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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일출

정동진 일출(21.11.16)

by 산사랑 1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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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1무2박3일(11.15~18)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정동진 일출을 보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8년전인 13년 송년 괘방산 산행 당시 정동진 일출의 황홀함은 강력하게 나의 여운이 뇌리 속에 여전히 남아 있을 정도로 항상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번에 추진할 수 있어 기대가 되었다. 역시 이번에도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어 이번 여행도 멋진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어 동상옆으로 떠오르는 일출..   

정동진(正東津)천연기념물 제437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정동진은 원래 동해안 지역을 지키는 군사주둔지로 광화문의 동쪽에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동진이라는 명칭은 예전부터 있었고 해안을 따라 1962년에 세워진 간이역도 있지만 이곳이 전국적으로 '뜨는' 계기가 된 것은 1994년 TV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사용되면 서다. 극중 혜린을 연기한 고현정이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면 해변을 걷는 모습은 전 국민을 설레게 했으며, 특히 고현정이 외로이 서 있는 소나무 앞에서 비둘기호 열차를 기다리는 장면은 아무래도 잊히지가 않는다. 드라마가 아니라도 정동진은 아름답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라는 평을 듣는 정동진역은 파도와 기차, 해풍에 허리를 굽힌 소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정동진은 위도 37도41분29초로 광화문(37도 34분 08초)보다 다소 위쪽이다. 실제 광화문 정동쪽은 동해시 어달동 대진마을 부근이 된다. 어찌 되었던 강릉시 강동면의 정동진이 이미 '정동진'으로 굳어져 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동진의 자랑은 역시 동해 해돋이로 지난 2000년 국가지정 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 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 소나무와 철길이 어우러진 해돋이는 정동진만의 자랑이다. 청량리역에서는 매일 정동진의 해돋이 시각에 맞추어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그리고 매년 1월 1일에는 새해를 맞아 모래시계 공원에서 모래시계 회전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 동해안 곳곳에는 해발고도가 다른 여러 단의 해안단구가 발달해 있다. 특히 금진에서 안인에 이르는 정동진 일대에는 해발 70~90m 지점에 폭 800m가 넘는 전형적인 해안단구가 나타난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2004년 4월 9일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이른 새벽 정동진에 도착하여 잠시 바깥에 나와보니 멋진 다리가 반겨줍니다..

세계 최대인 정동진 모래시계..

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는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시계이다.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여 1999년 12월에 완공되어 2000년 1월부터 가동되었다.

해변에 나오니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오늘 파도가 강하게 밀려옵니다..

배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해가 구름 사이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차갑고 공기가 무거워 해가 퍼지지 않아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어공주 쪽으로 이동하여 봅니다..

해가 멋지게 떠 올랐습니다..

하늘을 주황색으로 물들이며 떠오르네요.. 

사랑의 표지..

해가 용광로의 불덩이 같습니다..

인어공주의 손이 해 속으로 들어가고..

해가 인어공주 손위로 올라갔습니다..

배로 이동을 하니 아직 배의 허리밖에 떠오르지 못했네요..

해가 배에 켜진 등불 같네요..

배위로 떠오릅니다..

해가 떠오른 후 찾아간 인어공주의 날렵한 모습..

오늘 바다도 거칩니다..

담쟁이덩굴에 추색이 완연하고..

차량으로 돌아가면서 본모습..

이미 해는 중천에 떠 올랐네요..

다음은 괘방산 산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