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근무 했던 동우회에서 수종사를 다녀 왔는데 안개가 많은 날씨라서 멋진 조망을 볼 수는 없었지만 선,후배 회원들과의 즐거운 만남의 장을 가지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 수종사는 2009.1.1일 신년 일출을 보았던 곳으로 2010. 5.1일 예봉산 ~ 운길산 종주당시 하산 지점이었으로 추억이 서린 곳이다.
수종사에서 바라본 팔당대교와 양수리의 모습..
운길산역에서 출발 합니다..
낙엽싸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전망대..
불이문을 지나고..
수종사 입니다..
【수종사】
‘물종(水鐘)’이라! 세조가 금강산을 다녀오다 이수두(양수리의 옛 이름)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가 들려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게 하자 뜻밖에도 바위굴 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왔으므로,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했다는 유래가 전한다. 수종사 안에는 두물머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조선 선종 때 서거정이 “동방절기 가운데 이만한 전망을 가진 절이 없다”고 칭송했을 만큼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는 압권이다. 수종사에는 또 세조가 절의 창건을 기념해 심었다는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 한그루가 있으며, 나무둘레가 7m, 높이는 39m나 된다.
수종사에서 본 양수리와 팔당대교의 아름다운 모습..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운길산을 찾는 사람들이 제1경으로 꼽는 곳으로 세종대왕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이 550년이나 되는 우람한 은행나무..
'09. 1. 1일 수종사 일출..
여의주를 토해내고..
은행나무 사이로 일출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팀 : 범사에 감사하고, 오늘을 소중하게 보내시길..
어느 일본 의사가 서른 살에 암 으로 죽기 전 에 쓴 시라고 합니다.
이렇게 근사한 것을 모두가 기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있고, 손이 있어 밥을 먹을 수 있고, 발이 있어 걸을 수 있고.. 귀가 들려 새들의 노래를 들으며, 공원을 산책 할 수 있고..밤이 되면 하루의 피로를 저 밤하늘에, 별 속에 묻어 두고 잠을 잘 수 있고..또 아침이 찾아와 빛나는 태양을 만날 수 있고..이렇게 근사하고 이렇게 고마운 것..아무도 그것을 고맙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이 글 읽고 한 참을 생각하게 합니다..
늘 고마운 것이 지천에 깔려 있는데 우리는 그냥 모른 척 스쳐 지나가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을 습관적으로 살게 되기 쉽기에 너무나 익숙해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도 다시 생각해 보면 참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을 했겠죠.
"오늘은 어제 죽은 이 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라는 말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으로 힘차게...... 힘차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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