랑꽃게랑인도교가 눈에 들어 온다..


대하랑꽃게랑인도교는 2013년에 개통한 이 다리는 길이 250m로, 나선형 진입로가 눈길을 끕니다..


방사장으로 날머리인 방사장항까지 1.3km 남았네요..



사유지인 캠핑장입니다..


무사이로 섬이 보이고..


이곳의 솔숲도 아주 예쁩니다..



떠들썩한 포구의 정취가 느껴지는 백사장항은 꽃게와 대하의 집산지입니다.


트레킹을 종료합니다(15:15분/총4시간 15분 소요)

 

간이 남아 항을 구경합니다..



트레킹 마치고 백사장항에서 광어회(자연산으로 1kg에 25,000원)로 뒷풀이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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