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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1코스(소나무 숲길),2코스(순례자길),3코스(흰구름길)를 여유롭게 걷다(19.2.16)

by 산사랑 1 2019.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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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 628차 산행은 북한산 둘레길이 추진되어 1코스에서 3코스까지 걸었다. 북한산 둘레길을 처음 걸었던 것을 2016. 4월 10일 마지막코스인 우이령길과 1코스인 소나무 숲길을 걸었으며, 4,27일 2 ~ 5코스를 걸었다. 사실 둘레길은 뜻이 맞는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어서 오늘도 여유있게 걸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겨울은 눈이 거의 오지 않아 눈 구경을 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어제 눈이 내린 덕분에 눈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삼각산에 흰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구름이 계속 흘러 갑니다..


【북한산둘레길 1코스】


북한산둘레길 1구간 소나무숲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 쪽 우이령계곡 입구에서 시작한다. 북한산에 자라는 나무는 대부분 참나무지만 이 구간만은 유독 소나무가 많이 자란다. 대략 1,000그루가 넘는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코스는 대부분 평탄하고 부드러운 흙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이 코스가 인기가 좋은 또 다른 이유다.


 소나무숲길은 소나무를 보고 걷는 것만으로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지만 도중에 봉황각과 손병희 선생 묘소를 볼 수 있어 더욱 뜻 깊다. 소나무숲의 풍광을 즐기며 솔밭근린공원에 당도하면 1코스가 끝난다. 거리는 3.1km,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출처 : 월간 산 ‘16. 4월호에서 일부 발췌)


트레킹은 우이전철역에서 출발하여 만남의 광장을 지나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정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조금 진행 하다보면 의암 손병희(1861∼1922) 선생 묘소가 나왔다.

묘소에서 숲 안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손병희 선생이 3·1운동을 구상한 곳인 봉황각이 나온다고 하는데 가 보지는 못했다.


한산 둘레길은 21코스 71.5km에 이른다..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과 도봉산으로 이루어진 북한산국립공원 둘레를 한 바퀴 도는 걷기(트레일) 길로써 서울 도심에 있어 도시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도심에 있지만 오래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도시의 그것과는 다르다.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 주변을 공원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모두의 길’이다. 

 

북한산과 도봉산에 걸쳐 21개 코스에 전체 길이는 71.5km에 이른다. 이 중 북한산 코스는 13개 코스에 44km다. 북한산 코스 중 1~3코스와 마지막 코스에 속하는 소나무숲길, 순례길, 흰구름길, 우이령길은 북한산 둘레길의 베스트 구간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가장 인기가 좋은 코스다. 약간의 산행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명상길과 옛성길, 산너미길을, 짧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왕실묘역길과 마실길을 추천한다.


소나무 숲길 시작지점입니다..


템프 찍는 곳이 나오네요..


솔밭공원으로 진행합니다..


‘만고강산약수터’인데 예전에 먹어 보니 맞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도 좌파인 여운형 선생..


여운형 선생은 중도좌파로 1947년 5월, 근로인민당을 조직하고 좌우합작을 위해 미소공동위원회의 성사를 지원하던 중 극우청년 암살자의 총탄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가 죽었을 때 묘지는 서울 교외에 속하는 성북구 우이동에 정했다. 국립묘지가 조성된 뒤에도 그의 묘소는 국립묘지로 옮겨지지 않았으며 독립유공자로도 지정되지 않았다. 좌익과 손을 잡았다는 뜻이다.(다음백과사전에서 일부 발췌)

 

 

 

밭공원의 소나무들이 정말 예쁘네요..


 



 

솔밭공원이 정말 아름답네요..


솔밭공원 상단 아치형 입구에서 8분 정도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니 4·19국립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나왔다. 4·19국립묘지에는 1960년 이승만 정부에 반대했던 민주열사 237위가 잠들어 있다. 전망대에서 약 5분 정도 4.19 의거(혁명)를 생각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였다.



밭을 지나면서 1코스를 마치고 본격적인 2구간 순례길이 시작됩니다..


【북한산둘레길 2코스】


2구간은 ‘순례길’ 코스로 헤이그밀사인 이준 열사와 초대부통령 이시영 선생의 묘소, 조국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17위의 광복군 합동 묘소 등 모두 12기의 독립유공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4·19국립묘지 전망대가 있어 그곳에는 4·19국립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1960년 이승만 정부에 반대했던 민주열사 237위가 여기에 잠들어 있다.


이 구간은 소나무숲길과는 달리 참나무가 대부분이다. 보광사를 지나 신숙 선생 묘역, 김도연 선생 묘, 김창숙 선생 묘 등을 지나 유림 선생 묘소 앞 계곡에서는 섶다리를 볼 수 있다. 섶다리는 통나무, 소나무가지, 진흙으로 만든 임시다리를 말한다. 강을 사이에 둔 마을 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매년 물이 줄어든 겨울 초입에 놓았다가 여름철 불어난 물에 의해 떠내려갈 때까지 사용된다.


북한산둘레길지원센터를 지나 대동교를 건너 190m 지나면 광복군합동묘에 닿는다. 이 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으로 중국 각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 순국한 애국선열 18위의 합동묘소다. 애국선열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묘를 지나면 이준(李儁· 1859~1907) 열사 묘가 나오며, 이준 열사 묘를 끝으로 순례길도 끝난다. 순례길은 2.3km 거리에 1시간 정도 걸린다. (출처 : 월간 산 ‘16. 4월호에서 일부 발췌)


4.19 전망대에 도착하여 4.19묘역을 둘러 봅니다..


