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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일출

성산 일출봉 일출(4.24~26)

by 산사랑 1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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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계속입니다..

제주 숙소를 와이프 친구들에게 인계하고 혼자 성산의 게스트하우스에서 3일 머무르면서 매일 아침 성산일출봉에 올라 보았던 아침 풍경과 일출입니다. 이틀간은 제대로 된 일출을 보지 못하다가 마지막 날 3일째 아침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어 행복한 마음으로 제주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영주 십경 중 제1경인 성산일출봉 일출(21.4.26)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182m)은 제주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 모양이 성과 흡사하기 때문에 산명을 성산봉이라 하고, 이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것이 영주12(제주의 경승지) 가운데 제1의 절경으로, 예부터 일출봉이라 하였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한다. 성산일출봉은 1976년에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가 2000 5.02의 성산 일출봉 천연 보호구역이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었다. 일출봉의 응회구는 지형을 잘 간직함과 동시에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07년 성산 일출봉 응회구의 1.688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성산 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해수면이 현재와 같아졌을 때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섯치형(Surtseyan)수성화산활동(hydrovolcanism)에 의해 형성된 화산이다. 일출봉은 높이 180m, 분화구 직경이 약 600m, 지층의 경사각은 최대 45°, 분화구 바닥은 해발고도 90m로서 전형적인 응회구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성산 일출봉은 해안에 있는 도두봉·송악산·용머리 등과 같이 현무암질 마그마가 수중에서 분출되어 형성된 분화구가 융기하여 지표면 위로 솟아올라 형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가 그대로 정상으로 큰 분화구를 형성하고 분화구 주위에는 99개의 기암이 절경을 이룬다. 2.64의 분화구 속에는 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採草地)로 이용되어 왔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고립된 섬이었으나,  500m 정도의 사주가 1.5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도를 연결했다. 분화구 안은 넓은 초지가 발달하여 소··양 등의 방목지로 이용되며, 띠와 억새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이것들은 연료로 쓰이며, 특히 띠는 초가지붕을 잇는 데 이용되었다. 벼랑에는 풍란과 춘란을 비롯한 15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유료 관광지(2,000)로 지정되었고, 부근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관광지로 유명해졌다.일출봉의 전반적인 모습과 우도 관광은 성산포에서 관광유람선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일출봉에 가기 위해서는 제주시에서 동회선 일주도로를 타고 동남리 입구에서 성산리로 가면 된다.

 

일출봉 정상으로 오르는 등정로에는 각각의 사연을 담은 바위들이 우뚝 솟아 있다. 그 이름은 장군바위, 등경돌바위등경돌바위,초관바위 등인데 모두 빗물에 차별 침식되면서 만들어진 것 들입니다.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 높이 90m, 둘레 1705m의 거대한 분화구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길게 이어진 한라산 오름 군락과 섭지코지, 신양 해수욕장, 지미봉 등 수려한 자연경관도 눈을 뗄 수가 없죠. 거기에 일몰 풍경까지 백미입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1. 4.24일 아침 성산일출봉 사진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에는 각각의 사연을 담은 바위들이 서 있으며, 좌측 첫 번째 바위는 징경돌(등경돌) 바위로 주민들은

이 바위를 지날 때 네 번의 절을 하는데 두 번은 제주 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 두번은 삼별초를 이끈 김통정 장군에게라고 한다..

세 번째 바위는 개의 형상, 네 번째 바위는 목을 길게 뽑고 있는 자라형상의 바위 같네요..

좌측 뒤편에 지미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파도가 상당히 거칠게 밀려옵니다..

광치기 해변 쪽으로는 더욱 거친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보면서

조업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어부들의 시신이 광치기 해변으로 밀려온다는 사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더군요.. 

첫날은 구름이 많이 끼어 해가 떠 오른 지 한참을 지나 구름 속에서 이미 떠오른 해를 희미하게 볼 수 있더군요..

내려가면서 본 바위들로 좌측은 강아지 형상이고 우측은 독수리의 날카로운 부리 형상을 하고 있네요..

내려가면서 본 바위들..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의 우도를 보고 4.24일 성산일출봉을 마무리합니다..

2, 4.25일 아침 성산일출봉

 

성산에서의 두 번 째날도 흐리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음에도 성산일출봉에 올라가 보니 운해가 흘러가면서 한라산도 볼 수 있어 올라가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했을 것이다..

 

성산일출봉 정상 표지..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광치기 해변 방향으로 보니 아래쪽에 운해가 흘러가고 운해에 둘러싸인 오름들이 마치 바다에 떠있는 섬처럼 보였고 멀리 한라산이 우뚝 서 있는 광경에 말을 잃어버렸다. 이런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 했는데 오늘도 행운이 함께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구름이 흘러가는 것이 사진으로도 보입니다..

동쪽 하늘은 먹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먹구름 위로 해가 떠오르고,,

해가 더 오르고 파란 하늘에 구름들이 둥글게 퍼져 나가는 모습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해가 완전히 떠오른 후의 성산일출봉 분화구 모습..

성산 일출봉 분화구에는 넓은 초지에 띠와 억새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데 예전에는 소·말·양 등의 방목지로 이용되었고 이곳에서 축구 등도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띠와 억새풀 등은 연료로 쓰였으며 특히 띠는 초가지붕을 잇는 데 이용되었다. 그러나 2007년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로 현재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일출을 본 후 내려가면서 본모습으로 햇빛을 받은 집들과 오름들이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고

한라산 방향으로 구름이 역삼각형의 형태를 띠고 몰려가는 것이 장관입니다..

독수리 형상의 바위..

3, 4.26일 아침 성산일출봉

 

오늘은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로 아침 식사 후 공항으로 출발해야 되는데 바람은 강하게 불어도 맑은 날씨라 잘하면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올라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오메가를 보고..

일출을 본 후 자리를 뜨는 사람들과 아직 일출의 여운을 즐기는 사람들..

하산길의 지그재그 나무태그 길

해 뜬 후의 바다색이 오늘은 아주 선명하게 보이고, 식산봉 대수산봉 등이 보입니다.

19. 6월 새벽 대수산봉에 올라 성산일출봉 위로 해가 떠오르는 멋진 일출을 보았는데 그때의 광경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해가 떠 오른 후의 모습..

우도가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네요..

성산일출봉을 새벽에 8번 올라서 비로소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었던 오늘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16. 6. 3일 보았던 구름 위로 떠오른 일출..

19. 5.29일 대수산봉에서 본 성산일출봉 옆으로 떠오르는 일출..

19. 5.30일 대수산봉에서 본 성산일출봉 위로 떠오른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