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지인 딸의 결혼식이 있어 산행을 할 수 없어 금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하였으며, 관람을 마친 후 용산 가족공원을 구경하였다. 날씨는 쌀쌀하였지만 바람도 없고 하늘이 맑아 걷기 좋았으며, 사람들도 별로 없어 한가하게 걸을 수 있었다. 가을이 아직 조금은 남아 있어 경치도 볼만 하였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멋진 공간에서 늦가을의 정취에 빠져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앞에 있는 거울못이란 호수의 전경으로 물속에 투영된 모습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네요..
【용산 가족공원】
용산가족공원(龍山家族公園)은 용산공원으로도 알려져 있는 1992년 용산구 용산동에 조성된 공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붙어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일본군의 병참기지, 임오군란 때에는 청나라 군대의 주둔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전까지 일본군이 사용하였고, 한국 전쟁 이후로는 주한 미군의 용산 기지로 쓰이면서 국제 연합군 사령부(UNC)과 한미연합사령부(CFC), 주한 미군 사령부가 자리 잡았다. 1992년에 서울특별시청에서 부지를 인수하여 공원으로 꾸몄다.
용산가족공원은 미8군 골프장 부지 9만 평에 가족공원으로 개방하다 1997년 11월 15일 국립박물관 건립에 따라 공원이 축소되어 현재 27,000평을 사용하고 있으며, 골프장의 잔디, 숲, 연목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2.0㎞의 산책로, 자연학습장, 태극기 공원 및 잔디광장이 있고, 공원 곳곳엔 비둘기, 호로새, 야생꿩 등이 서식하고 있다. 내부에는 맨발공원, 연못, 산책로, 광장, 태극기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고, 조각품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시원스럽게 탁 트인 잔디밭, 주변과 잘 어울리는 연못, 산뜻하게 닦여진 산책로가 시민들의 나들이를 즐겁게 만든다.
[출처 : Daum백과]
여기는 나무잎이 다 떨어져 겨울 분위기가 납니다..
보신각 종입니다..
【보신각종】
높이 318cm 보물 제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석을 알리던 종으로 조선 세조13년 주조되어 원각사에 있다가 광해군 11년에 현재의 보신각 자리로 옮겨졌다. [출처 : Daum백과]
감나무에 감이 달려 있네요..
생태습지..
갈대와 여인 / 여자는 갈대와 같다고 하는데 우연히 여인 한분이 햇빛 머금은 갈대 옆에 있더군요..
'손으로 만든 손'이라는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인 에드워드 소테가 철과 흙기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습지에 잇는 물고기로 사람이 다가오니 먹을 것을 달라고 입을 물밖으로 내밀고 있더군요..
도심속 공원으로 주변 건물과 습지도 잘 어울리네요..
늦가을 분위기가 납니다..
물속에 투영된 부분만 잡아 봅니다..
물속에 해가 비춰서 물고기와 함께 잡아 봅니다..
물고기들이 수중발레를 하는 것 같네요..
먹을 것을 달라고 보채는 것 같습니다..
습지를 구경하고 다시 이동하면서 본 '손으로 만든 손'과 주변에 조각품들이 보입니다..
주거공간이라는 작품..
태극기공원으로 태극기 50봉과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서양인 형상 입니다..
나무 밑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갑니다..
감이 알맞게 익어 가네요..
담벼락의 덩굴의 잎도 다 떨어지고..
물속에 투영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나오면서 본 남산..
거울못에 있는 청자정으로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으로 건립했다고 합니다..
【거울 못】
박물관 건물의 모습이 커다란 못에 비춰지게 된 데서 ‘거울못’이라 한다. 거울못은 산과 물의 조화를 강조하여 꾸미는 우리나라 전통의 정원 원리를 반영하고 있다.[ 출처 : Daum백과]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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