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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5~6코스(24. 6. 22) 아차산 ~ 고덕산 코스

by 산사랑 1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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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둘레길 5~ 6코스 총 16.5km를 걸었습니다..

 

 - 5코스(사람과 역사를 잇는 길) : 사가정역 4번 출구 ~ 깔딱고개 쉼터(5코스 출발점) ~ 용마산 5보루 ~ 헬기장 ~ 아차산 ~ 아차산 해맞이공원 ~ 아차산 관리사무소 ~ 아차산 생태공원 ~ 광나루역(4.6km, 2시간 10분)

 - 6코스(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 : 광나루역(6코스 출발점) ~ 광진교 ~ 암사둔치 생태공원 ~ 암사동 선사유적지 ~ 고덕산 ~ 샘터근린공원 ~ 명일근린공원 ( 9.3km 약 3시간 ) ~ 고덕역 4번출구

 

5코스 출발점인 깔딱고개 쉼터..

사거정역에서 깔띡고개까지 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 오름길입니다..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네요..

가파른 계단길이 시작되고..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가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계속 올라갑니다.

이곳 낄띡고개 입구에서 5코스가 시작됩니다..

서울 둘레길 5코스 : 깔딱고개 쉼터 ~ 용마산 5보루 ~ 헬기장 ~ 아차산 ~ 아차산 해맞이공원 ~ 아차산 관리사무소 ~ 아차산 생태공원 ~ 광나루역(4.6km, 2시간 10분)

깔딱고개는 570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중간에 조망처가 있어 쉬어 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3일 후 백두산에 갈 예정인데 서파로 천지를 올라가려면 1442계단을 올라야되므로 이 계단의 두배는 올라야 천지를 볼 수 있지요..

용마산에서 보는 서울에 천장산만 보이는데 이곳은 지난 수요일(6.19일) 국방동우회 회원들과 함께 간 곳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반대편으로 조망이 보이는데 한강 너머 하남시가 자리잡고 있지만 보이지 않네요..

깔딱고개를 올라서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우산을 쓰고 앉아 있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용마산 5보루로 올라갑니다..

사적 455호 용마산 5보루..

아차산 보루군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출토유물이나 축성방법 등으로 보아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며, 분포지역상 고구려가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중반까지 한강유역을 둘러싸는 삼국의 정세를 규명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서울둘레길 5코스 내에 아차산 1, 3, 4, 5보루와 용마산 5보루가 위치하고 있다.

날씨가 더운데 비가 오니 산행하기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멀리 아차산 4보루가 보입니다..

명품소나무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산악구조대가 발을 다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더군요..

주변 보루 중에 가장 큰 아차산 3보루..

1호 건물지로 온돌 2기와 명문토기, 철제 무구 등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명품소나무..

고구려 토기가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저수조를 3곳 두었다고 합니다..

거북 형상의 바위..

아차산 3보루 지역으로 이곳은 깔딱고개에서 1.6km/ 5코스 종착점인 광나루역까지 3km 남았네요..

아차산 정상 인증..

차산(297.5m)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조선 시대에는 지금의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 지역과 용마봉 등의 광범위한 지역 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이 한강 유역에 있을 때 우뚝 솟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이 아차산에 흙을 깎고 다시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함으로써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노력이 있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 남쪽에 있는 풍납동 토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적 요지로서 백제의 운명을 좌우하던 곳이기도 하다. 아단성(阿旦城), 아차성(蛾嵯城), 장하성, 광장성 등으로 불리기도 하여 백제, 신라, 고구려가 한강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장기간에 걸쳐 벌였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서울숲, 성수대교 방향인데 안개로 보이지 않습니다..

명품소나무들..

아차산 5보루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요..

아차산 1보루로 진행합니다..

새해 해맞이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청계산, 관악산 등이 보이는데..

아차산성 갈림길인데 패스합니다..

비가 꾸준히 내여 많은 등산객들이 비를 피해 정자에서 쉬어 갑니다..

옥잠화가 많이 피어 있고..

산 속에 카페가 있고 그곳에 모감주나무가 있네요..

여기 정자에도 많은 사람들이 비를 피해 쉬고 있고..

아차산 역사유적..

살구가 많이 달려 있고..

잠시 광나루역을 찾는 도중 지나쳤는데 이곳에 광장동(광진과 장의동의 합성어)의 유래가 적혀 있더군요..

