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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인도

중앙아시아 ~카라코람 1~2일차(2-1)/(23. 6.23~24/토) 인도 델리 꾸뜹 미나르, 로터스사원

by 산사랑 1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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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뜹 미나르..

지난 6,23(금) ~ 7.23(토)까지 31일 간 '인도로 가는 길' 여행사를 따라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넘어 중앙아시아 2개국을 어우르는 여행을 떠났다.  진정한 실크로드 여정이라면 카슈가르에서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지나 파키스탄의 이슬라바마드까지 더 나아가 터키의 이스탄불까지 가야 한다. 그러나 이번 여정에 포함된 실크로드 여정은 카슈가르에서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까지이며, 이와 별도로 중앙아시아의 키르키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찬란하게 꽃 피웠던 이슬람 세계의 세계문화유산들을 찾아보는 여정이다. 황금사원으로 유명한 암릿차르,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마을로 배낭족들의 로망이라는  훈자, 세상에서 가장 높은 국경 군저랍 패스, 위구르족의 성지 카슈가르,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 토르갓 패스를 지나 대통령들의 휴식지 이식쿨, 고대도시 오쉬, 중앙아시아의 심장 사마르칸트, 2500년의 세월을 간직한 부하라와 히바까지 둘러보았다. 

 

비록 엄청난 이동거리와 열악한 환경에 따른 어려움이 수반되었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중세 이슬람의 찬란했던 문화에 찬사가 절로 나왔고 순박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미소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오늘부터 하루하루의 여정을 되짚어가며 즐거웠던 추억을 돌아보기로 하겠다.

 

6.23(금) 카라코람 실크로드 1일차 : 인천 공항 출발 ~ 델리 도착 / 숙소로 이동. 숙소 : Royal Plaza Hotel

 

아시아나 항공으로  12 : 20분 인천공항 ~ 델리로 출발 예정이었으나 40분 지연된 13시에 출발하였다. 13 : 30분 식사가 나왔으며, 식사는 해물과 치킨 두 종류였는데 치킨은 일찍 떨어져 어쩔 수 없이 해물을 먹었는데 먹을 만했다. 인천에서 델리까지 총 7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인천 출발 후 약 6시간 20분이 지난 19 : 20분 피자 한 조각과 콜라 한 잔을 마셨다. 이제 남은 시간이 약 1시간 이라고 한다. 한국과 시차는 3시간 30분으로 현지시간 약 16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항에 장애물이 있어 착륙을 하기 곤란하여 다시 상승하여 공중에서 한 번 선회한 후 20 : 33분(현지시간 17 : 03분)에 착륙했다(이제부터 현지시간으로 한다). 17 : 50분 수화물을 찾고 우리 팀을 안내해 줄 매니저(K-3)를 만나 18 : 20분 호텔로 출발하였다. 호텔 출발 전 현지 직원이 꽃다발을 걸어주면서 멋진 여행이 되길 기원해 줍니다..

 

출발 전 인천공항..

델리공항에 도착하니 인도 현지 직원이 꽃다발을 걸어줍니다..

배낭 하나 메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뉴델리는 예전에는 크락션을 끊임없이 울렸다는데 지금은 아주 조용했으며, 교통체증은 조금 있었다. 19 : 10분 호텔 로열플라자(Royal Plaza Hotel)에 도착하여 체크인한 후 20 : 00시 식사를 하기 위하여 호텔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현지 식당으로 가서 탄두리치킨을 먹었다.

 

델리 현지..

델리는 인도의 수도다. 예부터 인도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이곳은 펀자브 지방과 갠지스강 유역 교통의 중심지로 수많은 왕조가 이곳에서 흥망을 거듭했다. 20세기에는 영국 지배의 본거지가 됐고 이후 독립을 쟁취한 곳도 여기다. 델리는 크게 무굴제국 시기에 형성된 구시가 ‘올드델리(Old Delhi)’와 1911년 영국령 신도시 지구로 건설된 ‘뉴델리(New Delhi)’로 나뉜다. 역사적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올드델리에 비해 남쪽에 자리한 뉴델리는 인도의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을 이룬다. 올드델리는 역사 속에서 일곱 번이나 새로이 건설됐는데, 지금의 올드델리는 1638년 무굴제국의 술탄 샤 자한 때 건설됐던 일곱 번째 도시다.

 

탄두리치킨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2일차(23. 6.24 / 토) 델리 여행
 - 하마윤 무덤과 꾸뜹미나르 (세계문화유산)등을 감상.
- 16:30 시크교 최대 성지 암리챠르(Amritsar) 이동.  / 22:45 암릿챠르(Amritsar) 도착.

