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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

올림픽공원 9월 단상(21. 9월)

by 산사랑 1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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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씨 좋은 날 이틀간 올림픽공원을 돌아보면서 9경도 보고 핑크뮬리, 장미, 황화코스모스 등 초가을의 예쁜 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몽촌토성 역에서 나오면 볼 수 있는 올림픽공원 입구..

몽촌토성역에서 나오면 만나는 올림픽공원 9경 중 1경인 평화의 문과 꺼지지 않는 불....

추석명절 다음날(9.23일)이라서 그런지 몽촌토성역에서 나오니 코로나 19 검사를 위하여 길게 줄이 이어져 있더군요..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있는 청명한 가을 날씨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 국기가 나부끼니 보기 좋네요..

가을의 상징인 억새와 갈대도 바람에 나부끼고..

올림픽공원 3경인 몽촌해자입니다..

몽촌해자에는 노란색의 조그마한 연꽃들이 피어 있고..

올림픽 공원 9경 중 제4경인 '대화'(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유일한 길/알제리 아마라 모한)..

작가는 ‘87.7~8월까지 50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거대한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6 x 1.3 X 3.3m 크기의 ’ 대화‘ 조각상을 직접 제작하였다.

 

백제 근초고왕이 왜왕에게 준 칠지도가 그려져 있고..

올림픽 공원 9경 중 제5경인 몽촌토성 산책로..

【몽촌 토성】

서울특별시 가락동과 방이동 일대 자연 구릉지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축조한 타원형에 가까운 마름모꼴의 성곽이다. 성곽의 전체 둘레는 2,285m이며 외성을 합할 경우 총면적은 30만 2,500㎡에 달하며 8,000~1만 명 정도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사적 제297호. 토성 내의 마을 이름인 '몽촌'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성은 본성과 이보다 작은 외성으로 되어 있고, 그 내부에서 백제 초기의 움집터와 기와 및 토기를 비롯한 각종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토기류 가운데는 백제의 대표적 토기라 할 수 있는 삼족토기가 다량으로 출토되어, 몽촌토성이 백제의 성곽임을 분명히 밝혀주었다.

 

몽촌토성은 백제의 초기 왕성인 하남 위례성으로 추정된다. 발굴 결과가 왕성임을 뒷받침해주는 확실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적심석을 갖춘 건물지 및 조경지로 추정되는 연못지의 흔적이 밝혀져 지금까지 출토된 각종 중국 도자기 및 와당 등의 유물과 더불어 왕성의 가능성을 증대시켜주고 있다. [출처 : Daum백과]

 

산책로길에는 멋진 소나무 군락과 나홀로 나무와약 580년 수령의 은행나무 보호수(수고 17.5m, 둘레 600cm)등을 볼 수 있고..

산책로의 아름다운 길 뒤에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가 보이고..

몽촌토성 산책로에 있는 올림픽공원 6 경인 나홀로 나무..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 인기 있는 올림픽공원 내 측백나무인 `나홀로 나무`는 홀로 돋보여서 아니라,

올림픽을 앞두고 몽촌토성 안에 민가 철거 과정에서 다른 나무들을 베어버렸기 때문에 홀로 남게 되어서 `나홀로 나무`라고 한다.

올림픽공원 7경인 88 호수에 있는 '무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란 일본 산따로 다나까 씨의 멋진 작품..

올림픽공원 7경인 88 호수에 있는 날개짓이란 작품이 정자와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날개짓이란 '스스무 신구'란 일본 작가의 작품으로 물, 바람, 햇빛 등 자연요소를 이용하여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품..

88호수에도 조그만 노란 연꽃이 피어있고..

올림픽공원 7경인 88 호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볼리비아의 마리나 누네스 델 푸라도란 작가의 '나는 안데스의 여인' 이란 작품..

올림픽 9경 중 2경인 엄지손가락..

변신(에드가 네그리트, 콜롬비아)이란 작품 앞에서 아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림픽공원 9경인 장미광장에는 여전히 장미들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장미공원 들어가는 곳에 피어있는 장미들..

장미꽃 안에 애벌레가 들어 있네요..

올림픽공원 8경인 들꽃마루에 있 황화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위쪽 정자 있는 곳에서 아래 방향으로 본모습..

반대쪽에는 아직 꽃들이 제대로 피지 않고 있네요..

몽촌토성역으로 되돌아가면서 본 조각들..

기와를 입은 대지(이승택)..

 

길(김영원)..

인새의 길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작가에게 진정한 변화는 진화이며, 그것은 삶의 궁극적 목표이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지혜이다. 여기에 지혜를 위한 진정한 변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인간들이 있다.

 

구성이란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형상이 달리 보입니다..

열림(아기라 알렉산드루 칼리네스쿠, 루마니아)..

일주일 후 다시 찾은 올림픽 공원에는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사람들을 유혹하더군요..

땅이 열리는 것을 분리된 두 개의 형태가 보여주고 있다. 고요한 땅으로부터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아치 형태는 정상으로의 도약, 영혼의 해방, 새로운 지평으로의 확장 등을 나타낸다.

 

댑싸리와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에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

무궁화 꽃도 활짝 피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