광나루역 2번출구에서 광진교로 진행합니다/ 광진구의 명칭은 지금의 광장동의 광진교 주변의 강폭이 넓은 곳에 나룻터가 있다하여 '너븐나루'라고도 불리워졌던 광나루에서 유래되었다. ..

5코스가 끝나고 6코스인 고덕산 코스 시작점입니다..

서울 둘레길 6코스 : 광나루역 ~ 광진교 ~ 암사둔치 생태공원 ~ 암사동 선사유적지 ~ 고덕산 ~ 샘터근린공원 ~ 명일근린공원 ( 9.3km 약 3시간 ) ~ 고덕역 4번출구

광진교 유래가 적혀 있네요..

광진교(廣津橋)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총연장 1,056m의 한강다리이다. 한강 도로 교량 중에서는 한강대교 다음인 두 번째로 1936년에 건설 되었으나 노후화 및 교통량의 증가로 1994년에 철거되고 현재 2003년4차로로 새로놓인 다리가 들어서 있다. 2009년 7월에 걷고 싶은 다리 조성공사를 하여 4차로 중 2차로가 보행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로 새로이 조성되고 다리 중간부분에 하부 전망대를 설치하여 한 교량 유일의 걷는 다리와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광진교 다리 밑에서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한강공원 광나루지구

강동대교에서 잠실철교 사이에 있는 광나루 한강공원은 한강 상류로부터 유입된 토사가 퇴적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모래톱과 대규모 갈대군락지로 자연 그대로의 한강의 모습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의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뱃놀이와 각종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되어 있어 물이 맑고 깨끗하며, 북쪽 아차산 수목의 푸르름과 2km에 이르는 한강둔치의 갈대밭이 잘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광나루 한강공원은 철새들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더욱이 근처에는 암사선사주거지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저전거 대여점이 있는데 1시간에 만원이라고 합니다..

장미가 길을 따라 피어 있고..

암사동 생태 ·경관 보전지역으로 야생동물 포획, 취사, 야영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나무에 두가지 색의 장미가 피어 있습니다..

암사나들목을 지나고..

선사로 가는 길로 접어듭니다..

공룡들이 보이네요..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잠시 들러 구경하고 갑니다..

암사동선사유적지

기원전 4000∼3000년 무렵에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터 유적으로 1925년의 대홍수 때 한강이 넘쳐 유적 일부가 파손된 채로 토기편과 석기들이 발견된 이후 지속적인 발굴을 했다. 수렵·채집으로 생활하며 취락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돌도끼·돌화살촉·긁개 등의 생활도구와 돌낫·보습과 같은 농기구 등의 석기가 대량 출토되었다. 가운데에는 주위에 한 줄로 돌을 두른 화덕자리가 있으며 저장구덩이 시설도 갖추었다. 네 모서리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덮어 움집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1981∼1988년 유적지 발굴조사로 움집 등이 복원되면서 암사동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되었다.

나무들이 잘 조성되어 있고..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으로 별도 작성할 겁니다..

신석기 빗살무늬토기..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암사동 선사 유적지 내에 있는 박물관으로, 현장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 등의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박물관 밖은 움집터와 조형물 등의 선사시대 체험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명일공원입구까지 이제 4.6km 남았네요..

서원마을로 이제 6코스도 4.3km만 가면 됩니다..

산길이 나오고 조금 진행하면 고덕산 트리전망대가 나오고 한강이 조망됩니다..

암사 아리수 정수센터 옆으로 길이 이어지고..

강동 고덕산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길을 잠시 벗어나 고덕산 전망대에 올라가니 이곳에서는 강동대교, 천마산&철마산 등이 보인다고 하는데 안개로 볼 수가 없습니다..

고덕산 전망대에 있는 소나무 연리지입니다..

멋지게 벋어나간 나무가 보이고..

고덕동 고인돌이라고 합니다..

무장애 숲길을 따라 길이 이어지고..

숲을 벗어나니 골격만 세워진 특이한 커피점이 나오고..

이제 6코스 종점인 명일공원 입구까지 1.7km만 남았습니다..

샘터배드민턴장이 있는 샘터공원을 지나갑니다..

여기도 트리전망대가 있고..

강동아름숲(샘터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맨발구간 550m를 지나면 다리가 나옵니다..

데크로 만든 고덕산 자락길..

차도로 길이 이어지고..

나리꽃과 냉초라고 하네요..

6코스 종점인 명일공원 입구에 도착하여 서울 둘레길 5~6코스를 마무리합니다..

뼈다구해장국에 막걸리 한 잔으로 행복했던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