【4.19 혁명】


4월 혁명, 4·19의거라고도 한다. 4·19혁명의 직접적인 원인은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자유당 정권의 불법·부정 선거였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탄압이었다. 1960년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 시위를 정권 비호세력인 반공청년단이 습격하자, 4월 19일 3만 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고,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가세했다. 당일 서울에서만 약 130명이 죽고, 1,00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위가 거세지자 4월 26일 이승만은 사임을 발표했고, 허정의 과도 정부가 수립되었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상징문(민주영령에 대한 충정의 감정을 고양시키고자 하는 조형물)..


 

 

4.19혁명 기념탑(앞의 조형물)과 만장(좌우 뒤면에 각각 10개  위치하여 4.19 희상자 영령을 애도하는 마음을 표현)..


4.19의거로 희생하신 고귀한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각해 봅니다..


보광사로 엄청 큰 절이네요..


4월에 철쭉동산이 멋지게 펼쳐지는 곳입니다..


독립군 참모장을 역임한 강재 신숙 선생의 묘소..



김도연 선생 묘역 갈림길..



김창숙(성균관 대학 설립), 양일동(광주학생운동 주도), 서상일(대동청년당, 광복단 설립) 선생 묘역 갈림길..



아나키스트 단주 유림 선생 묘역..



【아나키즘(無政府主義)】

국가나 정부기구는 본래가 해롭고 사악한 것이며 인간은 그것들 없이도 올바르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신념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정부나 통치의 부재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an archos'에서 연유했다. 무정부주의자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법규를 부인하고

재산을 압제의 수단으로 간주하며 죄란 사유재산과 권력에 따르는 사회적 산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만약 인간이 법과 사회체계의 멍에로부터 벗어나 상호부조의 원리를 실천하게 된다면, 사회성과 타고난 기질의 자유로운 발전에 기인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해왔다.


무정부주의의 종류에는 윌리엄 고드윈,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 막스 슈티르너, 레프 톨스토이, 폴 굿먼, 허버트 리드 등의 개인주의적 무정부주의와 미하일 바쿠닌으로 대표되는 집산주의적 무정부주의 그리고 페테르 크로포트킨의 공산주의적 무정부주의가 있다. [출처 : Daum백과]


김병로, 이시영 선생 묘역 등은 통과 합니다..



이준열사 묘역에서 2코스가 끝이 납니다..


이준(李儁·1859~1907) 열사  묘역으로 가는 곳입니다..


【이준 열사】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파견되어 을사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에 대한 열강의 지원을 요청하다가 순국했다. 1894년 함흥의 순릉참봉이 되었으며 이듬해 법관양성소에 입학, 1896년 2월 한성재판소 검사보에 임명되었다. 아관파천이 일어나자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법과를 졸업한 후 귀국했다. 1898년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그해 11월 만민공동회에서 가두연설을 하는 등 계몽활동에 앞장섰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2회 만국평화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의 독립에 관한 열강의 지원을 요청할 것을 제의하고 고종의 밀서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열강의 냉담한 반응으로 참석의 길이 막히자 순국했다[출처 : Daum백과]

2코스 마지막 지점이자 3코스 출발지점..

 

3코스 시작지점 입니다..


【북한산둘레길 3코스】


3구간은 ‘흰구름길’로 이준 열사 묘역 입구를 시작으로 냉골지킴터를 지나 북한산생태숲에 이르는 코스로 4.1km 거리에 2시간 정도 걸린다. 1, 2구간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흰구름길은 북한산 둘레길 최고의 조망처 중의 한 곳이다. 울창한 숲과 아담한 오솔길을 걸으며 화계사를 지나 15분쯤 가면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에 닿는다. 타워 모양의 원형계단을 통해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만경대와 영봉을 비롯해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 등과 서울 도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 좋은 날엔 양평의 용문산과 유명산도 바라다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 10분 정도면 빨래골터에 닿는다. 이 계곡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 대궐의 궁중 무수리들이 빨래터와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빨래골’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계곡길을 계속 잇다가 북한산생태숲이 나오고 정릉초등학교에 이르러 흰구름길도 끝난다.(출처 : 월간 산 ‘16. 4월호)


통일교육원..



여기서 부터 3구간이 시작됩니다..

 

길 출입 금지 뒤에 대나무로 엮어 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화개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마치 나무들의 무덤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여기서 숲이 끝나고 잠시 인도를 걸어야 됩니다..


인도를 건너면 바로 길이 연결됩니다..


연리지가 있네요..



화개사 일주문..



화개사를 둘러보니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네요..




웅전은 보수 중입니다..


3코스의 랜드마크인 구름 전망대에 도착하였다.(화개사에서 약 8분 거리)


가운데 솟아 오른 봉이 칼바위 정상입니다..


북한산 인수봉과 만경대가 우뚝 서 있는 것을 다시 보는데 오전보다 흐리네요..



도봉산 방향인데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당겨 본 화개사..


북, 도봉구, 수락산 방향..



마, 용마산 방향..



문, 유명산 방향..



북구 방향..



름전망대 조마을 맟치고 다시 진행합니다..

 

빨래골 공원지킴터가 나오네요..

빨래골은 계곡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 대궐의 궁중 무수리들이 빨래터와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빨래골’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벽화를 그린다고 비용이 제법 들었을 것 같네요..


기가 3코스 끝지점인 동시에 4코스 출발지점입니다..

 

서 4코스는 평창동 방향으로 진행을 하나 오늘은 이곳에서 마무리 합니다..


옛 미향마을로 내려 갑니다..



림에 눈이 붙어 있어 더욱 운치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