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포구를 둘러 본 다음에 찾은 곳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의 하나로 군사들을 조련하던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를 찾았다. 관덕정 앞에는 돌하루방이 있는데 그 돌하루방이 제주 돌하르방의 원조 중의 하나라고 한다. 아라민박의 김재수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제주 돌하루방에서 가장 잘생긴 것은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 있고 그 다음은 제주 시청, 제주Kbs앞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이 관덕정, 삼성혈 돌하루방이라고 한다.
관덕정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의 하나로 군사들을 조련하던 곳으로
입구에 돌하루방 2기가 있는데 이곳의 돌하루방이 본래의 돌하루방이라고 합니다..
【관덕정(觀德亭)】
관덕정(觀德亭)은 보물 제322호로 제주 시내 중심부에 있으며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의 하나로, 제주목 관아 시설과 함께 있어 오랫동안 제주도를 상징하는 건물이자 제주 광장 문화의 터전이었다. 관덕정은 1448년(세종 30) 목사 신숙청(辛淑晴)이 군사들의 훈련청으로 창건한 제주도의 대표적 건물의 하나로, 1480년(성종 11)에 목사 양찬(梁讚)이 중수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으며, 1969년에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관덕(觀德)’이란 유교경전《예기》사의 편에 문무의 올바른 정신을 본받기 위해 ‘사자소이관성덕야(射者 所以觀盛德也,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보는 것이다.)’에서 따온 말로, 평소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관덕정 앞 광장은 이재수의 난(1901년), 3·1절 발포사건(1946년) 등 제주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민군을 이끌고 제주성에 입성한 이재수는 관덕정 앞에서 평소 징세관의 하수인으로, 또는 프랑스 선교사의 위세를 업고 제주 도민을 업신여기던 자들을 색출해 3백여 명이나 처형하였다. 4.3사건 당시 제주 남로당 소속 재산(在山)유격대의 대장(장두)이었던 이덕구의 시체가 이곳 관덕정 앞에 내걸려 대중들 앞에 전시되었다. [출처 : Daum백과]
돌하루방이 현재 45기가 있다고 적혀 있으나 국립민속박물관에 2기가 있으므로 47기가 맞는 것 같다..
제주는 1목2현으로 되어 있어 본래의 돌하루방은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의 성문 입구에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돌하루방은 현재는 47개가 남아 있으며, 테두리가 있는 벙거지형의 모자를 쓰고 있는데 지역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정의현과 대정현의 것은 몸집이 제주목의 것에 비하여 작지만 얼굴과 코가 유난히 크다. 아라민박의 김재수 사장님은 제주목의 돌하루방은 정교한 것으로 미루어 초기 작품으로 장인의 솜씨일 것이라고 하며, 대정현의 돌하루방은 해학미와 유머가 있으며 지역 장인의 솜씨로 추정되고, 정의현의 돌하루방은 서민적으로 동네 주민들이 만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사실과 부합되는지 여부는 차지하고 매우 흥미로운 가설인 것 같았다.
【돌하르방】
돌하르방은 1754년(영조 30년)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돌하르방은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의 성문 입구에 세워져 있었으며 수호신적, 주술종교적, 경계금표적인 역할 등 장승과 같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현재는 국립민속박물관 2기, 제주대학교, 제주시청, 삼성혈, 관덕정 등 제주시에 21기,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12기, 대정읍의 인성리, 안성리, 보성리에 12기 등 도합 47기의 본래의 돌하르방이 있다.
돌하르방은 제주도 방언으로 돌로 만들어진 할아버지라는 뜻으로 20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단어이다. 이 이름 외에도 벅수머리, 무석목(武石木), 우석목(偶石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탐라 역사서에 따르면 옹중석(翁仲石)이라고 불렸는데, 현재에는 쓰이지 않는 말이다. 제주 돌하르방과 생김새가 매우 흡사한 중국 요(遼)나라(907~1125년) 시대 석인상(石人像)이 만주에서 발견돼 돌하르방의 기원과 관련된 논쟁이 일 전망이다.
돌하르방은 현무암을 깎아서 만들어지는데, 크기는 제주도의 각 지역 마다 약간 상이하다. 제주시에서 발견된 돌하르방의 평균신장은 187cm 이며 성읍은 141cm, 대정은 134cm이다. 가장 큰 돌하르방의 크기는 266cm, 가장 작은 것은 103cm이다. 돌하르방은 대체로 벙거지형 모자를 쓰고 있으며 입을 다문체 싱긋 웃는 입과 동공이 없이 불룩 튀어나온 눈, 크고 넓적한 주먹코, 미세하게 웃는 모습, 그리고 손은 배 위에 얹어져 있는 모습이다. 대체로 다리와 발 등 하반신은 표현되어 있지 않고 상반신만 드러나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제주목 관아 정문인 진해루 앞 광장으로 이곳은 제주도의 5일장이 처음 열린곳으로
이재수의 난(1901년), 3·1절 발포사건(1946년) 등 제주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 합니다.
