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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7~8코스(24. 9. 14) 일자산 ~ 장지·탄천 코스

by 산사랑 1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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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955차 산행은 서울둘레길 7~8코스인 일자산 ~ 장지·탄천 코스를 추진하였다.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산행인원이 단촐하고 또 다시 폭염 속에 진행하였지만 숲이 주는 청량감속에서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서울 도심의 농부들도 볼 수 있었고 깨끗하고 정비가 잘된 하천 등 서울의 다양한 모습도 즐길 수 있었다. 금년 추석은 높은 물가, 의료불안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서울둘레길 7코스 종점 & 8코스 시점인 방이생태학습관 앞 인정..

고덕역에서 7코스 출발지점인 명일공원입구 가는 길에 있는 쉼터..

7코스 출발지점인 명일공원입구에서 오늘의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금일 진행 코스  : 7~8코스(24. 9. 14) 일자산 ~ 장지·탄천 코스 17km 약 6시간 15분 소요

 

서울 둘레길 7코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작은 숲길) : 고덕역 4번 출구 ~ 명일근린공원(시점) ~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 일자산 해맞이공원 ~ 일자산 둔굴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구 ~ 오금1교(종점) 코스 ~ 올림픽공원역 2번 출구( 7.7km 약 3시간 15분 )

 숲길교를 지나갑니다..

명일공원

숲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1971년에 공원으로 지정하여 강동구 상일동 산26번지 일대 53,117㎡에 야생화단지, 생태연못, 건강보도, 인라인스케이트장, 고인돌 등 일부 공원을 조성하였다.

 

강동고등학교 표지판이 보이고..

트리하우스(?) 같네요..

도로가 보입니다..

도로 반대편에는 농원들이 늘어서 있고..

초이 캠핑장입니다..

이제 일자산으로 올라가는데 7코스는 대체로 숲길을 따라 걷을 수 있어 여름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소 큰 야외 체육시설에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맨드라미가 탐스럽게 피어 있더군요..

7코스 숲길은 완만하여 걷기가 수월합니다..

길 건너는 하남입니다..

이제 7코스 종점까지는 3.5km만 남았습니다..

넓은 공터에 체육시설이 있고..

일자산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들이 33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일자산 해맞이공원..

하남의 아파트들..

공동묘지를 지나갑니다..

고려말 대학자 이집이 신돈의 박해를 피해 일시 은거했다는 둔굴에 대한 설명으로 둔촌동이 이 집의 호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일자산 둔굴

일자산 둔굴을 고려 후기 공민왕 때 학자이자 문인이었던 이집(李集)이 신돈의 미움을 사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자 경상도 영천에 있는 최원도를 찾아가기 전 아버지를 업고 피신하였던 곳으로, 은거 동안의 고난을 자손 후세까지 잊지 않기 위해 호를 둔촌으로 지어 현재까지도 둔촌동이라는 지역명을 통해 흔적이 남아있다.

 

묘지에 부채선인장(?)이 무더기로 심어져 있습니다..

이제 일자산을 내려 다시 도시속으로 들어갑니다..

차도에 있는 화원에는 어느덧 가을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농원들이 들어서 있고..

7코스 종점이자 8코스 시점인 방이생태학습관..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서울 송파구 방이동 443-8 일대에 있는 인공습지이다. 2002년 4월 15일 58,909㎡의 면적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도심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인공습지로, 2007년 5월 관찰데크, 조류전망대 등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송파구 지역주민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둘레길 8코스(자연생태가 복원된 도시하천길) : 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  오금 1교 ~ 성내천 ~ 장지천 ~ 장지근린공원 ~ 장지천 ~ 탄천 ~ 수서역 4번 출구( 9.3km 약 3시간 ) 

대나무로 담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보기 좋더군요..

오륜쉼터..

돌다리를 지나갑니다..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인 성내천(9.85km)을 따라 진행합니다..

동심벽화..

도심 농부들이 있고, 특이하게 땅콩도 재배를 하는 것 같더군요..

나팔꽃과 히어리..

사람의 인기척에 날아 갑니다..

은하수를 모티브로 잡은 미디어아트..

성내 7교를 지나고..

송파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송파둘레길은 성내천 ~ 장지천 ~ 탄천 ~ 한강의 4개 구간 21km로 되어 있습니다..

성내천 5교 ~ 7교 사이에 5월 ~ 10월(7,8월 제외) 매월 둘째 토요일 새활용 장터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왜가리의 먹이 사냥..

성내천 5교 부근..

거여근린공원 옆으로 지나갑니다..

임경업장군 설화도 있고..

메타쉐콰이어길이라 하는데 메타쉐콰이어, 은행나무, 소나무 세종의 나무가 어우러져 있더군요..

메타쉐콰이어길을 지나도 멋진 숲길이 이어집니다..

계단을 따라 진행합니다..

유아 숲체험관을 지나고..

병자호란 당시 임경업 장군과 관련이 있다는 장사바위..

병자호란 당시 임경업 장군과 그 휘하의 병사들이 이곳을 지나다가  바위 아래에서 솟는 샘물을 마셨다 하여 장사약수라 하고 산 능선 끝자락에 장방형의 커다란 바위가 있었는데 임경업 장군이 앉아 쉬었다는 전설이 있어서 장사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장수근린공원을 지나고..

장지천을 따라 진행합니다..

수서역까지 2.2km 남기고 탄천으로 진행합니다..

탄천의 유래가 삼천갑자 동박삭과 관련이 있고 탄천이 우리말로 숯내라고 하네요..

숯내광장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미루나무가 길 양쪽으로 쭉 뻗어 있네요..

여기서 한강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8코스 종착점인 수서역이 700m 남았습니다.. 

탄천으로 폭이 넓고 물도 상당히 깨끗합니다..

8코스 종착 스탬프는 광평교에 있습니다..

여인과 강아지..

수서역 5번 출구에 도착하여 약 5시간 15분 / 28,000보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