이른 아침 호텔주변을 들러 보았으며, 호텔에 수영장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호텔 정원에는 조각품들이 배치되어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오늘은 델리의 꾸뜹미나르 (세계문화 유산)와 하마윤 무덤 등을 둘러보고 시크교 최대 성지가 있는 암릿챠르(Amritsar)로 이동할 예정이다.

 

호텔 내부의 모습,,

09시 차량 4대를 이용하여 델리투어를 나섰다. 인도 거리가 몇 년 전보다 엄청 좋아졌다고 하지만 교통량도 늘어 당초 올드 델리에 있는 레드포트는 시간상 방문하기가 곤란하다고 하여 첫 번째 코스로 꿉드미나르를 방문하였다.. 꿉드미나루의 입장료는 600루피로 현지인(40루피)의 15배라 외국인을 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레드포트를 방문하지 못해 아쉽지만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것이 여행이고 다음에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꿉드미나루의 입장료는 600루피로 현지인(40루피)의 15배로 조금 과한 것 같은 느낌이다..

꿉드미나르로 들어가는 입구와 주변 건물들..

5층으로 되어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꿉드미나르..

델리 꾸뜹미나르
뉴델리 남쪽 15km 지점에는 델리에서 가장 유명한 쿠트브 유적군이 자리한다. 유적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인도 최초의 이슬람 왕조인 맘루크 왕조(Mamluk Dynasty, 1206~1290년)*때 세워진 거대한 첨탑, 쿠트브 미나르(Qutb Minar)다. 꾸뜹 미나르(Qutab Minar)는 붉은색 사암으로 겉이 단장된 승전기념탑으로 델리를 대표하는 상징물 가운데 하나다. 1층은 힌두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나, 2∼3층은 이슬람 양식으로 지어진 독특한 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꾸뜹은 이 탑을 만든 꾸툽딘 아이박(Qutbuddin Aibak: 1150~1210) 이름이고, 첨탑을 뜻하는 미나렛의 인도식 표현이다. 그러므로 꾸뜹 미나르는 꾸툽딘이 세운 첨탑이라는 뜻이다.

꾸툽딘 아이박은 1192년 구리드(Ghuurid) 왕조(879~1215)의 원정대장으로 북인도 지역을 점령하고, 이슬람 세력의 도래를 알리기 위해 꾸와툴 이슬람(Quwwat-ul Islam: 이슬람의 힘) 모스크를 건설하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193년 꾸뜹 미나르가 만들어졌다. 꾸와툴 이슬람 모스크와 꾸뜹 미나르는 그곳에 있던 27개 힌두교와 자이나교 사원을 무너뜨리고 그 위에 지어졌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모스크와 미나르는 지금까지 인도에 남아있는 최초의 이슬람 문화유산이다.

 

꾸뜹 미나르는 높이 73m로 탑의 중간중간에는 코란 구절이 적혀 있다..

‘빛나는 탑’이라는 뜻의 꾸뜹미나르는 인도에 현존하는 가장 높은 탑 중 하나로 이 탑에는 페르시아식 아랍어와 힌두문자가 새겨져 있다. 이 문자를 통해 이 탑이 14/15세기에 수리되었음을 알 수 있다. 꾸뜹 미나르는 벽돌로 만든 미나렛으로, 높이가 73m에 이른다. 둥근 탑의 아래 지름이 14.32m, 윗지름이 2.75m로, 아래에서 위로 줄어드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탑 안쪽으로 379개의 원형 계단이 있어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1982년까지만 해도 내부의 계단을 통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나 낙사와 압사 등 인명 사고가 빈발하여 지금은 입장금지가 된 관람지다. 꾸뜹 미나르는 3층까지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졌고, 4층과 5층은 절반 정도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탑의 중간 중간에는 코란 구절이 적혀 있다. 힌두 왕조를 몰아낸 이슬람교의 상징인 꾸뜹미나르를 비롯하여 현대 과학으로도 해명이 불가능한 오파츠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건립은 왕조 성립 전인 1199년에 시작했지만, 그의 죽음으로 1층에서 중단됐다가, 사위이자 후계자였던 일투트미쉬(Shams-ud-din Iltutmish, 1210~1236년)가 3개 층을 더해 완성시켰다. 그러나 맨 위층이 후일 벼락으로 부서지고 이를 투갈라크 왕조(Tughlaq Dynasty, 1320~1413년)의 술탄 피루즈 샤 투글루크(Firuz Shah Tughluq, 1351~1388년)가 다시 두 개 층으로 분리 개조 후 대리석으로 장식해 복원시킴으로써 지금의 5층 구조를 갖추게 됐다. 

