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

비둘기낭, 한탄강 하늘다리, 재인폭포(20. 6.20)

by 산사랑 1 2020. 6. 24.
반응형

종자산 산행을 하기 전 사람들이 없을 때 비둘기낭과 한탄강 하늘다리, 그리고 재인폭포를 다녀왔다. 비둘기낭에 도착했을 때는 9시 전이라서 마지막 출입구가 잠겨 있었으며, 대충 구경을 하고 가려는데 관리자가 내려와 출입구 문을 열어 주어 제대로 된 비둘기낭 폭포를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둘기낭 폭포는 가뭄 탓으로 물이 흐르지 않아 아쉬웠으며, 코발트색의 물을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한탄강 출렁다리로 이동을 하였다.

 

비둘기낭 폭포로 폭포는 흐르지 않아 다른 폭포 물줄기를 잠시 빌려 왔습니다..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 폭포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마을에 있는 폭포로 폭포 뒤의 동굴에서 백비둘기들이 집을 짓고 살았는데,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라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유래하였다. 폭포 주변은 물이 잘 빠지는 현무암 지형이라 비가와도 오래 물을 담고 있지 못한기에 여름 장마철에 손꼽히는 여행지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 절리 협곡과 동일하게 한탄강 용암 대지가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에 의해 개석 되면서 형성된 폭포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 절리 협곡과 같이 주변의 크고 작은 하식동과 주상 절리, 판상 절리, 협곡, 용암 대지 등 철원-연천 지역의 지형 및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둘기낭 폭포는 용암 분출에 따른 침식 기준면의 변동과 수계 발달 간의 상호 작용과 용암 대지 내의 폭포 발달 과정을 알 수 있는 독특한 폭포 지형으로,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지형·지질학적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비둘기낭 폭포의 면적은 3만 1669㎡, 높이는 약 15m이고, 폭포 아래 소의 폭은 약 30m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2009년 한탄강이 상수원 보호 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2010년부터 전문 기관의 문헌 및 현지 조사 등을 거쳐 2011년 3월 향토 경승지인 포천 한탄강 8경으로 지정되는 등 포천 한탄강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2011년 문화재청의 「지형·지질 문화재 자원 조사 보고서」에서 포천 한탄강의 ‘비둘기낭 폭포와 주상 절리 협곡’이 최고 평가[50점 만점 중 49점]를 받아 지질학적 중요성이 대외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포천시와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를 통해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비둘기낭 폭포는 아름다운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보존돼 있으며,

특유의 독특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선덕여왕, 추노 등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왼쪽이 현재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폭포수를 차용한 것입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철원~연천 지역의 지형 및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고 하며,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

 

폭포 뒤의 동굴에서 집을 짓고 살았다는 백비둘기 모형..

 

폭포 제일 안쪽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으나 양이 적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비둘기낭을 보고 나서 인근에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로 이동을 하였다.

 

여러 각도에서 본 한탄강 하늘다리로 역시 옆에서 보는 모습이 예쁘네요..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으로 단절된 생태경관단지(2019.12. 준공)와 테마파크 (2019.12. 준공) 등을 연결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보도교로 강바닥에서 50m 높이의 공중에 설치돼 있다. 포천시가 40억 원을 들여 조성한 길이 200m, 폭 2m 규모로 성인(80kg 기준) 150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와 연계하여 한탄강의 주상절리 및 비경을 구경할 수 있는 주요 산책 코스로 하늘다리에서 시작하여 북쪽 방향으로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다리로 돌아오는 6km 구간은 한탄강을 양옆을 따라서 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으며 특히 강 아래에서 협곡 등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걷기에 최적의 코스로 형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투명한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3곳)는 마치 한탄강 물줄기 위를 걷는듯한 아찔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탄강 하늘다리 50m 높이에서 본 한탄강 협곡..

 

하늘다리 중간에서는 아름다운 한탄강 주상절리와 적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다수의 관광객들이 다리를 건너갑니다..

 

탄강 주상절리길 안내도..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반도에 용암대지가 수십만 년 강물에 깎이면서 형성된 현무암 협곡이 생겼다. 지금은 북녘 땅인 강원도 평강군 오리산 화산 폭발로 용암이 한탄강을 따라 흘러 포천, 연천을 지나 파주까지 이르러 강물과 만난 용암은 빠르게 식어 육각형 모양 주상절리가 되었다. 그 틈으로 다시 강물이 흐르면서 바위를 조금씩 깎아 거대한 현무암 협곡을 만들어졌고 협곡은 장대한 절경으로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고 있다. 그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포천과 연천군 일대의 한탄강 협곡 지대는 2015년 국가지질공원이 되었다. 신비한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문화를 엮어 한탄강 주상절리길도 만들어지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경기도 연천과 포천, 강원 철원 등 한탄강 119㎞에 모두 5개 코스로 아름답고 신비한 협곡과 기암괴석, 폭포를 만나는 시간여행 길이라 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사업이다. 경기지역에 308억원, 강원지역에 279억원을 각각 투입해 탐방로를 조성하고 출렁다리, 전망대, 쉼터 등 시설을 갖추는 등 관광명소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늘다리 주차장에서 본 나중에 갈 종자산..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하늘다리를 둘러본 후 약 26km 거리에 있는 재인폭포를 보러 갑니다. 재인폭포는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개방하지 않아 위에서 잠시 구경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어 조금 아쉬웠다.

 

길이 18m인 재인폭포..

 

【재인폭포】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길이 18m인 폭포로 폭포 주위는 길이 100m, 너비 30m, 깊이 20m 정도로 큰 Y자형 협곡을 이루며, 검은빛을 띠는 화강암·현무암 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폭포 옆에는 마실 수 있는 석간수가 솟아나며, 폭포 위에는 수려한 계곡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조그만 다리가 있다.

 

폭포의 상류 쪽에는 용이 승천했다는 청옥색의 용소(선녀탕)가 있으나, 지금은 군 작전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옛날에 줄타기 재인(광대)의 처를 탐한 포천 원님이 재인으로 하여금 폭포 위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고 줄을 끊어 재인을 죽이고 난 후, 그의 부인을 범하려고 하자 부인이 원님의 코를 물어 정절을 지켰다는 한이 담긴 전설이 전한다. 그 후 이 고장을 '코문이'라 부르기 시작해 현재 고문리가 되었다고 하며, 폭포 이름은 재인폭포라 했다고 한다.

 

상류에 오염물질이 발생할 곳이 없는 데다가 폭포 주변의 잡상인 천막촌을 철거시켜 깨끗이 정비했고, 폭포까지의 진입로를 포장했다. 폭포로 가는 도중에는 연천 댐 주변의 솔밭, 전곡호, 한탄강 하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한탄강 유원지, 아우라지 유원지 등이 연이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기도의 명소이다.

 

연천군은 2013년 재인폭포에 대한 천연기념물 신청을 추진하여 폭포의 보전을 요구하고, 구름다리를 개장하여 관광객의 접근을 편하게 하였다. 2013년 한국관광공사는 재인폭포를 대한민국의 관광 명소로 발표하였다. 2015년 4월 재인폭포 앞을 메우고 있던 기암괴석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주민들은 수자원공사가 수몰지역이라는 이유로 바위를 캐 조경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는 의심을 하였지만 수자원공사는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고 부인하였다. (출처 : 다음백과)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면서도 운치가 있으며,

주변 주상절리 등이 어우러져 신비한 풍광을 뽐내는 명소로, 연 14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댓글과 공감 하트 ♥ 눌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