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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세비야 여행 1~2일차(3-3) '22.11. 8~9일(화/수요일) 살바도르성당, 알카사르궁전, 메트로 폴 파라솔

by 산사랑 1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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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폴 파라솔..

세비야 대성당을 둘러본 후 살바도르 성당으로 이동하였다. 살바도르 성당은 살바도르 광장에 있는 성당으로 무어인들이 건축한 모스크가 무너진 후 폐허 위에 새로 지은 것이다. 1674년에 짓기 시작해서 1712년에 완성한 성당으로 유럽의 다른 성당보다 건축기간이 비교적 짧다. 성당의 규모가 비교적 적어 잠시 둘러보고 휴식을 취한 후 세비아 대성당 앞에 있는 알카사르 궁전으로 이동하였다. 

 

세비야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과 한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 있는 ‘엘 히랄디요’

대성당 앞에서 영업 중인 마차..

세비야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우측)..

뒤쪽에서 본 세비아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

많은 사람들이 대성당에 입장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이슬람 모스크 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살바도르 성당..

살바도르 성당 내부..

성 내부 곳곳에 작지만 화려한 제단들이 있고 

화려한 제단..

우측에 향로(?)가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돔 형식의 높은 천장에서 빛이 솟아져 실내가 밝은 느낌이다..

 알카사르 궁전은 스페인의 해양무역을 관할하는 무역청이 설치되었던 장소로 이곳에서도 입장권을 받는데 이곳은 유럽에 거주하는 시니어들만 할인을 해 준다고 하여 동양인을 차별하는 느낌이 들어 일단 외관만 보고 들어가지 않았다. 이제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여러 곳을 다녔지만 할인권을 차별하는 곳은 처음이었다. 내부가 얼마나 대단한 지 모르지만 차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세비아 알카사르 궁전은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을 모티브로 만들었고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볼 계획이므로 일단 입장을 보류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메트로 폴 파라솔을 보러 갔다.

 

숙소 돌아가는 길..

세비야 대성당과 종탑인 히랄다..

종탑인 히랄다..

알카사르 궁전..

메트로 폴 파라솔은 엔카르나시 온 광장에 설치된 목조 구조물이다. 2011년에 완공했으니 세비야의 볼거리 중에서 가장 최근의 작품이다. 세비야의 거의 모든 볼거리들이 중세 시대 것이니 2011년이면 거의 새것이나 마찬가지다. 높이 70m, 길이 150m로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이라고 한다.

 

 3층 규모의 버섯 모양의 높이 70m, 길이 150m로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인 메트로 폴 파라솔..

메트로폴 파라솔

산타 크루즈 지구 북쪽 끝과 마주하고 있는 메트로폴 파라솔은 안달루시아의 큰 버섯이라고도 불리운다. 총 3,400여 개의 폴리우레탄 코팅을 한 목재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8년여에 걸쳐 만든 지구상의 가장 큰 목재 건축물이기도 하다. 버려진 광장이다시피 했던 엔카르나시온 광장(Plaza de la Encarnación)에 새로운 현대 도시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세비야의 옛 산업이었던 직물 산업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건축물이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세비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전망대 위에는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고, 입장료에 포함된 무료 음료 한 잔을 이곳에서 바꿔 마실 수 있다. 메트로폴 파라솔 위에 펼쳐진 전망대 길은 그늘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해가 질 때 찾아가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을이 질 때 올라가면 아름다운 석양에 물든 세비야를 감상할 수 있다.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발렌시아의 예술과 과학 단지처럼 세비야의 메트로폴 파라솔도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대 건축물 중 하나라 할 수 있다.(출처 : Enjoy 스페인 포르투)

 

 2011년에 완공된 세비야의 볼거리 중에서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 야간 조명이 멋지다..

마치 거대한 물고기 형상으로 이것이 모두 목재로 만들었다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하 1층에는 로마와 안드레시안 고대 유적을 전시하는 작은 박물관이 있다. 메트로 폴 파라솔을 건설하는데 발견된 유적을 그대로 보존했다. 유적을 보호한 전시관 위에 3층 규모의 버섯 모양의 세계에서 제일 큰 목조 건축물을 만든 것이다. 원래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시장으로 이용되었는데 창의적으로 독특한 목조 건축물을 세워 세비야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원하며 만든 것이다.

 

메트로 폴 파라솔을 건설하는데 발견된 로마와 안드레시안 고대 유적..

​메트로 폴 파라솔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를 올라갈 수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세비야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입장료가 15유로로 너무 비싼 느낌이 들어 생략하였다. 메트로 폴 파라솔 주변을 잠시 둘러본 후 저녁식사를 위해 한식당 Moon으로 이동하여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역시 얼큰한 것이 내 입에 딱이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거대한 나무 아래에서 버스킹을 하네요..

한식당 Moon으로 이동하여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역시 한식이 우리 입에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