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클 호수,,
이식쿨호,
이식쾰호 또는 이스쿨호는 키르기스스탄 동쪽에 위치한 호수로, 가로로 182 km, 세로로 60 km , 유역 길이는 6,236 km2이며, 유역 면적은 1,738 km3이다. 호수 이름은 ‘따뜻한 호수’를 의미하는 키르기스어다.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로 유명하다. 한자로는 열해(热海)라고 부른다. 이식쿨 호수는 세계에서 24번째로 큰 호수(경상북도 면적과 비슷)로, 부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크다. 호수의 평균 깊이는 279m이고 가장 깊은 곳은 깊이가 702m에 이르러 세계에서 7번째로 깊은 호수이기도 하다. 키르기스스탄은 해발고도가 2,750m에 이르는 고산 국가로, 이식쿨 호수는 동북부에 위치하며, 해발 1,600m에 있는 호수로 남미의 티티카카 호수 다음으로 큰 산정 호수( 山頂湖水)이다. 우주에서 보면 마치 눈처럼 생겼다고 해 '지구의 눈'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수평선 너머 만년설 쌓인 톈산산맥으로부터 시작된 약 80여 개의 강물들이 흘러들어 모인 물이 호수를 이루는데 흘러 나가는 물길이 따로 없는데도 썩거나 오염되지 않고 맑은 물이 유지되고 있다. [출처] 지구의 눈 <이식쿨 호수>|작성자 gonugol
호수의 물은 온천수와 눈이 녹은 물을 수원으로 하여 공급된다. 키르기스스탄의 첫 자연보호지역은 1948년에 이식쿨 호에 사는 물새들과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1975년에는 람사르 장소로 인정을 받았으며, 2000년에 유네스코의 세계 생물권 보전지역망의 이식쿨 생물권 보전지역은 이식쿨 주의 관리 경계 내에 속하게 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지역을 다스리던 왕은 당나귀처럼 긴 귀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귀에 대한 비밀을 숨기려고 그의 머리를 깎은 적이 있던 모든 이발사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이발사가 왕의 비밀을 밤중에 어떤 우물에 털어놓았는데, 그 우물이 넘쳐서 이식쿨 호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호수바닥에 도시가 잠겨 있다는 전설도 있는데, 이는 조사에서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출처 : 위키백과)
키라코롬 17일차(23. 7. 9 / 일) 촐폰아타 ~ 비슈케크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Bishkek) 도착 및 휴식. 숙소 : Dostuk Hotel
2023. 7. 9 (일) 촐폰아타 – 비슈케크
이른 아침 이식클 호수를 잠시 둘러보고 일출을 본 후 8시 35분 호텔을 떠나 비슈케크로 출발했다. 10:20분 잠시 휴식한 후 10:40분에 다시 출발하였다. 도로 옆의 강물이 거칠게 흘러가고 있었고 일행들은 졸고 있다. 여행도 벌써 17일 차가 되고 차량 이동이 많다 보니 차만 타면 조는 것이 일상인 것 같다. 공동묘지도 보였으며, 그동안 멋진 풍경을 많이 보다 보니 이제는 웬만한 풍경은 눈에 치지 않는다. 촐폰아타의 암각화(페트로글리프스, Petroglyphs)를 보지 않고 숙소로 항했으며, 12:30분 Dostuk호텔에 도착했다.
여명이 밝아 옵니다..
이식클 호수 하늘에도 붉은 기운이 감돌고..
구름 사이로 해가 떠 오르고 있고..
해가 완전히 구름을 뚫고 나왔습니다..
이식클 호수..
차장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하늘에 뭉게구름이 멋지게 흘러갑니다..
산에는 나무가 보이지 않습니다..
공동묘지도 보이고..
말 젖 쿠미스(kumys)를 만드는 ‘양가죽 포대’를 의미하는 비쉬케크(Bishkek) 시내에는 수로를 이용해 많은 가로수를 심어 놓았다. 호텔에서 체크인한 후 모처럼 휴식을 취한 후 더위를 피해 17시 호텔을 나와 걸어서 시내 알라 투(Ala 얼룩, Too 산) 광장으로 출발하였다. 검은 바위산 위로 흰 눈이 쌓여 있기에 ‘얼룩 산’이란 뜻으로 텐산(天山)을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알라 투로 불리고 있었다. 우리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빅토리아 광장을 가로질러 갔다. 그곳에는 조국을 위해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전승광장 기념탑이 있었고 꺼지지 않는 불 앞에 꽃다발들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기념탑은 2차 대전 당시 참전한 키르기스스탄 병사들을 추모하는 탑으로 3개의 기둥이 월계관을 떠받치는 기념탑이었다. 잠시 가다 보면 1917.10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소련이 건립한 기념비인 혁명전사 기념비가 보였다.
전승광장 기념탑으로 3개의 기둥이 월계관을 떠받치는 형상이며, 꺼지지 않는 불 앞에 꽃다발들이 놓여 있네요..
가는 길에 분수가 물을 뿜어내는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지 않는데 여행을 하다 보면 콜라, 아이스크림 등을 자주 사 먹게 된다. 아마 이것이 사람 살아가는 진솔한 방법인 것 같다.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인데 일상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잘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는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야겠다. 우리 팀의 다른 일행들은 이미 알라 투 광장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여기서 50달러를 환전(1$ 87.8 솜)하였다.
한국 라멘가게가 있고..
알라 투 광장 앞으로는 추이(Chui 유목민이 말을 다룰 때 내는 의성어) 대로가 뻗어 있고 건너편에 마나스(Manas)의 동상과 그 뒤로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따 마침 국기경비병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어 잠시 구경을 하였는데 발이 ㄱ자로 올라갑니다. 마나스 동상 맞은편에 있는 알라 투(Ala 얼룩, Too 산)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키르기스스탄 건국 신화의 주인공인 마나스의 동상과 박물관을 보고 청기와라는 한국식당으로 가서 삼겹살(1인분 900 솜)과 소주(1병 900 솜), 그리고 김치찌개와 순두부찌개로 모처럼 포식을 하였다. 청기와 맞은편에 부산은행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이곳 키르기스스탄에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했을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커피 한 잔을 한 후 인근에 있는 모스크를 잠시 들렀다. 모스크에서는 기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ㄱ자형의 건물 앞에 투어차량이 보이고..
마나스(Manas)의 동상과 뒤에 박물관이 보이고..
국기경비병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네요..
알라 투(Ala 얼룩, Too 산)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청기와 식당 가는 길에서 본 체스 두는 사람들..
덕수궁 석조전 느낌이 나는 공연장(?)..
청기와란 식당에서 모처럼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합니다..
삼겹살과 순두부찌개..
청기와 식당 맞은편 부산은행에 태극기가 걸려 있고..
호텔 근처에 있는 모스크로 터키에서 키르기스스탄에 지어준 모스크라고 적혀 있습니다,,..
야경이 예쁘네요,,
숙소에서 본모습..
내일은 알라 아르챠 국립공원(차량과 점심식사 포함 25$) 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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