 

코란구절이 적혀 있는 탑의 중간부..

꾸뜹 미나르 주변에는 꾸와툴 이슬람 모스크, 쇠기둥, 알라이 문(Alai Darwaza), 알라이 미나르(Alai Minar)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꾸뜹 미나르 주변을 꾸뜹 단지(Qutb Complex)라 부르고, 마을까지 포함하는 더 넓은 지역을 메라울리(Mehrauli) 고고학 공원이라 부른다. 메라울리는 1193년 꾸툽딘 아이박에 의해 델리 왕궁으로 만들어졌고, 13세기에는 작은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꾸뜹 미나르 주변 문화유산으로 가장 규모가 큰 것이 꾸와툴 이슬람 모스크다. 가로 43m, 세로 32m의 회랑형 사각형 건축으로, 가운데 중정 형식의 안뜰이 있고, 사각형 회랑에 기도실이 만들어져 있다. 회랑은 바깥으로 벽이 있고, 그 안쪽으로 세 줄의 석주가 이어져 있다. 석주는 힌두교 사원의 것을 재활용해서, 이슬람 문양과 힌두 문양이 석여있음을 알 수 있다. 사원의 서쪽에 지성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꾸와툴 이슬람 모스크..

꾸와툴 이슬람 모스크..
지금도 원형의 아치, 석주, 일부 돔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리고 모스크 뜰에는 굽타 왕조 때 만들어진 철주도 눈에 띈다. 높이 7.2m에 무게 10톤인 이 철기둥은 402년 찬드라굽타 2세(ChaandraguptaⅡ, 375~413년)가 비슈누 사원에 세웠던 것을 10세기경 사원을 신축할 때 지금의 자리로 옮겨 그대로 남게 된 것이다.  석주의 아랫부분에는 산스크리트어로 새겨진 6행의 명문이 있다. 당시의 주조기술로 99.7%의 고순도 철기둥을 제작했고 지금까지 지상 부분이 녹슬지 않았다는 것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402년 찬드라굽타 2세(ChaandraguptaⅡ, 375~413년)가 비슈누 사원에 세웠던 쇠기둥..

 높이 7.2m / 무게 10톤인 이 철기둥은 찬드라 굽타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제대로 복원되지 못한 유물..

다음은 연꽃사원으로 유명한 로터스사원으로 이동을 하였다. 차도가 길이 막히면 어김없이 꽃을 든 여자아이들이 차장을 두드리며, 꽃을 사라고 한다. 로터스사원은 입장료가 무료로 9대 종교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곳이라고 한다. 사원 입장은 무료이며, 외국인은 현지인과 달리 따로 입장을 한다. 사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된다. 

 

로터스 사원..

외국인들이 입장하는 곳은 인도인이 입장하는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다..

자국민(인도인)이 입장하는 곳은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인도 델리에 위치한 로터스 사원은 1986 년 12 월에 헌납된 바하이 사원으로 꽃 모양으로 유명하며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 모든 Bahá'í 사원과 마찬가지로 로터스 사원은 종교나 다른 자격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건물은 27 개의 독립형 대리석으로 덮인 "꽃잎"으로 구성되어 9 개의 측면을 형성하기 위해 3 개의 클러스터로 배열되어 있으며, 9 개의 문이 34.27m 이상의 높이와 25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 홀로 열린다. 로터스 사원은 수많은 건축상을 수상했으며, 많은 신문 및 잡지 기사에 실렸다. 2001 년 CNN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건물이라고 한다. (출처 : onbao.comdbriasub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멋진 꽃도 피어 있고..

바하이교도는 바하 울라가 예수·마호메트·조로아스터·석가모니 등을 포함하는 과거와 미래의 일련의 현신(顯神) 가운데 가장 최근의 신이라고 믿는다. 바하 울라의 가르침은 현세대에 새로운 섭리를 전수한다고 믿어지고 있다. 바하이 신앙의 핵심은 바브와 바하 울라가 본질상 불가지(不可知)한 신의 화현이라고 믿는 데 있다. 바하이 교리의 핵심은 종교의 통일과 인류의 통일이다. 바하이교도는 위대한 종교의 창시자는 모두 신의 화현이었으며 인류를 계도하려는 성스러운 계획을 점진적으로 실천한 사람들이라고 믿는다. 바하이교도에 의하면 모든 종교는 외형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두 동일한 진리를 가르친다고 한다.(출처 : 다음백과에서 발췌)

 

다음은 하마윤 무덤과 시크교 최대 성지 암리챠르(Amritsar)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