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산 ~ 구룡산(24. 2.12)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 대모산 ~ 구룡산 산행을 하였다.  산행은 대모산입구역 ~ 대모산 정상 ~ 구룡산 정상 ~ 대모산입구역의 원점산행으로 추진하였다.  봄기운이 완연해서 그런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거렸으며, 명절 뒤끝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구룡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의 일부 구간은 서울둘레길 구간과 겹쳐 일단의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산행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고, 걸음 수는 14,500보 정도로 하루 운동량으로는 적절한 것 같았다..

 

날씨 좋을 때 구룡산 정상에서는 아차 ~용마산, 불수사도북 등이 모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24. 1.13일 산행)..

 

산행 :  대모산입구역 ~ 대모산 정상 ~ 구룡산 정상 ~ 대모산입구역의 원점산행으로 추진

밀양 박씨 문중 묘소의 멋진 소나무들..

쉼터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고..

어린이 놀이 기구..

대모산 정상가려면 다소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바위 전망대가 있는 곳..

바위 전망대에서 본모습으로 타워팰리스가 우뚝 서 있고..

바위 전망대 위쪽에 있는 우수조망 명소로 이곳에서는 우면산, 타워팰리스, 양재천 등이 보입니다..

방카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헬기장에서의 조망으로 이곳에서 보는 야경은 정말 멋집니다..

대모산 헬기장에서 본 야경(19년 9월 16일 사진) ..

대모산 정상(293m)..

 

대모산은 강남구 일원동과 서초구 내곡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대고산,할미산이라고도 한다.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하여 할미산이라 하다가, 태종의 헌릉을 모신 후에, 어명으로 대모산으로 고쳤다고 한다.(출처 : 서울지명사전)

 

구룡산 가는 길 도중 서울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에 일단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가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더군요..

철책선 안쪽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분들의 근무처입니다..

구룡산 정상(306m)에서 본 강남일원(개포 1단지로 6,600세대가 완공되었네요)..

【구룡산】

구룡산(九龍山)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염곡동, 내곡동과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 위치한 산이다.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등과 산자락이 이어진다. 구룡산 제2봉인 국수봉전망대에서는 서울 일대 및 경기도 한강 하류와 상류 지역까지를 전망할 수 있다.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인근을 지나가던 임신한 여성이 보고 크게 놀라 소리를 질러 용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한다.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면서 남긴 흔적이 구룡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하늘에 승천하지 못하고 죽은 용이 있던 자리가 물이 되어 양재천(良才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로 산을 자세히 보면 9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서울둘레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급경사 지역에 사방공사를 하였네요..

쉼터가 곳곳에 있고..

맨발 걷기 좋은 곳으로 황토흙길을 조성하는 것 같네요..

대모산은 요즘 유행하는 맨발 걷기 성지로 황토흙이 잘 조성되어 있고, 특히 '맨발 걷기 운동본부'가 있는 곳이다.

맨발 걷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반부터 일원역 부근 한솔공원에서 대모산으로 출발합니다.

수서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