제주목 관아를 구경하려면 입장료 1,500원(제주도민 무료)을 지불해야하며, 중대문을 지나 들어가면 좌측에 우련당, 홍화각, 연희각이 있고 중앙에 만경루가, 좌측에 영주협당, 구림당이 각각 있다. 우련당은 관아란 벼슬을 가진 사람들이 일을 보던 건물로서 목사 이수동(李壽童)이 성안에 우물이 없음으로 못을 파서 물을 채워 연을 심고, 그 위에 집을 지었다'고 적고 있다.
좌측건물이 홍화각, 우측이 영주협당입니다..
우련당(友蓮堂)은 관아란 벼슬을 가진 사람들이 일을 보던 건물로서 목사 이수동(李壽童)이 성안에 우물이 없음으로 못을 파서 물을 채워 연을 심고, 그 위에 집을 지었다'고 적고 있다.
우련당을 둘러보고..
영주협당(瀛洲協堂)으로 군관(軍官)들이 근무하던 관청(官廳)이었다.
홍화각으로 안무사 및 절제사가 사무를 보던 곳으로 탐라고각(耽羅古閣)이라 불릴 정도로 관아 중에서 뛰어난 건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현무암 벽위를 콘크리트 같은 것으로 마감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보기가 좋지 않았다.
관아 한쪽에 나무로 만든 소인 낭쉐가 있었는데 힘이 넘치는 모습이 마치 이중섭의 황소같은 느낌이 들었다.
낭쉐란 나무무로 만든 소인데 마치 이중섭의 황소같은 느낌이 드네요..
망경루로 탐라순력도 체험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망경루】
망경루는 조선 시대에 지방의 20개 목(牧) 가운데 ‘제주목’에만 유일하게 존재했던 2층 누각으로, 바다 건너 멀리 떨어진 변방에서 임금이 있는 한양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망경루는 특히 제주 앞바다로 침범하는 왜구를 감시하는 망루 역할도 하였다. 망경루는 1556년(명종 11) 당시 제주목사였던 김수문이 창건한 누각이었다. 이후 1668년(현종 9)에 제주목사 이연이 개건하였고, 1806년(순조 6)에 제주목사 박종주가 다시 개건하였다. 1861년(철종 12)에 제주목사 신종익이 좌탑(左榻)을 세웠다. 일제강점기 때인 1913년 제주도청을 만든다며 일제가 강제로 헐어버렸다. 망경루는 1991년부터 추진된 ‘제주목 관아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2월 복원이 완료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정비중인 연희각..
귤림당은 거문고를 타고 바둑을 뜨거나 시를쓰고 술을 마시는 곳이라고 한다 ..
아라민박의 김재수 사장이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2006년 2월 이형상의 『탐라순력도』를 바탕으로 복원이 완료되었다..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를 구경한 후 고량부씨의 전설이 있는 삼성혈로 이동하였다. 삼성혈에도 원조 돌하르방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시간이 없어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쪽만 들러본 후 다시 제주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삼성혈】
제주도 원주민의 발상지로 고(高)·양(良: 뒤에 梁으로 고침)·부(夫)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구멍이다. 세 신인은 수렵생활로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먹으며 살다가 오곡의 씨와 송아지·망아지를 가지고 온 벽랑국(碧浪國, 또는 日本國)의 세 공주를 각각 맞이하여 혼인하고 농경생활을 시작하여 삶의 터전을 개척한 인물들이다. 삼성혈은 지상에 팬 세 구멍으로 되어 있는데, 구멍은 품자(品字)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둘레가 6자이고 깊이는 바다까지 통한다고 하며, 나머지 두 구멍은 둘레가 각기 3자인데 오랜 세월이 흐름에 따라 흔적만 남아 있다. 위쪽 구멍은 고을나, 왼쪽 구멍은 양을나, 오른쪽 구멍은 부을나가 솟아난 곳이라 전한다. 1964년 6월에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 Daum백과]
제주공항 가는 길에 잠시 바다를 보는데 바다가 거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해안에 있는 군사시설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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