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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

유월의 일산호수공원은 한가로움이 깃들다(19.6월)

by 산사랑 1 2019.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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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의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위하여 유월에도 4 ~5월과 마찬가지로 3주에 걸쳐 화요일마다 호수공원을 찾았다. 6월 첫째 주는 제주여행 중이라 절정을 이룬 장미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순 없었지만 6월내내 예쁘고 화사한 장미들은 계속 볼 수 있었고, 수련이 지고 난 자리에는 연꽃들이 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4~5월에 비하면 6월은 날씨도 더워지고 해서 그런지 찾는 사람들이 부쩍 줄어 한가롭게 산책하기 좋았으며, 녹음이 점점 짙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개양귀비,  접시꽃, 능소화, 실유카, 원추리, 안개나무, 모감주나무 등의 꽃들이 차례 차례로 피어 6월의 한적함을 채워주고 있었고, 철 이른 코스모스와 고추잠자리도 모습을 보여 주었다.

 

유월의 일산 호수공원 메타쉐콰이어 숲도 점점 짙어만 갑니다..

 

 

6월 초 호수공원의 모습(6.11일)


6월 첫째 주는 제주여행 중이라 절정을 이룬 장미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접시꽃, 개양귀비, 포인세티아, 수련과 장미 들이 호수공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접시꽃이 활짝 피어 있고..


양귀비들도 고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메타쉐콰이어의 잎들은 점저 짙어지고..


호수에는 물줄기가 힘차게 뿜어나오고 이른 더위에 아베크족은 자전거를 잠시 세워 두고 휴식을 취합니다..


나무 사이에 꽃들이 피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포인세티아(?)로 꽃말은 행복. 추억. 축하라고 하네요


파란 히늘에 흰 구름이 떠다니는 호수앞의 아파트라 보기 좋네요..

 


수련의 고운 자태를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수련의 꽃말은 '당신의 사랑은 알 수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오리가 유유히 돌아다니고 자라는 몸을 소독하려고 바위에 앉아 있네요..

 

호수가 잔잔하여 투영된 오리를 볼 수 있네요..


 



 

시골 정원에도 양귀비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고..


황금 빛 보리 사이에도 양귀비가 수줍은 듯이 모습을 드러내고..


장미정원으로 들어 갑니다..


장미들이 일부는 떨어졌지만 아직은 볼만 합니다..


연분홍색의 고운 자태가 정말 화사합니다..



노란색의 장미도 곱네요..

 

마치 외국에 와 있는 듯합니다..



 

피고 지고..


 



 






바닥에 장미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에 꽃박람회를 하던 곳입니다..


호반의 도시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진짜 같은 모형 홍학 한쌍도 있습니다..


 

 

6월 중순 호수공원의 모습(6.18일)

 

6월 세째주에는 장미와 수련이 서서히 들어가고 있었으며 그 대신 능소화, 실유카, 안개나무꽃 등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화려했던 호스공원의 모습에서 조금은 소박한 모습으로 변한 것 같았다.

 

능소화가 모습을 드러내고..


용설란과의 실유카로 꽃말은 끈기, 강인함이라 합니다..


관상용인 개양귀비..


안개나무로 꽃은 5 ~ 7월에 개화하는데, 연한 자주색이고 원뿔모양꽃차례며 흰털이 있다..


자작나무..


연꽃 봉우리가 올라 오네요..


직은 수련들이 일부 남아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가 담너머 해바라기가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늦게 핀 장미들이 장미가든을 지키고 있습니다..

 

 




 

 

6월 하순 호수공원의 모습(6.25일)

 

6월 마지막 주에는 지난 주에 피기 시작한 능소화 실유카들이 활짝 피었고, 수련의 빈 자리는 연꽃이 대신하고 있었다. 그리고 황금색의 모감주나무가 반겨주었고, 코스모스와 고추잠자리가 모습을 보여주어 여름이 다가 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모감주나무가 황금색을 띠고 있네요..


능소화가 일주일 만에 활짝 피었고요..


물빛이 반사된 모습..

 

채화 같은 메타쉐콰이어길..


노부부의 한가로운 일상일까요..


용설란과의 실유카도 일주일 만에 활짝 피었고..


안개나무 꽃도 아직 피어 있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멋쟁이분도 볼 수 있고..


연꽃봉우리가 지난주보다 많이 올라 왔네요..



반추된 연꽃이 더 예쁘네요,.


잉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고추잠자리가 나타났습니다..


자라가 물밖으로 나온 것은 몸을 소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고추잠자리가 인기척에 잠시 날아 갔다가 다시 연꽃봉우리에 앉습니다..


일단의 사람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호수공원을 돌아보네요..

..


짝 핀 실유카..


련이 지고나니 조금은 한적한 것 같네요..



코스모스도 모습을 보이고..


초가 담너머 코스모스가 보기 좋네요..



한달 전만 하여도 빈 흔들의자가 없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빈 흔들의자들이 눈에 띄네요..


장미가든의 장미들이 이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네요.. 


 



거를 타고와서 호반에서 오수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상에서 가장 편한 백성인 것 같습니다..


이 분도 신발을 벗어 놓고 편안하게 휴대폰을 보고 있군요..



원추리 같네요..


에서 본 멋진 6월의 일몰입니다..


석양 빛을 받은 롯데 타워..


우측에 남산타워도 조그마하게 보이네요..


7월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